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게이머 에디션 바리케이드 리뷰

2023. 5. 8. 21:45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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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의 <게이머 에디션>의 두 번째 제품인 디럭스급 바리케이드입니다.

2010년에 발매한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며 2010년 당시에는 없었던 완전 신규 완구입니다. 기념비적인 제품화이고 놀라운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있는 제품입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설정화.

바리케이드의 비클 모드는 사이버트론 스포츠카입니다. 마치 배트 모빌을 생각나게 하는 멋진 디자인이 일품이지요. 측면에 디셉티콘 마크가 빠진 것이나 보라색 디테일이 좀 사라진 것을 제외하면 놀랍도록 훌륭한 재현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에 나온 사이버트론 차량들 보다 이쪽이 훨씬 외계 차량 같은 느낌.

전면 범퍼 디자인이 상당히 멋집니다.

디셉티콘 심볼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운전석은 유리창 같은 투명한 것이 없는 완전 밀폐식입니다.

조금 사소한 부분이지만 바퀴 모양은 좀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구조.

일종의 경광등으로 보이는 물건이 달렸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엔진.

이런 독특한 엔진이 스포츠카에 걸맞는 디자인이지요. 어찌보면 우주선 같기도 하고.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기인 중성자 돌격 소총을 경광등 부위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중성자 돌격 소총을 부착한 모습.

배경지.

배경지는 디셉티콘 임무 챕터 3인 아이아콘 공격 장면입니다. 오류가 있는데, 바리케이드는 챕터 1 다크 에너존 연구소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아콘 돌격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챕터 1, 3에 등장하는 브롤에게는 어울리지만 바리케이드와는 완전 상관 없는 배경이 선정됐습니다.

차량이 무척 큰 탓에 발판이 좁습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시즈 바리케이드 제품과 비교.

둘다 사이버트론 차량 컨셉이지만 디자인 의도가 다른 탓에 생긴 것이 완전 딴판입니다.

WFC 시즈는 G1의 모습과 유사한 디자인을 뽑았다면, 게이머 에디션 제품의 기반이 된 <워 포 사이버트론> 게임은 G1 느낌을 계승한 완전 신규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디럭스급 치고는 크기 차이가 무척 납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어스라이즈 바리케이드와 비교.

지구 차량과 사이버트론 차량의 차이라 그런지 확 눈에 띕니다.

어마어마한 부피 차이.

세 명이 오리라…

스리 바리케이드.

나쁜 경찰들 나가신다.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와 비교.

바리케이드가 <워 포 사이버트론> 게임에 추가된 것은 실사판으로 익숙한 팬덤을 입문시키기 위한 일종의 팬 서비스 차원이었습니다. 다만 챕터 1에서만 등장하는 탓에 실제 출연 분량이 많지도 않고 실사판에서 라이벌 구도를 가졌던 범블비와 접점 조차 없었습니다.

둘다 디럭스급 제품이지만 차량 크기는 바리케이드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추격전.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차량 후면 껍질을 분리해주고

뒤로 넘겨서 등에 달린 조인트에 고정시켜줍니다.

좌우 측면을 전개.

로봇 모드 어깨에 위치시켜주고

180도 돌린 후 수납된 손을 꺼내줍니다.

다음은 다리.

범퍼를 위로 올려주면 로봇 발이 보입니다. 차량 지붕을 전면부로 이동시켜주세요.

일으켜 세우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발 구조 탓에 다리는 약간 벌려주고

다리 측면에 달린 바퀴를 위로 올려줍니다.

허벅지에 달린 조인트에 바퀴 축을 끼워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바리케이드의 로봇 모드 재현도는 높은 편입니다. 비클 모드 껍질이 상당히 큰 탓에 짐이 많이 생긴 건 좀 아쉬우나 재현도 자체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지요.

게임에서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

얼굴 접사.

<워 포 사이버트론> 게임의 바리케이드의 독특한 눈이 재현이 잘 됐습니다.

역삼각형 몸체.

가슴의 보라색 몰드 표현도 놀랍습니다.

멋진 디자인의 팔. 뒤에 설명하겠지만 팔 가동은 물론 손 가동까지 상당히 빈약한 구조입니다.

볼 조인트 가동이긴 한데 막힌 구조라 엄지 손가락이 걸리는 위치에서 더 회전할 수 없습니다.

멋진 삼각형 고간.

파퀴는 허벅지 측면에 부착되는 방식.

몰드가 예쁜 다리.

후술하겠지만 발은 평발이고 발목 가동 조차 없는 디자인입니다.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 보다 더 심각한 접지력을 자랑합니다.

