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5. 22:55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첫 리더급 제품인 프라임 유니버스 스카이퀘이크입니다.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스카이퀘이크의 리메이크·G1화 제품입니다.
레거시를 통해 G1화 된 제품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먼저 출시한 프라임 유니버스 알시, 벌크헤드, 넉 아웃을 통해 완구 디자이너들도 피드백을 받아 조금 더 프라임 유니버스 출신 제품처럼 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지요. 비록, 날개 방향이 달라지긴 했지만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보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다른 프라임 유니버스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G1화된 디자인은 G1의 동명 캐릭터 프레데터 리더 스카이퀘이크의 디자인을 차용했습니다. 변경된 비클 모드 디자인과 로봇 모드 디자인은 프레데터 스카이퀘이크의 리툴 제품을 만들 가능성 역시 큽니다.
패키지 이미지.
리더급 제품 답게 꽉 찬 박스 일러스트가 인상적.
측면 일러스트.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링크로 들어가시면 프라임 유니버스 스카이퀘이크의 캐릭터 바이오를 볼 수 있습니다.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프라임 유니버스 스카이퀘이크는 애니메이션에서 F-35 제트기로 변신했으나, 캐릭터 바이오에선 사이버트론 제트기로 변신한다고 나옵니다. 아무래도 F-35 라이선스 문제 및 변형 디자인이라 사이버트론 제트기로 각색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F-35의 디자인을 잘 가져온 제품입니다.
멋진 헤드.
콕핏은 개폐가 가능하며 조종석 역시 구현되었습니다.
랜딩 기어까지 구현된 제품입니다.
후방까지 총 3개의 랜딩 기어가 존재.
실제 F-35에는 없는 측면의 작은 날개.
녹색 바탕에 붉은 패턴이 인상적입니다.
공식 설명서엔 꼬리 날개를 수직으로 배치합니다. 때문에 저도 수직으로 배치했지만 F-35는 꼬리 날개가 좌우로 기울어진 형태고, 박스 아트 역시 좌우로 기울어진 형태로 그려졌습니다.
실제 F-35는 하나의 큰 엔진을 사용하지만 본 제품은 3개의 엔진이 달린 형태.
아래에서 본 모습.
이제 이륙할 시간.
로봇 모드 고간 부위에 혼 스테이지를 접촉시킬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비클 모드시 무기 수납은 로봇 모드 고관 부분의 5mm 포트에 배치합니다.
비클 모드시 배치한 모습.
랜딩 기어를 전개해도 바닥에 간섭을 하는 구조입니다.
레거시 에볼루션 디럭스급 니들노즈와 함께.
단순히 같은 시기에 발매된 디셉티콘 제트기라는 점 말고도 둘은 재미난 점이 존재합니다.
이번 스카이퀘이크 제품은 특이하게도 안면이 없는 니들노즈와 결합 기믹이 존재합니다. 꼬리 날개를 펼쳐주고 니들노즈의 가슴팍에 있는 몰드를 스카이퀘이크의 연결부에 꽂아주면 결합이 됩니다.
니들노즈&스카이퀘이크.
이 결합 기능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암시하는지는 현재까지 불명. 완구 오리지널 기믹인지 나중에 스카이퀘이크의 리툴 제품을 위한 기믹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니들노즈와 결합한 상태로 비행.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 방영 당시 출시된 보이저급 드레드윙 제품과 함께.
아쉽게도 국내에 발매했던 스카이퀘이크 제품을 구하지 못한 탓에 동일 조형을 사용한 드레드윙과 비교합니다.
리더급 제품과 보이저급 제품의 비교라 크기 차이가 큰 편.
변신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도 재미난 부분이고 두 제품의 지향점이 달라 비교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스튜디오 86 리더급 스타스크림과 비교.
스타스크림의 경우 실질적으로 보이저급 체구지만 상당히 크게 나왔습니다.
무지막지하게 큰 F-15.
스타스크림 쪽이 단순한 변신을 선보이는 탓에 비클 모드 크기가 큰 편.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에 들어갑니다.
우선 랜딩 기어를 수납하고 꼬리 날개를 펼쳐줍니다.
