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7. 10:49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ㅁ>의 한정판 제품인 <벨로시트론 스피디아 500 콜렉션>의 디럭스급 블러입니다. G1 애니메이션이 아닌 IDW 코믹스에서 묘사된 블러를 제품화 한 것인데, 탄과 달리 코믹 유니버스라는 명칭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 86 블러의 리툴 제품입니다. G1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블러와 IDW에서 묘사한 블러가 차이가 커서 다른 캐릭터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패키지 이미지.
타라카토미판을 구해서 별도의 스티커가 붙여진 상태.
로봇 모드 일러스트는 86 블러의 리터치를 사용했고 비클 모드 일러스트는 새로 그려졌습니다.
뒷면.
구성품.
뒤쪽에 액세서리가 동봉된 형태.
비클 모드.
비클 모드는 사이버트론 레이싱카로 변신합니다. G1 애니메이션 블러도 사이버트론 레이싱카로 변신했지만 기본 틀만 같지 다른 차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호버 기능을 통해 주행하는 차량인데 별도의 바퀴가 달린 독특한 형태입니다.
기존 블러와 뼈대를 공유하지만 다른 형태의 차로 변신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바퀴는 굴러가지 않는 일체형 바퀴입니다. 별도의 검은 도색이 칠해졌습니다.
차량 형태에선 전면부가 크게 다르지 그 외는 기존 86 블러와 동일.
도색과 사출이 잘 이뤄진 형태.
86 블러와 함께.
뼈대가 같은 것이 잘 보이지요?
레거시 드래그 스트립과 함께.
뜬금 없이 드래그 스트립이 출연한 것 같지만, IDW 코믹스에선 전쟁 이전 사이버트론 레이싱 대회에서 둘은 라이벌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블러는 사이버트론 최고의 레이서고 드래그스트립 역시 6,000번의 경기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레이서니 서로 경쟁 관계에 있던 건 확실합니다.
드래그 스트립은 난폭한 성격의 레이서로 묘사되기 때문에 상대 차량을 치는 행위를 자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나게 주행하는 블러.
차를 뒤집어 총과 용접기/에너존 드링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차량 형태에서 무기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로봇 팔이 되는 좌우측을 분리.
로봇 몸통이 되는 하단 고정부를 옆으로 빼주고 다리를 분리.
분리한 다리는 접어주는데, 차량 형태의 뿔 부품은 왼쪽 다리로 들어갑니다.
팔을 앞으로 보내주고 일으켜 세웁니다.
차량 앞부분은 뒤로 보내주고 밀어주는 방식으로 수납됩니다.
가슴의 유리창을 180도 회전시켜주고
팔을 정리하는 것으로 변신 완료.
로봇 모드.
IDW G1 코믹스에서 묘사된 블러는 G1 애니메이션과 이름만 같고 다른 인물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상당한 재해석이 들어간 캐릭터입니다. 훤칠한 미남으로 재탄생했고 뛰어난 레이서였다가 전쟁이 터지자 절망해, 스타스크림에 의해 디셉티콘에 들어갈 뻔 하다가 오라이온 팩스의 도움으로 오토봇으로 들어갑니다. 오토봇 특수부대인 레커즈에 들어가 활약하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최후에는 유니크론의 공격 속에서 사이버트론 주민들을 구출하다가 장렬하게 사망하는 등 상당히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G1 애니메이션에서 속도는 빠르지만 겁이 좀 많은 것으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캐릭터가 상당히 바뀌었지요.
제품 자체는 86블러를 재사용했지만 군데군데 변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굴 접사.
살짝 입꼬리가 올라간 것이 특징.
86 블러와 비교.
86 블러가 하관이 길게 나온 탓에 너무 비교되는 인상으로 나왔습니다.
어깨엔 열 배출구로 보이는 장치가 달려 있어 기존 블러 제품 보다 멋지게 느껴집니다.
다리는 기존 86 블러와 동일.
등짐 정리는 잘 된 편입니다. 대신 팔에 달리는 짐이 커진 탓에 팔이 상당히 두꺼워졌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약간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등짐으로 인해 허리 회전은 약 100도를 조금 넘습니다.
다리 째기.
무릎 앉아.
발목 가동.
안쪽으로 90도 굽혀지며 변신 기믹 덕에 앞으로도 굽혀집니다.
액세서리는 블래스터와 용접기/에너존 드링크.
블래스터는 86 블러와 동일한 몰드를 사용합니다.
얼굴이 다른 탓에 인상도 확 바꼈습니다.
용접기 장착.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블러가 우주선을 수리할 때 사용한 용접기지만…
IDW 코믹스에서 에너존을 마시는 물통에 착한한 것인지 용접기가 아닌 에너존 드링크로 묘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몰드 자체는 기존 용접기에서 바뀐 게 없기에 마시는 행동을 취할 수 없습니다.
멋진 자세를 취하는데 특화된 블러.
스튜디오 86 블러와 비교.
차이점이 눈에 들어오시죠?
단순히 얼굴만 바꾼 게 아니라 마음에 듭니다.
"같이 달려볼까?" / "좋아."
누가 더 빠른지 대결!
기존 86 블러는 조형이 잘 나온 편이지만 외모 탓에 좀 외면 받는 제품이긴 했는데, 확실히 이번 벨로시트론 블러 제품을 만지니 다시 보는 기분입니다. 역시 캐릭터가 멋지고 봐야 하는 걸까요?
캐릭터성이 완전 다른 덕에 사실상 다른 캐릭터라는 점과 조형 디자인에서 변화를 준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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