인게임 보다 등짐이 큽니다. 아무래도 완구화가 이뤄지는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좀 많이 큰 등짐이죠.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로 360도 회전이 가능.

팔 가동.

90도로 못 꺾습니다. 간섭하는 구조가 많은 탓에 가동이 상당히 떨어져요.

 

허리 회전.

등짐 간섭 없이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다리 째기.

이 이상 벌어지지 않습니다.

다리 가동이 빈약한 것은 볼 조인트 소켓 구조가 꽉 막힌 구조라 그렇습니다. 같은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가 볼 조인트 소켓이 넓은 덕에 다리 가동이 자유로운데 반해, 바리케이드는 소켓이 너무 정직한 구조라 다리 가동이 빈약합니다.

무릎 앉기.

다리 가동 역시 간섭하는 곳이 상당히 많고 허벅지가 짧아 제대로 된 무릎 앉아를 취할 수 없습니다.

 

발목 가동.

변형을 위해 앞으로 접히는 가동이 가능하지만 접지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래저래 유감스러운 면이 큽니다.

이게 팔다리 최대 가동시킨 자세입니다. 이 제품은 팔다리가 간섭하는 곳이 많은 탓에 가동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2018년부터 완구 개발 기술이 좋아졌던 것을 생각하면 이 바리케이드는 정말 터무니 없을 정도로 빈약한 구조.

팔 가동은 이게 최대이고

다리 역시 간섭이 큰데다, 허벅지에 달린 바퀴 때문에 더욱 간섭을 받습니다.

때문에 조금 더 원할한 다리 가동을 위해서 고증과 맞지는 않지만 허벅지에 달리는 바퀴짐을 다리로 이동시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바퀴를 다리로 이동시킨 모습.

볼 조인트 소켓 구조 탓에 다리 가동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가동 측면에선 이게 더 낫긴 합니다.

조금이나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바리케이드.

리메이크 제품들인 범블비와 옵티머스와 다르게 첫 제품화인데 가동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무기는 중성자 돌격 소총 Neutron Assault Rifle.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에서 바리케이드의 기본 무장입니다. 에너존 전투 권총과 함께 표준 무장에 해당하는지 상당히 많은 캐릭터와 NPC들이 이 무기를 사용합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만해도 바리케이드, 사운드웨이브, 썬더크래커, 라쳇, 워패스, 제트파이어 등 상당 수의 캐릭터들의 주무장입니다.

바리케이드 역시 다른 게이머 에디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오른팔을 분리하면 5mm 조인트가 나옵니다. 여기에 무기를 장착할 수 있지요.

중성자 돌격 소총 장착.

바리케이드의 가동폭이 무척 좁아 다양한 자세를 취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플레이 구도를 재현.

바리케이드의 허벅지 측면에 오는 바퀴는 엉덩이에도 배치되는 구조라서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뼈대를 공유하는 브레이크다운은 이런 구조가 아니었던 탓에 바리케이드가 유독 인상 깊었지요. 음음;;

배경지와 함께.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아콘 공격은 바리케이드의 주무대가 아니었습니다.

시즈 바리케이드 제품과 비교.

G1식 바리케이드는 한참 나중에 등장했기 때문에 상당히 다릅니다.

배색도 좀 차이나는 것은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바리케이드가 프라울/스모크스크린 기반이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스라이즈 바리케이드와 비교.

역시 공통점이라곤 검은 몸체 빼고 없는 수준입니다.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와 비교.

앞서 언급했듯 바리케이드의 스토리 출연이 적기 때문에 직접 엮이진 못 했습니다.

세 명의 바리케이드!

나쁜 경찰들 나가신다.

얼라인드 세계관에서 끝내 이루지 못한 대결.

비참하게 패배.

멋진 디자인을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가동에서 희생된 것이 많아 아쉬운 제품입니다.


이번 게이머 에디션 바리케이드는 <스튜디오 시리즈>의 신규 라인업인 <게이머 에디션>은 단순히 구판 완구의 리메이크일 뿐만 아니라 예전에 출시하지 못한 캐릭터들까지 출시한다는 걸 알리는 셈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바리케이드는 가동폭이 상당히 좁기 때문에 좋게 말해선 움직이는 스태추 정도 밖에 표현하지 못 하겠습니다. 너무 유감스러운 구석이 많기 때문이죠.

팔다리 가동의 한계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일 정도로 유감스러운 제품이긴 하지만, 이 녀석을 기점으로 더 많은 <워 포 사이버트론>, <폴 오브 사이버트론> 출신 캐릭터들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위안이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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