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 - 니들노즈 리뷰

2023. 1. 29. 21:42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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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디럭스급 제품인 디셉티콘 니들노즈입니다. 니들노즈는 <마블 코믹스> 출신으로 디셉티콘 타깃마스터 팀의 일원으로 두 명의 타깃마스터를 보유한, 일명 더블 타깃마스터 팀의 일원입니다. 현재까지도 영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캐릭터라 마이너 캐릭터로 분류됩니다.

니들노즈는 완구 경력이 좀 특이한 친구입니다.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가 진행 중이던 2018년 당시 팬 투표 VS 제품팩 선정을 했었고 당시 트랙스와 한 팀이었지만 임팩터 vs 미라지 세트가 우승했고, 2019년 때도 샤크티콘 노, 러너먹, 쉬라프넬과 함께 출전했으나 최종적으로 러너먹에게 밀려 리메이크 기회를 또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두 차례의 리메이크 기회가 사라졌던 친구지만 최종적으로 2023년에서야 리메이크 완구가 발매됐습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뒷면.

 

Needlenose Decepticon - Transformers Legacy

Bio Needlenose believes he’s the ‘baddest’ bot around, always staying on the hottest trends. With his partners Sunbeam and Zigzag, this trio is the coolest Decepticon team this side of Cybertron.

transformers.hasbro.com

QR 코드를 촬영하거나 링크를 클릭하면 캐릭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구성품.

비클 모드.

니들노즈는 본래 F-16XL 기종으로 변신하지만, 레거시 리메이크 제품에선 꼬리 날개의 모양을 바꾸고 노즈콘에도 약간의 장식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이버트론 제트기로 변신하는 설정입니다.

디셉티콘은 역시 전투기로 변신하는 애들이 기본적이라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노즈콘 주위에 작은 장식이 생겼고 콕핏은 붉은 도색으로 처리.

제건 붉은 도색이 살짝 까졌습니다.

등 부분의 몰드는 조금 심심한 편.

엔진 아래에 로봇 발이 부착된 구조입니다.

혼 스테이지에 띄어 봤습니다.

좌우측 날개에 타깃마스터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시즈 스피니스터와 함께.

둘은 더블 타깃마스터 팀의 일원입니다.

둘다 아파치 헬기와 F-16XL이란 실존 모델로 변신하던 완구였으나 레거시 리메이크에선 라이선스 문제 탓에 약간의 변형이 들어간 사이버트론 탈것으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

디셉티콘 표준 전투기라 할 수 있는 F-15E로 변신하는 어스라이즈 스타스크림과 비교.

보이저급과 디럭스급의 차이라 그런지 스타스크림 쪽이 훨씬 큰 편.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니들노즈는 구조상 변신이 무척 단순합니다.

우선 엔진부를 들어 올려서 다리를 빼줍니다.

다리를 빼고 발목을 정위치시켜줍니다.

제트기 전체를 들어 내려주고 전면부는 접어 올려줍니다.

양팔을 정리하고 가슴을 열어 머리를 꺼내고 어깨 장식을 내린 뒤, 다시 결합하면 변신 완료입니다.

로봇 모드.

구판 패키지 일러스트 및 마블 코믹스 원화.

니들노즈는 대전쟁 이전에는 마이크로칩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니들노즈가 만든 Chic Chips라는 칩이 한 때 사이버트론에서 유행했지만 어느 유행들과 마찬가지로 금방 묻히게 됩니다. 이후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한 오토봇들이 니들노즈의 경솔함을 지적했는데, 여기에 앙심을 품어 디셉티콘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오토봇과의 전투 보단 자기만의 스타일을 더 신경 쓰는탓에 전투를 소홀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지구에서 활동할 때는 지구의 최신 유행 문화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쉽게 말해, 유행을 신경 쓰며 지구 문화에도 관심이 깊은 디셉티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니들노즈와 트랙스

IDW G1 코믹스에선 오토봇 트랙스와 함께 마이크로칩 디자이너로 활동했다는 설정이며, 작품 내내 트랙스와 자주 연관이 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전쟁 전, 니들노즈는 모든 계층이 자신의 Chic Chips를 사용할 수 있길 바랬지만 유통을 담당하는 트랙스가 가격을 뻥튀기시켜 고위층들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 이런 배경 탓에 작품 내내 트랙스와 자주 엮이고 최종화에선 유니크론을 물리친 뒤 다시 트랙스와 함께 Chic Chips 사업을 재시작하게 됩니다.

어느 작품이나 오토봇들과 틀어지면서 디셉티콘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이 특징.

 

깔끔하고 단순한 구판 완구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상세한 몰드가 특징.

얼굴 접사.

기사를 연상시키는 머리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몸 전체가 회색 계통이지만 머리는 조금 더 진한 회색인 것도 주목할 점.

마이너 캐릭터로 있었던 것이 아쉬울 정도로 멋진 디자인.

보라색 팔은 유독 튀는 색상입니다.

전방향 가동이 가능한 고관절.

다리 디자인도 깔끔하면서 적절한 몰드가 들어갔습니다.

