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범블비 영화 쇼크웨이브 리뷰

2024. 7. 8. 23:33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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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의 영화 <범블비>의 보이저급 쇼크웨이브 제품입니다. 코어급 완구가 출시되고 보이저급 완구가 출시될 때까지 약 3년이 걸린 셈이지요. 꽤 오래 기다린 만큼 만족도가 높은 녀석이긴 하지만, 의외의 단점이 평가를 떨어뜨리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범블비 영화 속 나온 디셉티콘 삼인방을 모으게 됐습니다. 꽤 오래 걸린 탓인지 영화 미출연 캐릭터인 메가트론이 먼저 나오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요,



패키지 이미지.

정면 및 측면 일러스트.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에밀리아노 산타루치아가 그린 비클 모드 설정화.

범블비 영화 속 사이버트론 장면에 나온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범블비와 시커즈를 제외하면 모두 비클 모드 디자인은 완구 오리지널 디자인입니다. 쇼크웨이브의 비클 모드 디자인은 에밀리아노 산타루치아가 담당했습니다. 실제품과 차이가 존재합니다.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쇼크웨이브 설정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쇼크웨이브의 비클 모드 디자인은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 속 쇼크웨이브의 비클 모드 디자인이 모티브.

변신 방식이 프라임 쇼크웨이브 완구 시절 보다 발전된 형태라, 언젠가 프라임 애니메이션 쇼크웨이브의 리메이크 제품이 나오면, 이러한 변신 방식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면.

실사판 계통 시리즈 출신이라 그런지 디테일이 무지막지합니다.

설명서에는 비클 모드시 포신을 신축하지 않고 접힌 상태로 달아 놓았지만, 비클 모드시엔 신축 기믹을 이용해 펴주는 것이 맞습니다.

세부 디테일은 정말 놀라운 수준.

포신 구조는 5mm 연결부를 사용한 방식이고 무기 조인트는 상하 조절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포신을 360도 회전시킬 수 있고, 상하 조절도 가능합니다.

연결된 케이블 탓에 완전한 360도 회전이 되진 않습니다.

코어급 쇼크웨이브와 비교.

사출색이 달라지긴 했지만, 축소판과 확대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크기입니다.

트랜스포머 프라임 비스트 헌터 쇼크웨이브 제품과 비교.

모티브가 된 제품과 함께 비교하는 맛은 언제나 즐겁지요.

포탑 고정 방식 탓에, 비스트 헌터 쇼크웨이브는 포탑을 회전할 수 없지만, 범블비 영화 쇼크웨이브는 포탑 회전이 가능합니다.

컨셉 아트 메가트론 탱크 모드와 비교.

메가트론쪽의 압축률이 크기에, 비클 모드에선 쇼크웨이브가 더 큽니다.

컨셉 아트 메가트론의 제트 모드와 비교.

제트 모드 쪽이 부피가 더 큽니다.

메가트론과 함께 출격.

범블비 영화 사운드웨이브와 비교.

둘다 극중에서 비클 모드가 나오지 않은, 정확히 비클 모드 디자인 자체가 없던 캐릭터인데 완구화되면서 비클 모드가 생긴 케이스입니다.

 

스튜디오 시리즈 범블비 영화 스타스크림과 비교.

비클 모드 한정으로 스타스크림이 상당히 거대합니다.

비클 모드로 디셉티콘 4인방 집결!

지상 차량 셋에 제트기 하나 구성.

메가트론도 제트 모드로.

 

메가트론의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웨이브 브라더스와 함께,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제일 먼저 레이저 포를 분리.

본체에 고정된 팔다리를 분리.

전면부에 있는 가슴을 들어 올려주고

수납된 로봇 머리를 꺼내줍니다.

다리를 쭉 펴주시고

종아리에 달린 바퀴를 살짝 들어준 뒤, 180도 회전시켜 고정해줍니다.

복부 부품을 펼쳐 가슴을 본체에 결합.

수납된 손을 꺼내주고

무기 조인트를 뒤로 꺾어줍니다.

그리고 포탑의 신축 기믹을 활용해 압축시켜주고

왼팔과 결합시켜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극중에 묘사된 로봇 모드의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비클 모드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캐릭터라 그런지 로봇 모드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요.

다른 범블비 영화 스튜디오 시리즈 제품들과 다르게, 어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시즈 제품군들처럼 웨더링 도색이 존재합니다.

얼굴 접사.

G1 쇼크웨이브의 이미지를 실사풍으로 잘 해석했습니다.

눈이 클리어 부품이긴 한데, 투광 기믹이 잘 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특유의 가슴팍 디자인도 리부트 이전 베이포머 디자인과 비교하면 G1 디자인 재현도가 높습니다.

등에 달린 어깨 장식은 G1에서 볼 수 있던 것은 아니나, 프라임 애니메이션 쇼크웨이브의 것과 유사합니다.

왼팔은 무기를 달은 형태라 좌우 비대칭 팔이 완성.

무기를 분리하면 왼팔도 일반적인 팔입니다.

이 범블비 영화 쇼크웨이브의 특이한 점이라면, 오른팔에 있는 진영 휘장이 디셉티콘이 아닌 오토봇이라는 것.

이 쇼크웨이브에 디셉티콘 휘장이 아닌 오토봇 휘장이 있는 것에 대해, 감독 트래비스 나이트의 공식적인 코멘트가 없기 때문에 팬덤에서 여러 추측이 오고 갔습니다. 해즈브로 완구 디자이너들도 일단은 고증은 그게 맞으니 디셉티콘 캐릭터임에도 오토봇 휘장을 달은, 독특한 제품이 되었습니다. 팬덤에서 의견을 교환해서 나온 결론은 아래의 두 가지.

