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3. 18:12ㆍ제품 리뷰/피규어
2023년은 용의 해! 정확히 청룡의 해입니다. 용의 해를 맞아 첫 리뷰를 장식하는 역시 용으로 시작해야겠지요? 그렇게 선정한 것이 바로 <S.H. 몬스터아츠>의 푸른 눈의 백룡입니다. 푸른 눈의 백룡은 애니메이션 작화상 백룡 보다 청룡에 가깝게 칠해진 사례가 많은 탓에 2023년 첫 리뷰로 선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만화 <유희왕>의 듀얼 몬스터즈/매직 개더링의 시작을 알린 카드이자, 현재의 유희왕을 만든 1등 공신이라는 상징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푸른 눈의 백룡은 어린 시절부터 제일 좋아하던 카드였습니다. 백룡 테마 덱을 만들 정도로 꾸준한 애정을 퍼부었지만, 환경 및 파워 인플레로 인해 듀얼하는 건 사실상 포기… 대신, 굿즈를 통해서 푸른 눈의 백룡을 리뷰하게 됐습니다.
반다이 프라모델 푸른 눈의 백룡은 특유의 리파인이 가미된 디자인인데 반해, 이번 S.H. 몬스터아츠는 원작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타카하시 카즈키 선생님이 백룡을 그릴 때마다 그때 그때 다른 부분이 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초기 디자인을 잘 살린 것이 프라모델 제품과 차별화를 할 수 있는 디자인이지요.
패키지 이미지.
좌우 측면에는 초기 카드 일러스트를 오마주한 구도가!
뒷면.
백룡의 머리가 살짝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분쇄! 옥쇄! 대갈채!
나의 프라이드, 그리고 나의 영혼! 나와라! 푸른 눈의 백룡!!!
어느 방향으로 개봉하느냐에 따라 다른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본체 이미지.
몬스터아츠 푸른 눈의 백룡은 머리가 꽤 크게 묘사된 편입니다. 전체적인 비율은 나쁘지 않게 나왔습늬다.
크고 아름다운 백룡.
머리 접사.
윗부분엔 흰 그래데이션 처리가 되어 빛이 잘 반사됩니다.
측면뷰.
턱과 혀는 볼 조인트 관절을 사용해 상하좌우 가동이 가능합니다.
목 역시 다섯 개의 관절 마디로 구성되어 자유자재로 가동이 가능합니다.
앞발.
좌우 다른 조형을 사용합니다.
앞발가락 개별 가동은 안 되지만, 앞발엔 볼 조인트 관절이 사용됩니다.
크고 아름다운 날개.
날개 막은 볼 조인트 관절로 만들어졌습니다.
취급 시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보시다시피 너무 작은 볼 조인트+날개 막 자체가 얇은 탓에 파손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관련 게시글을 보니 파손 사례가 존재해서 만질 때 정말 신중에 신중을 가할 정도였습니다.
반짝반짝한 발.
기다란 꼬리.
꼬리는 기본적으로 세 부품을 연결한 구조지만 마디별 가동이 되기에 자연스러운 가동이 가능합니다.
전용 스탠드.
본체를 거치하는 스탠드는 끼운다기보단 올려놓는다에 가깝습니다.
날개를 거치하는 스탠드.
비상하라, 푸른 눈의 백룡!
무장이라 할 수 있는 멸망의 폭렬질풍탄.
일본어 원판에선 멸망의 버스트 스트림, 국내 더빙판에선 멸망을 부르는 우레탄으로 번안되었지요,
입에 끼우는 것이 아닌, 입에 가져다 대는 정도입니다.
소환되는 푸른 눈.
백룡은 카드 일러스트의 종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데 참고가 됐습니다.
초대 일러스트.
총 아홉 종류의 일러스트를 나름대로 재현해 봤습니다.
2024년 3월 중으로 새로운 푸른 눈의 백룡 일러스트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 좋은 자료가 없어서 재현하진 못 했습니다.
이하, 나름대로 자유 촬영
앗! 푸른 눈이 두 체!?
아니, 셋이다!
푸른 눈의 백룡은 역시 세 마리지! 하면서 카이바처럼 돈지랄을 해보았습니다.
날개 파손이 되지 않게 섬세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세 배!
백룡들의 자세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1화의 구도를 참고했습니다.
2023년 첫 리뷰이자 첫 S.H. 몬스터아츠 리뷰인 푸른 눈의 백룡! <유희왕>을 너무 좋아했던 어린 시절부터 쭉 최애 카드였고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카드 테마로 남은 녀석입니다.
제품 퀄리티는 훌륭하지만 날개 피막 연결부가 너무 얇고 약한 탓에 파손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트랜스포머 장난감 다루듯이 막 다루면 안 되고 섬세하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전용 스탠드에서도 중심을 잘못 잡아 떨어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요. 이래저래 머리 아프게 한 녀석이지만 무척 마음에 드는 제품인 건 변함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유희왕의 상징으로 군림할 카드인 푸른 눈의 백룡. 이를 대체할 카드는 없을 테지요. 구하기 힘든 제품 중 하나이나, 유희왕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제품을 구입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백룡은 꼭 셋이라고?
p.s. 다음 리뷰 예고
휴식을 취하는 백룡.
"크아아아아아악!"
음?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하하하, 그래~"
그 정체는 바로, 드래곤 메가트론!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는 드래곤 메가트론!
대치하는 두 거대한 드래곤
멸망의 버스트 스트림!
메가 파이어!
올해 첫 피규어 리뷰가 드래곤이었듯, 올해 첫 트랜스포머 리뷰도 드래곤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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