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버즈워시 범블비 ROTB 옵티머스 프라임 리뷰

2023. 7. 5. 00:35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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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의 최신 제품인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기반으로 한 보이저급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입니다.

버즈워시 범블비 라인 제품이라 북미에선 타깃 한정으로 발매되는 제품이라 공급 물량이 적었는데 해즈브로코리아에서 소량이지만 매물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던 물건입니다. 불행히도 생방송 이벤트 때 1분도 안 되서 품절이 되는 현상 탓에 많은 트랜스포머 팬들이 구하지 못한 물건 중 하나였지요.

완구 디자이너 샘 스미스에 따르면, 본래 신규 금형이 아닌 <범블비> 옵티머스 조형의 리툴로 기획되어 예산을 적게 받았으나 타카라토미의 완구 디자이너 오오니시 유야의 노력 덕분에 적은 예산으로도 신규 금형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워낙 예산이 적은 탓에 비클 모드는 깔끔하지 못하고, 발매 역시 스튜디오 메인 제품군 슬롯이 꽉 차버려서 버즈워시 범블비 쪽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고…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영화 <비스트의 서막>에 맞춰 옵티머스 프라이멀이 삽입된 버전입니다.

구성품.

비클 모드.

실제 <비스트의 서막> 촬영용 모델인 프레이트라이너 FLA 트랙터 차량.

비클 모드는 프레이트라이너사의 1987년형 FLA 트랙터로 변신합니다. 제품 역시 라이선스를 얻은 디자인이라 실물 차량을 따라가는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나와줬습니다.

정면.

철제 범퍼가 달려 독특한 매력을 가집니다.

범퍼 중앙은 파란 플라스틱에 빨간 도색이 칠해진 물건입니다.

아쉽게도 예산도 적었고 금형 여유가 없었는지 이렇게 처리된 부분이 좀 있더라고요.

 

좀 커다란 배기구.

지붕에는 로봇 목과 연결된 회색 부위 탓에 조금 아쉬운 구석이 보입니다.

많이 아쉬운 뒷모습. 무기를 수납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신규 금형으로 만들 수준의 예산을 받았으면 모르겠지만, 리툴로 나오려는 걸 최대한 신규 금형으로 만든 탓인지 비클 모드 후방 처리가 아쉽게 나왔습니다.

수납된 이온 블래스터와 에너존 소드.

정면·측면에선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입니다.

비클 모드까지 완벽할 수 없던 것이 아쉬운 물건.

배경지는 페루 시내.

스튜디오 코어 알시와 함께.

본래 실사영화 제품들을 안 모으는 편이었는데, 이번 <비스트의 서막> 기점으로 몇 가지 사게 됐네요.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둘다 본체는 보이저급이라 크기가 비슷합니다.

좀 달라지긴 했지만 이래저래 G1 차량을 잘 옮긴 ROTB 옵티머스.

측면 정리는 좀 아쉽단 말이죠.

스튜디오 리더급 스커지와 함께.

스커지도 비클 모드시 로봇 팔 정리가 좀 아쉽긴 했는데, 옵티머스 역시 후방 처리가 아쉽기만 합니다.

비클 모드 대격돌!

<비스트의 서막> 비화 장면 중에서

본래 촬영 현장 유출 당시부터 옵티머스 트럭이 스커지 트럭을 직접 들이받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장면은 최종적으로 영화에서 잘렸기에 볼 수 없었지요. 개봉 전부터 워낙 기대했던 장면이었는데 나중에 삭제 장면을 공개해줬으면 합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부착된 이온 블래스터를 분리.

배기구에 부착된 다리 덮개를 분리.

로봇 다리를 좌우로 분리하면서 허벅지 안쪽에 부착된 검도 분리해줍니다.

안쪽으로 접힌 로봇 발도 펴주고 정위치시켜줍니다.

뒤쪽에 걸쇠 부분 역시 180도 회전시켜줍니다.

다리 정리가 완료되면 덮개를 덮어줍니다.

비클 모드시 로봇 스커트 측면에 부착된 작은 측면 스커트 연결부를 분리.

이제 차량 지붕의 좌우측면을 분리.

전면 범퍼를 전개.

측면의 양팔도 분리해줍니다.

지붕에 있는 회색 연결부 부품도 좌우로 정리해주고

배기구 옆에 달린 부품도 회전시켜 정위치 시켜줍니다.

이번 제품은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축 관절 구조입니다. 어깨를 뒤로 뺀 상태에서 위로 올려주는 방식을 취합니다.

수납된 손을 꺼내고 팔을 정리.

처음에 착각을 한 탓에 방향을 반대로 돌렸는데, 팔등에 회색 부품이 오는 것이 정방향입니다.

가슴을 90도 회전시켜 

몸체를 일으켜 세웁니다.

허리 결합부가 없어 고정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180도 회전.

허리 정리법. 앞바퀴를 몸속에 집어넣고 등 결합부를 범버 중앙의 빈 공간에 끼워줍니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꺼내 가슴을 결합시켜주세요.

앞서 방향을 잘못했던 로봇 팔 방향도 정위치로.

