2023. 1. 28. 00:45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디럭스급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입니다. 핫 샷은 밀레니엄 트랜스포머 시리즈인 <유니크론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 2003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아마다/트랜스포머 마이크론 전설>에 처음으로 나온 캐릭터입니다.
핫 샷은 캐릭터 디자인 측면에선 범블비+핫 로드입니다. 노란 베이스의 디자인은 범블비를, 성격은 핫 로드와 같이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젊은 전사 캐릭터로 묘사되고 옵티머스가 부재중인 오토봇의 사령관 대리를 맡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로디머스 프라임을 계승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원래는 범블비로 나오려 했으나 당시 범블비 상표권을 해즈브로가 사용할 수 없어 핫 샷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나오게 됐습니다. 지금이야 해즈브로가 범블비 상표권을 매년 갱신하기에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당시엔 실사영화가 나오기 이전이었기에 범블비 상표권이 없던 시기였지요. 재밌게도 일본판인 <마이크론 전설>에서의 명칭은 핫 로드인데 슈퍼 모드의 배색을 보면 확실히 핫 로드에 가깝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QR 코드를 촬영하면 캐릭터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 촬영 당시 QR 코드에 빛 줄기가 함께 찍혀 링크를 함께 첨부합니다.
뒷면.
구성품.
무기는 뒤쪽에 있습니다.
비클 모드.
핫 샷의 비클 모드는 아우디 TT를 베이스라고 하지만, 말이 아우디 TT지 상당한 개조가 이뤄졌기에 원본과 비교하면 괴리감이 상당합니다.
그래도 멋지게 튜닝된 스포츠카인건 틀림 없습니다.
독특한 범퍼와 추가 엔진 블록이 인상적.
차량 껍데기는 유리창과 함께 클리어 부품으로 처리됐고 상단은 도색 처리됐습니다.
문은 개방이 가능합니다.
중앙이 없는 스포일러. 차량 기준 왼쪽에 오토봇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원래 저 빈 공간은 파트너 미니콘 졸트를 위한 자리입니다. 전용 조인트로 보이는 것이 있긴 한데, 호환이 되는지는 불명.
차량 모델이 구체적으로 뭔지 몰라도 마음에 드는 차량 디자인입니다.
범퍼를 좌우로 벌려주는 것으로 체인톱 커터 기믹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본래 이 기믹은 구판 완구가 비클 모드시 미니콘을 장착하면 사용할 수 있는 기믹인데, 변신에 사용되는 과정을 한 가지 기믹으로 사용했던 것이라 레거시 리메이크 제품도 미니콘은 없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래는 후방에 미니콘을 배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의 기믹이었지만, 레거시의 아마다 리메이크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미니콘이 예산 문제로 갈려나갔고 연동이 안 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력질주하면서 방해되는 걸 치고 나가는 딱 그런 용도의 디자인입니다.
핫 샷의 모티브라 할 수 있는 범블비와 핫 로드와 함께.
넷플릭스 범블비는 작은 디럭스급이라 그런지 스튜디오 86 핫 로드와 크기가 잘 맞습니다.
노란색 베이스 디자인은 범블비에서 따왔고 실제 초기엔 범블비로 나오려 했던 핫 샷이지만, 캐릭터성은 핫 로드에 가깝기에 핫 로드와 함께.
똑같이 아마다 유니버스 제품인 레거시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과 함게.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엔진 블록을 분리하고 차량 문을 열어주고 천장을 분리해줍니다.
그리고 차량 전면부를 좌우로 분리.
다리를 쭉 빼주고 차문을 바깥으로 접어줍니다. 빼낸 다리를 고정시켜주고 볼 조인트로 연결된 지붕을 뒤로 보내줍니다.
범퍼를 바깥으로 빼 발면 로봇 발이 됩니다.
일으켜 세우고 다리를 180도 돌려줍니다.
스포일러를 분리하고 차량 뒤쪽을 등 뒤로 보내줍니다.
복부에 수납된 머리를 꺼내주고 다시 복부를 결합.
마지막으로 어깨를 몸통 연결부에 끼워주고 뒤통수에 달린 바이저를 직각으로 올려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레거시 리메이크 제품들이 그렇듯이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 역시 기본적으론 구판 완구의 디자인을 따라가면서도 약간의 변화를 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팔에 달리는 차량 천장은 다리 뒤쪽으로 이동했고 등짐이 되는 자동차 후면은 배치가 약간 차이가 납니다. 그럼에도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해 만족스러운 로봇 모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핫 샷의 디자인은 경주용 자동차 운전자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충격 완화용 헬멧과 가슴의 5중 안전벨트 형상의 디자인이 그 흔적이지요.
