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벨로시트론 사이버트론 유니버스 오버라이드 리뷰

2023. 3. 9. 22:56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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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한정판 라인업인 <벨로시트론 스피디아 500 콜렉션>의 보이저급 사이버트론 유니버스 오버라이드입니다.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벨로시트론/스피디아 행성에서 가장 빠른 트랜스포머로서 리더를 맡은 캐릭터입니다. <갤럭시 포스>에선 남성 캐릭터 니트로 콘보이/니트로콘으로 나오지만 북미판인 <사이버트론>에선 여성 캐리터를 늘려달라는 방송사의 요청에 따라 오버라이드라는 여성 캐릭터로 각색되었는데, 이번 벨로시트론 오버라이드 제품은 북미판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타카라토미에서도 여성 캐릭터 오버라이드로 소개됩니다(콘보이 명칭에 대한 상표권 문제 탓도 있긴 하겠지만).

벨로시트론 오버라이드 제품은 완전 신규 금형으로 출시됐지만, 초기 기획 당시엔 스튜디오 86 핫 로드의 헤비 리툴 제품으로 기획됐습니다. 해즈브로 디자이너 마크 메이허는 단가 문제 때문에 핫 로드를 리툴하는 방향으로 설계했지만, 타카라토미 측 디자이너분께서 단가 내에서 완전 신규 금형을 제작할 수 있었기에 코스모스처럼 완전 신규 금형으로 출시됐습니다.


 

패키지 이미지.

비클 일러스트와 로봇 일러스트.

패키지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의 오버라이드 비클 모드 모델링.

 

비클 모드는 사이버트론 레이싱카. 레거시 완구라 그런지 단가 문제 상 도색이 일부 빠진 것도 있지만, 전면부 도색 배열이 다른 구석도 존재하는 편입니다.

상당히 멋진 차량이라 마음에 듭니다.

로봇 모드시 양발이 되는 부위는 헤드라이트가 달려야 하지만, 도색이나 몰드 모두 생략된 상태입니다. 구판 완구 역시 해당 부위는 금색 도색으로 칠해진 상태였지요.

구판과 달리 빨간색 사출이 아니라 흰색 바탕에 빨간 도색을 입히는 방식이라 패턴 차이가 좀 있습니다.

예쁜 클리어 덮개.

바퀴도 예쁜 클리어 바퀴를 사용합니다.

엔진과 측면 날개.

정말 멋진 디자인과 배색이 매력적.

스튜디오 86 보이저 핫 로드와 함께.

본래라면 핫 로드를 리툴하는 방식으로 오버라이드를 만들 뻔 했지만, 완전 신규 조형이 나와 기쁩니다.

신규 조형이란 건 확실히 좋아요.

레거시 에볼루션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과 함께.

오버라이드가 핫 샷과 접점이 생기는 건 <아마다/마이크론 전설> 시점이 아닌 <사이버트론/갤럭시 포스> 시점이라 먼 미래에.

나름 지구형 스포츠 카와 사이버트론식 스포츠 카의 만남이라 재미난 부분.

벨로시트론 스피디아 500 레이스를 시작!

선두 주자는 오버라이드!

구판 완구처럼 사이버 키/포스칩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구판과 달리 스프링을 사용한 고정 기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겉만 끼우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차량 전면부를 전개.

발을 빼내고 정리.

차를 뒤집어 보면 로봇 손이 조인트에 끼워지는 방식으로 고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을 빼주세요.

손을 빼준 뒤 차량을 바퀴를 뒤집어서 팔을 바깥으로 보내줍니다.

엔진 부를 뒤로 넘기고 차량 덮개를 내려 준 뒤, 팔을 정위치로 맞춰줍니다.

어깨를 결합시킬 때, 결합부에 맞춰 결합.

마지막으로 손을 돌려 정위치로 맞춰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모델링.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구판 완구가 자동 변형 기믹 탓에 로봇 모드 비율이 애니메이션과 차이가 좀 있었는데 반해, 이번 레거시 완구의 비율이 애니메이션에 더욱 가깝게 나왔습니다.

오버라이드는 벨로시트론의 리더이지만 달리는 것만 할 뿐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는 캐릭터로 그려지며, 북미판에선 남자 행세를 하는 것으로도 묘사됩니다. 최고의 레이서로 태어났지만 옵티머스 프라임과 핫 샷을 만난 뒤로는 최고의 레이서에서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성장형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배색이 정말 예쁜 캐릭터입니다. 예산 내에서 신규 금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정말 놀라울 뿐이예요.

얼굴 접사.

 

검정, 흰색, 빨강, 금색이 조화롭게 배치된 팔 디자인.

다리 역시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

엔진 블래스터를 제거해도 큰 등짐이 남습니다.

다리가 좀 비어 있긴 하지만, 내부 부품 수납을 비롯한 측면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구조라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고개를 드는 동작을 취할 수 있습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허리 회전.

특유의 등짐 탓에 최대한 허리를 돌린 것이 저게 다입니다. 구조상 허리 회전폭이 좁은 것은 아쉬운 부분.

다리 째기.

무릎 앉아.

발목 가동.

다리 디자인 탓에 발목 가동 역시 저것이 한계.

무장은 엔진 블래스터.

본래 사이버 키/포스칩을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기믹이지만, 레거시 완구 특성상 해당 기믹이 생략된 상황이라 그냥 전개됩니다.

엔진 블래스터는 팔에 달린 5mm 연결부에도 꽂을 수 있습니다.

본래 리툴할 예정이었던 스튜디오 86 보이저 핫 로드와 함께.

정말 보면 볼수록 신규 조형으로 나와 기쁠 뿐입니다.

레거시 에볼루션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사이버트론/갤럭시 포스>의 핫 샷/엑셀리온을 새로 리메이크해줬으면 하는 바가 큽니다.

시즈 갤럭시 업그레이드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사이버트론/갤럭시 포스의 옵티머스 프라임/갤럭시 콘보이가 없어 이렇게라도 만나게 해줍니다.

행성 리더 캐릭터가 옵티머스 프라임, 오버라이드, 메트로플렉스 말고도 이백, 스커지도 리메이크가 될까요?

 


본래라면 핫 로드 조형의 리툴 제품으로 나올 뻔한 벨로시트론 오버라이드. 실제로 그렇게 됐다면 좀 밋밋한 느낌이 될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타카라토미 디자이너들의 노력으로 완전 신규 조형으로 출시됐다는 점이 너무 좋을 뿐예요. 좀 더 극중에 가깝고 완성도가 높은 오버라이드를 만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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