전면부의 측면을 분리해서 앞으로 보내줍니다.
콕핏을 열어 기수를 꺾어줍니다.
날개를 위로 올려주고
뒤집은 다음 로봇 다리를 펼쳐줍니다. 발을 전개해 주고 날개를 접어 다리의 빈 공간을 가려줍니다.
결합된 로봇 팔을 분리해 주고 수납된 로봇 손을 전개해 준 뒤 팔에 달린 덮개를 덮어줍니다.
뒤집어서 날개를 분리.
분리 후, 허리를 90도만 회전시킨 뒤 날개를 뒤쪽으로 보내줍니다.
뒤쪽으로 보낸 날개를 정리하고 꼬리 날개 연결부를 180도 뒤집은 다음 결합시켜 주세요.
이제 상반신만 정리하면 변신이 완료됩니다.
기수를 접어 로봇 머리를 꺼내줍니다.
기수를 완전히 접어준 뒤 어깨 장식을 정리.
전개한 기수는 허리 연결부에 결합시켜 줍니다.
날개는 홈에 끼워 고정시켜 줍니다.
순정 제품은 위와 같이 제대로 결합이 되지 않는 설계 오류가 존재합니다. 첨부된 링크의 내용을 참고해서 약간의 수리를 해주면 제대로 된 결합이 이뤄집니다. 위와 같이 결합이 완료되면 로봇 모드 변신이 완료됩니다.
로봇 모드.
여러 차례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레거시 제품들답게 G1화 된 디자인으로 출시됐습니다. 가슴팍이 프레데터 스카이퀘이크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고, 날개 방향 역시 반대가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G1화 되긴 했지만 적절하게 잘 이뤄졌다 생각합니다.
떡대가 있는 캐릭터 조형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얼굴 접사.
얼굴 역시 프라임 애니메이션과 G1 디자인의 절충안입니다. 기존 레거시 프라임 유니버스 제품들보다 잘 나왔어요.
프레데터 스카이퀘이크의 가슴팍에서 따온 몸체 디자인.
멋진 디자인의 어깨 갑옷.
듬직한 팔.
손은 내부를 가리는 덮개가 있고 손목 회전까지 됩니다.
허리춤까지 은색 도색이 되지 않고 고간만 도색처리가 된 상태입니다.
튼튼한 다리.
발은 G1 시커즈처럼 엔진부가 뒤꿈치를 이루는 구조입니다.
본래 스카이퀘이크는 G1이든 프라임이든 이런 구조가 아니었는데, 이런 구조를 도입한 탓에 접지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큼직한 날개.
무게가 꽤 나가는 탓에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날개가 다리의 빈 부위를 가려주는 구조가 마음에 듭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구조이며 360도 회전 및 고개를 들고 숙이기가 가능합니다.
팔 가동.
팔은 이중 관절이라 90도 이상 가동이 가능합니다.
로봇 모드 어깨는 고정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팔을 빼낼 수 있어 가동이 조금 더 자유로는 것이 장점.
어깨는 래칫 조인트가 사용되어 튼튼하게 움직입니다.
허리 회전은 등짐 간섭 없이 360도 회전 가능.
다리 째기.
다리 역시 래칫 조인트가 적용되어 튼튼하게 움직입니다.
조금 억지를 부려 허리를 숙이는 가동 역시 가능합니다.
이는 허리를 고정하는 부분을 분리해서 몸체를 숙이는 방식입니다.
무릎 앉기.
다리 가동에 간섭이 생기는 구간이 있어 제대로 된 자세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발목 가동.
디자인 탓에 발목 가동 폭은 좁습니다. 추가로 발목 가동을 하더라도 원래대로 돌아오려고 하는 탓에, 안 그래도 접지력이 좋지 않은데 제대로 된 접지가 꽤 힘든 편.
접지에 관해서 아쉬운 구석이 있지만 제품 자체는 떡대 있는 인상을 잘 재현해서 만족스러운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무기는 개틀링 건과 에너존 소드.
에너존 소드는 오른쪽 측면에 돌기가 있어 양손에 끼울 수 없고 왼손에만 끼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고정을 위한 조형으로 보이지만, 오른손엔 검을 들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디자인.