로봇 모드.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옵티머스 프라임 CGI

배기구 크기라던지 일부 디테일에서 아쉬운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디자인 재현도가 무척 높아요.

G1 디자인을 잘 옮겨온 형상.

얼굴 접사.

머리 크기가 상당히 작음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무척 뛰어납니다.

은색 처리가 된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번 옵티머스의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디테일의 팔. 어깨의 배기구는 극중에 비해 너무 크게 나온 것이 단점.

복부 디테일도 상당합니다.

스커트는 극중과 달리 노란 도색이 추가됐습니다. 이는 프로모션 디자인에선 스커트에 노란 도색이 있었기 때문.

허벅지 내부도 빈 공간 없이 꽉찬 상태입니다.

다리 역시 몰드가 인상적.

깔끔한 등짐.

등짐 역시 푸른 부품에 빨간 도색처리입니다.

뒤에서도 만족스러운 허벅지 몰드.

커다란 바퀴가 만족스러운 다리.

이번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은 보기만 해도 만족스럽습니다.

G1 디자인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적절한 디자인을 잘 찾았다 생각한 건 영화 <범블비>였지만 <비스트의 서막> 옵티머스도 잘 나온 편입니다.

만족스러운 얼굴 조형.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구조라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고개를 드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팔은 90도 이상 가동이 가능.

어깨 가동은 좀 아쉽게도 제약이 있는 편입니다.

허리는 360도 회전 가능.

추가로 허리를 별도로 고정하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는 방식의 가동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 째기.

이번 옵티머스 조형은 고정식 스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기존 제품들과 다른 방식으로 가동축을 만들어 다리가 걸리지 않고 가동이 가능합니다. 듣자하니 건담 쪽에서 이런 고관절 구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앞뒤를 최대한 벌렸을 때 모습.

뒤로는 많이 벌려지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참신한 관절 구조라 마음에 듭니다. G1 캐릭터들이 특유의 디자인 탓에 고정 스커트가 많은지라, 나중에 리메이크 되는 제품들도 이런 관절을 도입했으면 좋겠어요.

고정 스커트임에도 독특한 다리 구조 덕분에 무릎 앉기도 수준급.

발목 가동.

측면으로 굽히는 것은 물론이고 발목 자체가 볼 관절 구조라 앞뒤 가동 역시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어깨 가동이 아쉬운 구석이 있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자세를 취할 수 있는 편입니다.

허리가 고정되지 않는 것을 이용해 조금 숙여본 자세.

복부 중앙만 따로 튀어나온 것 같아 좀 어색합니다.

무기는 이온 블래스터와 에너존 소드.

등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수납이 가능합니다.

이온 블래스터는 손을 180도 돌려 내부에 수납해서 5mm 조인트에 끼우는 방식.

기존 <범블비>에서는 소총으로 나온 것에 반해, 이번에는 손에 수납되는 방식으로 그려진 이온 블래스터.

기존 시리즈들과 비교하면 작아서 볼품 없어 보이긴 합니다.

 

왼손에서 전개시와 오른손에서 전개시.

극중에서 이온 블래스터를 전개할 때 왼손과 오른손에 모두 파지한 것으로 보이나, 이온 블래스터의 생김새가 좌우 방향이 반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구의 이온 블래스터는 오른손용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좀 작다.

이번엔 에너존 소드.

에너존 소드는 손을 내부에 수납하지 않고 3mm 연결부를 그대로 꽂아주면 됩니다.

리부트 이전의 에너존 블레이드를 의식한 디자인.

손등에서 전개되는 검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제품의 어깨 가동 폭이 좁은 탓인지 제대로 된 활용은 조금 힘듭니다.

극중에서 나온 방법이 아니지만 5mm 조인트가 있어 손에 쥐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완전 무장한 옵티머스.

생각해보면, 긴 검을 쓸거면 총은 짧은 쪽이 좋긴 할겁니다.

배경지에 올린 옵티머스.

그러고 보니 페루 시내에선 로봇 모드로 변신하지 않고 돌아다녔지요.

스튜디오 코어급 알시와 비교.

알시가 바이크로 변신하는 만큼, 크기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G1 디자인을 실사풍으로 잘 옮겼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스튜디오 리더급 스커지와 비교.

스커지 같은 경우는 극중에서의 모습과 차이가 좀 나지만(정확히 초기 CGI와 일치하는데 최종 디자인이 변경되는 바람에) 옵티머스는 극중 모습과 재현도가 상당히 가깝게 만들어졌습니다.

스커지와의 결투!

리부트 됐음에도 불구하고 헤드 헌터 기질은 여전한 옵티머스.


실사판 계열 제품들을 잘 사지 않았기에 첫 실사판 옵티머스 제품을 소장하게 됐습니다. 첫 실사판 옵티머스 제품이라 만족도가 상당히 큰 편. 어깨 관절 구조가 좀 아쉬운 것이나 배기구가 너무 큰 점,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져 유감스러운 비클 모드 등의 아쉬운 점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무척 높은 제품이라는 것은 변함 없습니다.

이 제품이 한정판 라인으로 나온 탓에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구하기 힘든 물건으로 나왔기에 지금 당장은 구하기 힘들지 몰라도 기회가 되면 꼭 구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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