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보이저급 배틀트랩 리뷰

2023. 4. 10. 22:29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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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 제품 중 하나인 보이저급 테러콘 배틀트랩입니다.

마블 코믹스 <트랜스포머>의 배틀트랩 디자인.

배틀트랩은 G1 세계관에서 두 개의 비클이 하나로 합쳐서 로봇을 구성하는 듀오콘 트랜스포머로 묘사되었으나 이번 <비스트의 서막>에 나오는 배틀트랩은 사실상 이름만 따온 별개의 캐릭터로 그려집니다(이는 어른의 사정으로 인한 캐릭터명 상표권을 유지하기 위함이죠.). 디셉티콘에서 테러콘으로 나오는 것 또한 마찬가지지요. 현재까지 배틀트랩에 대한 캐릭터 설정이 공개되지 않은 판국이지만 예고편에 나오는 모습을 통해 테러콘 전사 캐릭터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측면 일러스트.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GMC C7000 견인차와 배틀트랩 차량

배틀트랩은 GMC C7000을 기반으로 한 견인차로 변신합니다. 스튜디오 시리즈 완구의 경우 GMC 라이선스를 받았기에 실제 차량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범퍼가 촬영에 사용된 차량과 다른 것은 아무래도 장난감이니 만큼, 조금 더 단순하게 재현된 것입니다.

하부에 진흙이 묻은 웨더링 표현이 인상적.

경음기와 경광등이 장비.

문에는 Bernie's Towing & Autobody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스캔한 차량의 주인이 버니인 모양.

변신 완구의 한계로 인해 로봇 발이 차량 측면부에서 보입니다.

전후 타이어 디테일이 다릅니다.

뒤쪽에 달린 견인기.

이쪽에도 변신 완구의 한계로 로봇 손이 그대로 보입니다.

견인기. 몰드 상으론 붐 방식 견인기로 보입니다.

차량이 무척 예쁘게 잘 나와줬습니다.

무기인 철퇴를 견인기에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똑같이 견인차량으로 변신하는 G1의 오토봇 호이스트와 함께.

호이스트랑 달리 배틀트랩은 견인을 재현하는 기믹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배경지는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박물관 주변.

스튜디오 배경지에서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경광등을 분리.

견인기를 좌우로 쫙 펴줍니다.

차량 측면부를 분리해 주고

옆으로 쭉 펼쳐주면 긴 다리가 형성됩니다.

바깥쪽 부품을 안쪽으로 접어주시고 발을 접어줍니다.

이제 차량 지붕과 전면 범퍼를 들어 올려줍니다.

차 문을 바깥 방향으로 접어주고

범퍼를 안쪽으로 접고 지붕을 180도 회전시켜 줍니다.

이제 일으켜 세운 뒤, 허리를 180도 회전시켜 정방향에 맞춰주세요.

로봇 머리를 빼주고 차량 앞부분을 아래로 내려준 뒤, 머리를 결합시켜 줍니다.

팔을 몸에 결합 후, 어깨 장식을 정리해 주세요.

팔에 달린 견인기 반쪽을 오른쪽과 같이 정리.

경광들을 오른쪽과 같은 형태로 배치하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배틀트랩 프로모 아트

배틀트랩 완구의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프로모 아트 디자인도 완구 디자인 모두 상당히 잘 나온 디자인이라 어딜 가도 호평만 들리는 디자인이지요. 변신 완구기 때문에 등짐이나 팔짐 같은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재현도가 상당히 높은 건 사실입니다. 완구의 경우 복부 도색을 비롯한 일부 도색이 미흡한 구석도 있지만 이런 부분을 빼고도 상당히 잘 나온 물건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멋지게 잘 나온 디자인.

얼굴 접사.

얼굴 디자인이 프로모 아트와 차이가 존재합니다.

프로모 아트의 경우 여러 금빛 눈알이 달린 형태인데 반해, 스튜디오 완구는 별도의 눈동자가 존재합니다. 프로모 아트에선 그림자가 진 형태라 눈처럼 보이는 것이지 별도의 눈이 존재하지 않는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완구에선 별도의 눈이 존재합니다. 어쩌면 완구 디자이너들이 캐릭터 디자인의 해석을 잘못한 것이거나, 프로모 아트 디자인은 일종의 배틀 마스크를 착용해 눈을 완전히 가린 디자인일지도 모릅니다만, 영화 속 배틀트랩의 모습이 제대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추가로 프로모 아트에선 디셉티콘 마크가 이마에 존재합니다. 테러콘 소속임에도 디셉티콘 마크를 가진 것이 의문점인데, 똑같이 테러콘으로 나오는 트랜짓 역시 디셉티콘 마크가 큼직하게 달린 것으로 보아, 배틀트랩과 트랜짓은 본래 디셉티콘 소속이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테러콘으로 이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슴 디자인은 상당히 인상적.

날카로운 보호구를 착용한 형태라 마음에 듭니다.

뾰족한 어깨 장식과 디테일한 몰드가 보이는 팔.

뒤에는 반으로 분리된 견인기가 달린 형상이라 팔짐이 생겼습니다.

고간부.

복부는 도색되지 않은 형태입니다.

길고 잘 뽑힌 다리.

등짐은 차량 지붕을 그대로 옮긴 디자인. 깔끔하게 잘 정리됐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관절을 사용해 360도 회전은 물론 고개를 들고 숙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등짐의 간섭 없이 허리를 360도 회전할 수 있습니다.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아 자세.

발목 가동.

정확히 발 앞부분만 가동하는 방식입니다.

무기는 철퇴.

프로모 아트와 달리 쇠사슬이 동봉되지는 않지만, 쇠사슬이 감긴 철퇴입니다.

철퇴는 레거시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와 마찬가지로 분리해서 손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철퇴를 착용한 배틀트랩.

프로모 아트 마냥 사슬이 달린 철퇴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휘두르는 동작을 취해봅니다.

슈퍼 히어로 착지자세도 재현.

티저 예고편에서 사용한 총은 왜 없는가 했는데, 그 총은 코어급으로 발매하는 테러콘 프리저의 무기 형태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은 이번 제품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지만 프리저로 재현해 봐야겠어요.

레거시 에볼루션 보이저급 코믹 유니버스 탄과 비교.

딱히 접점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2023년 상반기 보이저급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이라 함께 촬영해 봤습니다.

이번 영화의 배틀트랩이 디셉티콘 마크를 한 것으로 보면 적어도 본래 디셉티콘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배신자 척결 담당인 탄 입장에서 배틀트랩은 처형 대상 중 하나겠지요.


영화판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스튜디오 시리즈 제품은 잘 모으지 않는데, 이번 <비스트의 서막> 기반의 제품들은 유독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배틀트랩은 테러콘 첫 타자로 상품화가 이루어졌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던 대로 굉장한 제품이었습니다. 장난감으로든 액션 피겨로든 흠잡을 구석이 없을 정도예요. 디자인 역시 리부트 영화 기반보다 기존 베이포머 느낌의 디자인이 많이 녹아든 형태라 상당히 멋지고 인상적인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번 제품은 영화의 평가와 별개로 꼭 소장해라고 권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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