변형 방식이 단순한 탓에 제트기 전체가 사실상 등짐인 독특한 구조.

허벅지를 수납하는 구조라 다리는 텅텅 비었습니다.

등짐은 기본적으로 고정시키는 구조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뒤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꼬리 날개는 5mm 조인트로 연결되는 구조라 이런 식으로 분리해 등짐을 정리할 수도 있고 무기에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머리 가동.

볼 조인트 구조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고개를 숙이거나 살짝 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팔 관절은 변신 방식 덕에 90도 이상 접힙니다.

허리 가동.

등짐이 되는 거대한 날개 덕에 최대 가동은 저기까지.

다리째기.

무릎 앉아도 준수합니다.

발목 관절은 구조 덕에 뒤로도 넘어가며 90도 접힙니다.

파트너 타깃마스터인 선빔지그재그.

선빔은 네뷸론 출신의 부랑자였으나 고향 행성의 마그마 해변에서 로켓 서핑을 하는 것이 꿈이었고, 디셉티콘에 합류하면서 다른 세계에서도 로켓 서핑을 할 수 있다 생각해 타깃마스터로 개조됐고 니들노즈의 타깃마스터 일원으로 합류합니다.

능력은 태양열을 받아 적을 실명시키는 것. 태양열을 받지 못하면 화력이 약해지는 것이 단점. 왼손에 블래스터를 들고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네뷸론 출신의 호버크래프트 수리공이었습니다. 레이저 용접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무능한 수리공으로 불렸고 동료들에게 지기 Ziggy라는 별명으로 조롱당해 디셉티콘에 합류해 복수를 꿈꿉니다. 지그재그라는 코드명을 받고 활동하지만, 디셉티콘들도 지그재그의 무능함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됩니다.

능력은 적의 전기회로를 과부하 시키는 빔을 발사하는 것이나 정확도가 좋지 않은 것이 단점. 오른손엔 손목검, 왼팔엔 방패를 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검은색 사출색이 아닌, 전신 도색이라 도색이 잘 까질 수 있으니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편입니다.

 

WFC 배틀마스터 때 보다 더욱 축소된 타깃마스터 구조가 특징.

크기만 따지면 레거시 포인트블랭크의 타깃마스터인 피스메이커 보다 머리 하나 더 작은 크기이고 변신도 더욱 단순합니다. 

구판 선빔과 지그재그

구판 완구 역시 기존 타깃마스터 보다 더욱 축소된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나름대로 그 형태를 살린 셈이지요.

먼저, 선빔을 장착.

크기가 좀 큰 덕분에 양손으로 잡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그재그를 장착.

상체에 조인트가 달린 선빔과 달리 다리에 조인트가 달려서 밑에서 보면 이런 형태입니다.

선빔과 지그재그를 모두 장착.

레거시 완구의 특징인 에보 퓨전 기믹!

선빔과 지그재그를 합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두 개의 무기가 하나의 강력한 무기로!

구판에서도 두 타깃마스터를 결합할 수 있었는데, 당시엔 이런 식으로 결합했습니다.

구판 완구의 패키지 일러스트를 재현.

무기 결합 디자인에선 레거시의 에보 퓨전 방식이 더 좋아 보입니다.

기사 형상의 트랜스포머라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의 스타 세이버를 쥐여봅니다.

확실히 검을 드는 것도 괜찮은 디자인이에요.

같은 더블 타깃마스터인 시즈 스피니스터와 크기 비교.

둘다 키큰 디럭스급 수준입니다.

더블 타깃마스터 중에서 퀘이크가 <타이탄스 리턴>으로 리메이크 되긴 했는데 새로운 조형이 나와줄지는 모르겠어요.

보이저급 어스라이즈 스타스크림과 비교.

니들노즈쪽이 키 큰 디럭스급이라 머리 반 개 수준의 키 차이를 보입니다.

스피니스터가 나온 WFC 때에는 더블 타깃마스터가 수록되는 대신 배틀마스터를 별매로 팔았기에, 색만 재현한 무기를 들고 있습니다.

스피니스터가 빨리 나온 건 좋지만 더블 타깃마스터가 없고 배틀 마스터를 구해도 결합 기믹은 재현하지 못하는 게 아쉬운 부분.

니들노즈는 자신의 팀을 멋진 트리오로 칭합니다.

노즈콘 등짐을 이용해 이런 식으로 자세를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영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마블 코믹스 출신 마이너 캐릭터인 니들노즈. 제품을 구입하고 캐릭터성을 모르고 지내는 건 성미에 맞지 않아 캐릭터성도 알아봤는데 꽤 재미난 내력이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아마 후대 작품에서 영상화가 이뤄지면 다른 G1 캐릭터들처럼 IDW G1의 캐릭터성과 과거를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영상화가 되면 트랙스와 짝이 되는 친구로 나올지도 모르지요.

변신은 워낙 단순하지만 기본 가동 수준이 상당한 녀석이라 이 녀석 생각 이상으로 잘 나온 녀석이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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