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히어로 이스 본 오라이온 팩스 리뷰

2023. 7. 3. 21:55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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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2022년 샌디에이고 코믹콘 한정 제품으로 출시한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히어로 이스 본/영웅의 탄생 제품의 오라이온 팩스입니다.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G1>의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기 전의 민간인 캐릭터인 오라이온 팩스는 <스튜디오 시리즈>의 86 디럭스 컵 조형을 리툴한 제품으로 완전 신규 금형이 아닌 기존 금형을 재사용한 제품이지요.

E-HOBBY에서 출시된 오라이온 팩스 & 다이온 합본팩

오라이온 팩스가 컵의 리툴 조형으로 출시된 것은 과거 E-HOBBY에서 출시한 한정판 제품인 오라이온 팩스 & 다이온 2팩 제품이 기원입니다. 당시엔 지금처럼 조형을 수정하는 것 없이 기존 조형에서 색만 바꾼 제품으로 출시했기에 컵의 머리를 한 오라이온윌리의 모습을 한 다이온을 볼 수 있습니다. 롤러 역시 배럴롤러라는 이름으로 타깃마스터 리코일 제품의 색놀이지요.


패키지 이미지.

G1 애니메이션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던 오라이온을 수리 및 강화하는 알파 트라이온을 볼 수 있습니다.

좌우 측면엔 오라이온 팩스와 알파 트라이온의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위아래까지 일러스트가 이어진 것도 특징.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설정화로만 존재하는 오라이온의 비클 모드.

G1 애니메이션에서 오라이온 팩스는 극주에서 변신하는 모습을 선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설정화에서 고유의 비클 모드가 존재하지만 레거시 완구는 86 컵 조형의 리툴 제품이라 디자인 차이가 큰 편.

빨갛고 예쁜 트럭.

정면.

컵 조형에서 전면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형 트럭이긴 하죠.

아래에서 보면 이런 구조.

적재량이 많지 않습니다.

버즈워디 스튜디오 86 컵과 비교.

소소한 차이가 있어 마음에 듭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둘이 색감이 많이 달라요.

스튜디오 86 핫 로드와 비교.

둘이 접점은 없지만 프라임이 되기 전의 모습이라 비교해보게 됩니다.

젊은 시절의 두 사령관의 질주.

강화 전후의 모습을 함께.

액세서리인 총과 에너존 과자통은 좌우측면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하단에 연결된 팔을 분리 후, 트럭 적재소를 분리.

전면부를 전개.

짐을 정리하고 덮개를 열어줍니다.

꺾은 다리를 1자로 만들어 덮개를 덮어주는 방식으로 고정해줍니다.

이제 상체.

뚜껑을 먼저 열어줍니다.

팔을 양옆으로 분리.

허리를 접어주고 바퀴를 등뒤에 수납한 뒤 머리를 180도 회전시켜 정면으로.

팔을 정리해주고

등짐을 정리해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디자인

완전 신규 조형이 아닌 스튜디오 86 컵을 재활용한 조형이라 애니메이션과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과거 모습이나 21세기 작품과 달리 평범한 노동자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는 역할이 아니지요. 하지만 후대 매체의 옵티머스들이 너무 선택 받은 자 수준의 보정을 받는 탓에, 약간의 자질이 있는 평범한 일반인 캐릭터로 묘사한 이 오라이온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로봇 몸체는 컵 조형의 재사용이나 군데군데 달라진 조형이나 도색 패턴이 좋습니다.

얼굴 접사.

버즈워디 86 컵과 달리 클리어 부품을 도색한 점에서 일반 컵 제품과 동일합니다. 때문에 눈은 도색을 했음에도 뒤로 미묘한 투광이 존재하지요. 이런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컵과 비교해 많이 달라진 상체 디자인.

좀 많이 빈약한 팔.

컵과 마찬가지로 5mm 조인트로 인해 분리가 가능합니다.

손은 푸른 도색 처리.

복부 및 고간.

물빠진 색감의 다리.

컵 조형부터 그랬지만 측면에서 보면 어깨가 많이 빠진 듯한 형상입니다.

깔끔한 편인 등짐.

빈 공간이 많습니다.

이제 가동으로 넘어가지요.

목 가동.

볼 조인트라 360도 가동은 물론, 약간 고개를 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허리 역시 360도 회전 가능.

다리 째기.

무릎 앉기는 적당한 편.

발목 가동 역시 탑재.

하늘은 나는 로봇들(디셉티콘)들에 대한 환상을 품던 그 시절의 오라이온 팩스.

컵 조형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팔다리 분리가 가능합니다.

취향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팔다리를 바꾼 기괴한 모습도 가능하지요. 컵과 팔다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나 생략.

액세서리는 권총과 에너존 과자통.

모두 오라이온이 쓴 적 없고 컵의 액세서리를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원래 무기를 쓴 적도 없는 캐릭터지만 이번 제품에선 무장을 한 오라이온.

에너존 과자.

분리 도색이 안 됐기에 빨대를 꽂은 음료통처럼 보입니다.

냠냠인가 꿀꺽꿀꺽인가

 

원본 조형은 스튜디오 버즈워디 86 컵과 비교.

노인과 청년… 이라는 느낌으로.

스튜디오 86 핫 로드와 함께.

직접적인 접점은 없지만 젊은 시절의 사령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졌기에 한 컷.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과거와 현재라는 점에서 재미난 비교입니다.

오토봇의 리더라는 거대한 위치에 있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달리, 오라이온 팩스는 소시민 그 자체니까요.

어스라이즈 메가트론과 함께.

디셉티콘에 대해 잘 모르던 오라이온은 날 수 있는 메가트론의 모습을 동경하기도 했습니다.

 

디셉티콘들의 함정에 걸려 900만년 전 사이버트론으로 날아온 에어리얼봇들과 만나는 오라이온 팩스.

메가트론에게 거역하다가 중상을 입고 말고…

뒤늦게 찾아온 에어리얼봇들.

우연히 알파 트라이온을 만나고…

당시 알파 트라이온은 수염이 짧던 젊은 시절이었으나 그걸 구현한 제품이 없으니 노년의 알파 트라이온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오라이온 속에 잠재력이 있다 판단한 알파 트라이온.

오라이온이 무사할까 걱정하며 기다리는 에어리얼봇들.

놀랍게도 이들이 마주한 건……

새롭게 태어난 옵티머스 프라임!

자신이 디셉티콘에 환상을 갖던 것이 틀렸음을 깨닫고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는 옵티머스.

이 기묘한 경험은 실버볼트를 빼고 투지가 없던 에어리얼봇들에게 싸울 투지를 생기게 만들어줍니다.

두 사령관의 과거와 현재.


86 컵 조형이 그렇게까지 만족스러운 물건이 아니었던 탓에 조형 자체는 심심한 편입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 한정 제품으로 나왔지만 해즈브로 펄스에서도 나름대로 구할 수 있던 물건이었지요. 지금은 절판 상태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한정판임에도 QC가 영 좋지 않아 아쉬운 구석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의의가 있는 제품이라 소장 가치는 높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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