극 중에서 스카이퀘이크는 검을 든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쌍둥이 형제 드레드윙이 검을 든 탓에 똑같이 검이 동봉됐습니다.
팔 덮개를 분리하면 손을 조금 더 밖으로 내밀 수 있습니다.
나름 괜찮지만 검이 좀 짧은 편이고 한 손에만 들 수 있는 건 아쉬운 부분.
다음은 개틀링 건.
여기서 에보 퓨전 기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너존 소드를 접어 에너존 클립으로 만들어주고 개틀링 건 내부에 수납해서 탄알집 형태로 수납이 가능합니다.
중앙의 손잡이는 볼 조인트 구조라 다양한 각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개틀링 건을 든 스카이퀘이크.
극 중에서도 큰 덩치에 개틀링 건을 사용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것에 비하면 개틀링 건이 좀 초라하게 얇긴 하지요.
개틀링 건 역시 끝에 5mm 연결부가 있어 이펙트 파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혼 스테이지에 띄어서 촬영도 해봅니다.
개틀링 건과 에너존 소드를 결합하지 않고 함께 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프라임 보이저급 드레드윙과 크기 비교.
보이저급과 리더급의 비교라 상당히 차이가 큽니다.
드레드윙도 올해 중으론 색놀이 제품이 나올 예정이니 제대로 된 쌍둥이의 재회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조금 뜬금없이 결합 기믹이 생긴 레거시 에볼루션 디럭스 니들노즈와 함께.
서로 안면도 없는 캐릭터들에게 결합 기믹을 넣어준 건 무슨 이유에서 일까요? 다음에 나올 제품군을 기대해 봅니다.
스튜디오 86 리더급 스타스크림과 비교.
스타스크림 본체는 보이저급입니다.
재미난 건, 이번 스카이퀘이크는 G1 식으로 재해석되면서 기존 시커즈 디자인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어스라이즈 보이저급 메가트론과 비교.
아직 프라임 유니버스 메가트론이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라도 메가트론과 만나게 해 줍니다.
이하, 미니 극장.
메가트론: 새로운 부관이 될 스카이퀘이크다.
스타스크림: 엥? 전엔 스커지를 부관으로 들인 것 아니었나요? 또 새 부관?
스카이퀘이크: 저 스카이퀘이크는 메가트론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메가트론: 아주 좋아. 우리 디셉티콘엔 너 같이 뛰어난 공중 요원이 많이 필요하단다, 스카이퀘이크.
스타스크림: 뛰어난 공중 요원이라면 많지 않습니까?
메가트론: 닥쳐라, 스타스크림! 네놈 같이 뛰어나지 않은 전사는 쓸모없어!
스타스크림: 하, 메가트론. 디셉티콘 내에서 저처럼 빠르고 뛰어난 전사가 또 어디 있다고…
스타스크림: 이렇게 덩치만 큰 녀석은 분명 느려터졌을 거라고요.
(쓱)
스타스크림: 엥?
스카이퀘이크: 날 자극하는 건 상관없지만, 메가트론님께 또 대든다면 그땐 가만 안 둘 줄 알아!
스타스크림: 으으…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들이대!
메가트론: 하하. 새로운 부관이 될 만큼 기세가 등등하군. 마음에 든다!
스타스크림: 쳇… (나중에 두고 보자…)
이번 레거시 프라임 유니버스 스카이퀘이크는 기존 프라임 유니버스 제품들의 지적받는 디자인 부분에서 큰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G1식 리파인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기존 제품들보다 적절하게 이뤄진 편이고 제품 역시 기존 WFC 제품들 이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작은 무기와 접지력이 약한 발 구조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이 바뀌면서 발 뒤꿈치 구조가 접지에 약한 탓에 쉽게 뒤로 넘어가는 걸 볼 수 있지요. 무거운 날개를 등에 달고 있어 무게 중심이 뒤로 가는 것도 있어 더 쉽게 넘어갑니다. 추가로 설계 오류로 인해 로봇 모드 변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별다른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도 단점.
하지만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덕에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색놀이로 발매될 드레드윙의 발매 역시 기대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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