얼굴 접사.
바이저를 사용하지 않으면 헤드폰을 끼고 있은 귀여운 인상입니다.
바이저 사용시.
앞서 언급했듯 경주용 차량 운전자를 모티브로 디자인 했기에 가슴에는 5중 안전벨트를 의식한 장식이 있습니다.
구판 디자인과 달리 짐이 안 달린 깔끔한 팔.
다리 디자인은 구판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으나 몰드에 도색이 생략된 것이 존재.
레거시 에볼루션 리메이크에선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면서 차량 지붕이 다리 뒤로 옮겨졌습니다.
등짐은 양 바퀴가 연결된 무장. 구판하고 비슷한 수준의 등짐입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머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허리 회전은 360도 가능.
다리 째기.
레거시 핫 샷 완구는 기존과 달리 차량 지붕이 팔짐으로 가지 않고 다리 짐으로 가기 때문에, 이 상태로 가동을 하면 다리 가동이 제한적이라 다리 가동시엔 옆으로 빼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방송에서도 이렇게 하기를 권장하는데 좀 불편한 부분.
나름 준수한 무릎 앉아 자세.
발목은 최대 90도까지 가동됩니다. 변신시 고정한 상태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핫 샷의 무기는 엔진 블록 블래스터. 구조상 조인트 하나가 중앙에 달린 것이 아닌 좌우에 달린 형상입니다.
블래스터를 장착하면 중간에 달린 것이 아닌 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바이저를 껴주고 촬영도 해봅니다.
핫 샷의 또 다른 무기는 본래 미니콘 졸트가 등 뒤에 결합해서 사용이 가능한 자이언트 바주카입니다.
구판 완구는 미니콘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전개되는 기믹이지만, 레거시 완구는 등짐에 걸린 바퀴 연결부를 꺼내 회전시켜주는 방식. 포를 회전시키는 건 구판도 마찬가지입니다.
구판 완구는 자이언트 바주카에 미사일 기믹이 있었지만, 레거시 완구는 이펙트 파츠 호환용 5mm 포트가 있습니다.
이펙트 파츠를 달아주면 이런 느낌.
레거시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에 동봉된 스타 세이버를 장착.
스타 세이버가 스타스크림에게는 너무 짧은 탓에 핫 샷하고 크기가 잘 맞습니다.
핫 샷이 스타 세이버를 유독 자주 들었는데 스타스크림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스타스크림 검의 붉은 도색이 생략된 건 아쉬운 부분.
나름대로 명장면 재현하기.
스타스크림이 오토봇으로 전향했을 때 초기엔 마찰이 많았던 핫 샷이지만 나중엔 훌륭한 콤비로 메가트론에 맞서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범블비, 스튜디오 86 핫 로드와 비교.
범블비와 핫 로드를 합친 캐릭터지만 역시 기본적인 디자인은 범블비에 가깝습니다.
범블비가 작은 디럭스급이라 크기 차이가 좀 납니다.
핫 로드는 보이저급 단가로 나왔지만 조금 큰 디럭스급 수준이라 핫 샷 보다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납니다.
레거시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과 비교.
현재까진 나온 아마다 유니버스 출신 제품이라 크기 비교를 해봅니다.
사실 아마다 애니메이션의 트랜스포머들은 메가트론, 타이달 웨이브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트랜스포머들의 로봇 모드 크기는 서로 비슷비슷한 편이지만 역시 스타스크림이 조금 더 크고 차량으로 변신하는 핫 샷이 좀 작아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핫 샷. 리메이크 완구답게 가동이 뛰어나고 미니콘이 없긴 해도 기믹을 모두 챙겼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평가합니다. 비록 변신 방식이 달라진 탓에 다리에 짐이 생기고 그에 따라 가동에 약간 제약이 생기긴 했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다리짐을 옆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
2023년이 <트랜스포머 아마다/트랜스포머 마이크론 전설>의 20주년인 것도 있고 옵티머스와 메가트론 역시 제품 리스트가 나온 만큼, 더 많은 <유니크론 트릴로지> 출신 캐릭터들이 제품화 됐으면 합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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