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 - 인섹티콘 봄셸 리뷰

2023. 12. 19. 23:47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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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웨이브 4 제품으로 출시된 디럭스급 인섹티콘 봄셸입니다. 인섹티콘 3인방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제품이지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존에 출시된 킥백, 슈라프넬과 달리, 완전 신규 금형이 아닌 슈라프넬의 리툴 조형이란 점일 겁니다. 이러한 점 탓에 브레이크다운과 마찬가지로 리뷰를 아직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가 뒤늦게서야 리뷰를 하게 됩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Transformers Legacy Evolution Wave 4 QR Code Character Bios - Dreadwing, Trashmaster, Bludgeon, More

The new Transformers Legacy Evolution Wave 4 official character bios are now available for the packing QR Code. Get a look at all the charac

tformers.com

QR 코드를 촬영하는 것으로 캐릭터 바이오(약력)를 보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사이트 개편으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백업된 자료를 보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확인.

뒷면.

구성품,

알트 모드.

다른 인섹티콘들과 마찬가지로 곤충 형태의 로봇으로 변신합니다. 봄셸의 경우, 장수풍뎅이로 변신.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일부 디자인이 차이가 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봄셸은 슈라프넬 조형의 리툴 및 하반신을 그대로 재탕한 구조라 조금 차이가 납니다.

곤충 형태의 전체적인 구조는 무척 준수합니다.

뿔은 실버도색 처리.

로봇 모드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입니다.

다행히 뿔에 가려지는 구조라 측면부만 보이는 구조.

예쁜 보라색이 인상적.

측면의 노란 부분이 눈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

예쁜 클리어 부품이 존재.

앞서 언급했듯, 슈라프넬의 하반신을 그대로 재탕한 탓에 오리지널 봄셸과 디자인이 차이가 납니다.

슈라프넬의 구조를 그대로 사용해서 로봇 발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슈라프넬의 하반신을 재탕했다곤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

조금 허술해 보일 수 있지만 앞다리 가동이 됩니다.

동봉된 무기는 등에 꼽는 방식.

로봇 모드시 팔에 붙는 부품은 곤충 형태에서도 그대로 붙여 뒷다리 형태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슈라프넬, 킥백과 함께.

약 1년이 흘러서야 인섹티콘 삼인방이 모였습니다.

봄셸 리뷰인 만큼 봄셸을 중심으로.

재밌게도 인섹티콘은 누가 리더인가는 그때그때 다릅니다. G1 완구 설명서엔 킥백이, 애니메이션에선 슈라프넬이, IDW 코믹스에선 봄셸이 리더로 그려집니다.

슈라프넬과의 대결.

이런 곤충싸움을 어릴 땐 좋아했지요.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하단에 붙은 팔을 분리.

다리를 펴주고

발을 꺼낸 뒤 덮개를 닫아줍니다.

허리를 180도 돌려주고

팔을 앞으로

손을 정리한 뒤 팔 뒤쪽에 무기를 붙여줍니다.

뿔을 접고 들어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하반신이 슈라프넬의 것을 그대로 적용했지만 애니메이션 재현도가 높은 편입니다. 봄셸 애니메이션 디자인은 꽤 재미난 부분이 존재하는데, 알트 모드에선 완구처럼 보라색 몸체 그대로지만, 로봇 모드에선 회색이라는 점. G1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돌아보면 일부 색상 배치나 부품 배치가 실제 완구와 다른 구석이 많은 편인데, 봄셸의 경우 몸체 색이 달라지는 탓에 눈에 띄이는 형태입니다.

보라색 몸체였으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군요.

색상 문제를 떠나서, 재현도가 높은 편입니다.

얼굴 접사.

머리 덮개를 가리는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재현할 수도 있고, 덮개를 완전히 여는 방식으로 구판 완구 형태를 재현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우선시하고 레거시 완구 디자인도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형태로 변신시키는 것이 공식이라 애니메이션 형태로 따라갑니다.

이 뿔 부품은 되게 특이한 구조인데, 내부를 보면 회색 사출색으로 만들어진 부품 같지만, 변신시 걸리는 부위가 도색이 까지면 보라색이 보이는 형태입니다. 이중 사출인 건지, 보라색을 추가로 도색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도색하지 말고, 슈라프넬처럼 회색 사출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해요.

보라색 몸체.