  •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이버트론 장면 자체가 제작 후반에 급하게 추가한 장면인 탓에, 많은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범블비와 옵티머스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사운드웨이브와 쇼크웨이브는 옵티머스 모델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즉, 옵티머스 모델링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지우지 못한 오토봇 휘장이다라는 추측. 컨셉 아트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디테일이라 가장 신빙성이 높습니다.
  • IDW G1처럼 본래 오토봇 소속 의원이었거나, 애니메이티드처럼 스파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남은 것이다라는 추측.

고간 디자인.

다리는 꽤 심플한 디자인.

깔끔한 등.

척추 디테일도 상당합니다.

종아리 쪽 빈 공간을 제외하면 골다공증이 거의 없습니다.

범블비 영화를 처음 볼 당시에도 느꼈지만, 디자인이 정말 G1을 잘 재현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위압감이 있는 인상.

웨더링 도색은 왜 들어갔는지 의문입니다. 시즈 이후로는 없는 추세였는데 말이죠.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관절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나, 상하 가동이 거의 없습니다.

팔 가동.

여기서 이 제품의 큰 단점이 드러납니다.

팔꿈치 관절이 존재하긴 하나, 팔을 좌우로 꺾어주는 관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팔 하박이 회전하긴 하지만, 보이저급 제품이 이런 관절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팔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희생인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경례 포즈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건 유감.

허리 회전.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다리 째기.

나름 나쁘지 않은 무릎 앉기.

발목 가동 폭이 좁긴 하지만, 가동이 가능합니다.

소위 말하는, 요즘 나오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팔 가동에 제한이 있다는 건 유감이나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제한적이긴 해도, 나름 그럴듯한 포즈는 취할 수 있습니다.

무기는 왼팔에 부착된 레이저 포.

 

가동이 제한적이긴 해도 나쁘지 않은 편.

무기와 등에 연결된 호스는 연질.

스튜디오 배경지는 사이버트론 전투 배경지입니다.

사운드웨이브, 스타스크림과 동일.

"발사대를 파괴해라, 도망치지 못 하게 해!"

코어급 쇼크웨이브와 비교.

코어급 제품이 나오고 보이저급 제품이 나오기까지 꽤 오래 걸렸습니다.

코어급은 팔을 좌우로 꺾어주는 것이 가능한데, 보이저급에선 안 되는 아이러니.

비스트 헌터 쇼크웨이브와 함께.

비클 모드 디자인이 모티브인 제품이라 로봇 모드에선 그리 닮은 편은 아닙니다.

무기와 연결된 호스 처리가 다른 것도 꽤 재밌습니다. 비스트 헌터 쇼크웨이브는 바퀴를 풀어 무기에 부착하는 방식.

호스 처리법이 다른 것도 있지만, 비스트 헌터 쇼크웨이브는 벌써 10년은 된 제품이라 그런지 연질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솔직히 로봇 모드에 연결하는 것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할 생각일 정더로 상태가 좋지 않아, 끊어지기 일보 직전이예요. 범블비 영화 쇼크웨이브도 10년 정도 지나면 호스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네요.

무기를 겨누며.

 

원조 G1 쇼크웨이브라고 할 수 있는, 네메시스 브리지 제품의 쇼크웨이브와 함께.

다시 봐도 현대적으로 잚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원조와 함께.

컨셉 아트 메가트론과 함께.

욜로파크에서 공개된 스케일 차트를 기준으로 하면, 메가트론이 원래는 더 압도적으로 커야하지만, 메가트론의 로봇 모드 사이즈가 작게 만들어진 탓에, 설정상 크기 보단 키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이런 크기 고증 탓에, 범블비 영화 메가트론이 트리플 체인저가 아니고 변신체를 하나만 둔 상태로 로봇 모드 사이즈를 더 키울 수 없던 걸까 생각을 늘 했습니다.

보이저급 범블비 영화 사운드웨이브와 함께.

이쪽은 그래도 크기 차이가 좀 나서 극중 크기 고증에 더 가깝습니다.

범블비 영화 스타스크림과 함께.

타 시리즈에선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였는데 반해, 범블비 영화에선 그런 면을 보여줄 시간도 없었고 쇼크웨이브의 명령에 스타스크림이 별 불만 없이 잘 따랐습니다.

영화에 나온 삼인방 조합.

스타스크림이 날개 탓에 로봇 모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웨이브 브라더스만 투샷.

디셉티콘 사인방 결성!

앞서 언급했듯이, 스타스크림이 날개 탓에 비중이 큰 탓에 이렇게 메가트론과 쇼크웨이브만 따로 촬영.

ALL ARE DEAD로 유명한 마블 코믹스 쇼크웨이브 표지 장면을 재현.

 


마침내 리뷰하는 쇼크웨이브! 지난 두달 동안 늦은 나이에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기 시작하면서, 장난감 만질 시간이 없었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는 제품입니다. 제품 재현도에 있어서 상당한 제품이고, 오랫동안 기다린 보이저급 쇼크웨이브 완구를 만질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러나, 리뷰에서도 언급한 치명적인 팔 가동 측면의 단점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죠. 이런 말도 안되는 가동 제약은 현 해즈브로와 타카라토미 장난감이라 믿기 힘들 정도인데, 어떤 어른의 사정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가령, 게이머 에디션 메가트론은 타카라토미측 디자이너가 X(구 트위터)의 방송을 통해서나마 안전 규정 탓에 다리 가동에 제약을 줬다는 것을 알렸는데, 이쪽은 또 어떤 어른의 사정이 있던 탓에 팔을 꺾는 관절이 부재했는지는 아직까지 불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제품 답게 만족도 자체는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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