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86 디셉티콘 럼블(파랑) 리뷰

2023. 3. 23. 22:27제품 리뷰/트랜스포머

반응형
SMALL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의 1986년 개봉한 <트랜스포머 더 무비>를 기반으로 한 스튜디오 86 시리즈의 코어급 디셉티콘 럼블(파랑)입니다. 제품명에 파랑이라고 붙어진 만큼, 럼블과 프렌지의 색 논란을 의식한 제품명인데 이 제품은 북미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럼블(파랑)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습니다. 만약, 타카라토미가 독자적인 라인업을 계속 진행했다면 프렌지(파랑)로 출시됐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전에도 몇 차례 이야기했지만 원래 럼블이 빨강이고 프렌지가 파랑인데 애니메이션에서 둘을 착각한 탓에 현재까지도 이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해즈브로가 럼블이 빨강이고 프렌지가 파랑이라 공인한 뒤부터는 공식 매체에서는 파란 프렌지빨간 럼블이 자주 보이는 편.


 

패키지 이미지.

정면 일러스트.

측면 일러스트.

패키지 뒷면.

구성품.

카세트 모드.

럼블은 사운드웨이브에 수납되는 미니 카세트로 변신합니다.

도색이 된 부위가 정면입니다.

예쁜 도색이 이뤄진 전면부.

뒷면은 로봇 모드 몸체가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시절에 발매된 스파이 패트롤 파란 프렌지빨간 럼블과 함께.

파란 프렌지와 비교.

파란 프렌지는 구판 완구와 같은 도색으로 출시됐지만 파란 럼블은 애니메이션에 더욱 가까운 디자인으로 출시됐습니다.

뒷면.

스파이 패트롤 제품들은 지금의 코어급 단가의 1/2 수준으로 만들어진 탓에 로봇 머리가 그대로 보이는 부실한 점이 있습니다.

빨간 럼블과 비교.

빨간 럼블 역시 파란 프렌지와 동일 조형이라 한계가 명확합니다.

넷플릭스 사운드웨이브와 함께.

86 럼블의 카세트 모드는 기존 카세트들과 같은 크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수납이 가능합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다리를 전개해 주고 반대로 돌려줍니다.

다리를 앞으로 정렬하고 수납된 발을 전개.

팔을 내려주면서 내부에 수납된 손을 꺼내줍니다.

수납된 머리를 꺼내주고 등에 무기를 부착하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G1 애니메이션 설정화

스튜디오 86 제품 답게 애니메이션에 나온 모습을 잘 재현했습니다. 단가를 비롯한 문제 탓에 일부 도색이 생략되거나 얼굴 디자인이 다른 것이 있지만 CHUG 사이즈 제품 중에서 이렇게 잘 재현한 럼블은 없을 겁니다.

깔끔하게 잘 나온 디자인.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 럼블 설정화, G1 프렌지 완구, 마스터피스 럼블 프렌지

 

이번 코어급 럼블에 재현이 하나 미흡한 곳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럼블/프렌지는 턱수염에 해당하는 부위가 존재하지 않는데 86 완구는 턱수염이 존재합니다. 구판 완구에 존재하던 특징인 것도 있지만, 애니메이션 재현도를 우선시하는 마스터피스 제품 역시 턱수염이 재현된 것은 좀 아이러니 한 부분.

파란색 보다 보라색에 가까운 몸체. 딱히 파랑, 빨강 구분에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팔은 일체형입니다. 어깨랑 팔꿈치 부위에 청색 도색이 들어간 방식.

기존 스파이 패트롤 제품들 보다 뛰어난 다리.

작은 크기에 머리를 수납하기 때문에 등이 빈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제일 아쉬운 건 엉덩이가 텅빈 형태로 나왔다는 점. 단가 문제 때문이라곤 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은 볼 조인트 구조라 360도 회전 가능.

팔 가동.

킹덤 블래스터에 포함된 이젝트와 달리 팔꿈치 가동이 없습니다.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아.

코어급 제품이라 발목 가동 등의 가동 부위가 존재하지 않지만 제품은 상당히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무기는 등에 달린 추진기 총 Thurst Gun을 사용합니다.

손은 구멍이 없는 구조라 팔등에 달린 3mm 조인트를 활용합니다.

팔꿈치 가동이 없어서 좀 아쉬운 무장 형태.

양팔에 달아주기.

이 작은 크기에 이 정도면 잘 된 편이라 생각합니다.

코어급 단가를 맞추기 위해 수록된 파일 드라이버 한 쌍.

내부는 골다공증이 보이는 형태.

착용 방법은 럼블의 손을 수납해주고 팔을 돌려줍니다.

그 상태로 끼우는 방식.

파일 드라이버는 가동하지 않는 통짜 부품이지만 이게 수록됐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쿵! 쿵! 쿵! 쿵!

WFC 파란 프렌지빨간 럼블과 함께.

파란 프렌지와 비교.

구판 완구 색상을 따른 파란 프렌지와 애니메이션 색상을 따른 파란 럼블.

머리를 재활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부 다른 조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빨간 럼블과 비교.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혼동으로 인해 럼블은 본래 색상을 잃어버렸다… 고 해야겠죠?

이하, 자유 촬영.

"오토봇 놈들!"

"럼블, 파일 드라이버를 작동시켜라!"

"알겠습니다, 보스."

럼블은 메가트론을 보스라 호칭하는 몇 안되는 디셉티콘 중 하나입니다.

쿵! 쿵!

앙숙인 스카이워프와 함께.

럼블을 짓밟는 스카이워프.

"이거 놔, 이 금속 칠면조야!"

"뭐? 이 조그만한 금속 볼 주제에!"

"으악, 이 망할 고철덩어리 좀 치워!"

"럼블, 언젠가는 네가 내 명령에 따를 날이 올 거야."

"메가트론님은 무자비하고 강하셔. 넌 절대 못 이겨."

"어떤 존재든 간에, 항상 약점이 있는 법이지. 두고 봐."


기대했던 코어 럼블(파랑)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단가 문제로 인한 아쉬운 부분이 몇몇 있긴 하지만 기존 WFC 럼블/프렌지 제품은 단순히 모양새만 그렇게 낸 제품일 뿐이라 무장도 없던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발전한 조형과 무장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