과연 고증에 맞게 회색 몸체의 봄셸이 나와줄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곤충 다리가 달린 팔.

고간을 비롯한 하반신 금형은 슈라프넬의 것을 그대로 사용. 사출색만 다릅니다.

다리 역시 슈라프넬과 동일.

뒷 모습.

골다공증이 좀 있습니다.

봄셸은 인섹티콘 삼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일반 눈, 마스크를 쓴 형태라 인상이 깊지요,

기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덕에 80년대 당시 리더 캐릭터로 묘사되지 않았음에도 인기가 많은 캐릭터입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회전 관절이 사용됐는데, 어깨 장식과 머리의 뿔 구조 탓에 45도 정도 밖에 고개를 돌릴 수 없습니다.

팔 가동은 정직한 90도.

허리 회전은 제약 없이 360도 가능.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기.

발목 가동.

전체 가동은 준수한 편,

무기는 트윈 이온 펄스 블래스터.

무기 장착.

딱 권총 사이즈 무기라 권총 액션을 취합니다.

에보 퓨전 기믹으로 곤충 다리 부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킥백, 슈라프넬과 크기 비교.

셋은 모두 동급입니다.

어스라이즈 보이저급 메가트론과 비교.

인섹티콘들은 일종의 미니봇에 가까운 사이즈라 일반 디셉티콘 보다 작은 설정이지요.

인섹티콘들은 가리지 않고 먹어 에너지를 생성해 에너존 큐브를 생성할 수 있어, 메가트론은 이들과 협력해서 에너존 큐브를 생산합니다. 이 과정에서 갑질을 벌이는 일이 많지요.

갑질에 화가 많이 난 인섹티콘들.

"이런 이런, 설마 내가 진짜로 그런 불공정 계약을 할 수 없잖은가. 더 좋은 계약을 내주지."

'멍청한 것들…'

사실 진짜 공정 계약 따윈 없었다.

셋이 모이니까 그림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일단은 애니메이션대로 슈라프넬을 리더 포지션에 배치.

무기를 들고.

"우리한테 이런 불공정 계약을 맺게 하다니… 각오해라, 메가트론!"

인섹티콘들의 예상치 못한 반항에 잠깐 놀란 메가트론.

콰광!

메가트론의 대답은 융합포였습니다.

봄셸하면 빼먹을 수 없는 주제는 스카이워프와 함께 누가 사이클로너스라는 것이지요.

북미 공식 매체에선 봄셸이 사이클로너스란 설정이 자주 보입니다. 아무래도 화면 앞쪽에 크게 나온 캐릭터가 봄셸이고 스카이워프가 뒤에 작게 배치된 탓에 그쪽으로 따르는 편이고, 일본측 매체에선 기존 캐릭터의 설정을 고려해 스카이워프가 사이클로너스로 설정됐습니다. 현재 해즈브로는 공식적으로도 누가 사이클로너스인가를 회피하는데 반해, 타카라토미는 마스터피스 스카이워프 2.0을 출시하면서 공식 캐릭터 설정을 통해 스카이워프가 사이클로너스라는 설정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카이워프가 사이클로너스라는 설정을 지지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충신 캐릭터성이 강화되는 것도 있고, 인섹티콘들이 메가트론에게 반항하던 걸 생각하면 충신 사이클로너스와 매치가 잘 안 되는 것도 있고, 동료인 스커지 역시 썬더크래커(이쪽은 썬더크래커가 맞다는 설정)가 변했다는 것과 매치가 된다는 점도 있고요.

 

늘 그렇듯이 접사 사진으로 마무리.


입수 시기에 비해 리뷰가 꽤 늦은 이유는 한 동안 귀찮아서도 있었지만, 완전 신규 조형이 아닌 리툴 상품이라는 점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레거시 유나이티드 상품을 리뷰하기 전에 에볼루션 상품 중에서 먼저 리뷰할 것이 있다면 봄셸이라 생각해 봄셸을 뒤늦게 리뷰하게 됩니다. 브레이크다운-메나졸 리뷰는 솔직히 올해 안에 하더라도 먼저 입수한 레거시 유나이티드 제품을 먼저 리뷰할 것 같아요.

리툴 상품이라는 점이 좀 아쉬웠지만 재현도는 높은 편이라 인섹티콘을 모두 모으신다는 분들께는 필수적인 수집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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