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 86 커맨더 옵티머스 프라임 리뷰

2024. 10. 13. 19:12제품 리뷰/트랜스포머

728x90
반응형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최고의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역시 주인공인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그런 G1 옵티머스 프라임의 완전체 완구라 할 수 있는, 앞으로 길이남을 전설급 CHUG 스케일 장난감인 스튜디오 시리즈 86 커맨더 클래스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스튜디오 시리즈의 두 번째 커맨더급 완구로 CHUG 스케일 제품 중에서 가장 완벽하게 G1 옵티머스 프라임의 모습이 구현된 장난감입니다. 공개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가졌고, 공급이 부족해서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중이지요. 아마존 예약을 통해 구입했던 물건이라 성공적으로 받았습니다만, 아실 분들은 다 아는 초판의 오조립 문제가 존재합니다.

 

스튜디오 86 옵티머스 프라임 발 오조립 해결하기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튜디오 시리즈 86 커맨더급 옵티머스 프라임이 발매되었고, 저 역시 주중에 입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오조립 문제가 있는 제품

roseknightmare.tistory.com

오조립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별도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무척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이미지.

올 2024년 트랜스포머 명예의 전당에 인물 부문에서 선정된 마르셀로 마테레가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측면 일러스트.

정면과 측면 모두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나온 인상 깊은 장면들이 연출됐습니다.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옵티머스 프라임의 비클 모드의 트랙터 트럭 본체. 애니메이션 설정화와 비교했을 때, 사이드미러가 생긴 것과 디테일이 상당히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비클 모드 재현도가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 이상입니다.

그릴 표현 조차 인상적.

문이 열리지 않지만 문 형상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하단에는 붉은 사출색에 푸른 도색을 한 부위가 존재합니다.

상당히 잘 정리된 트랙터 부분.

오조립으로 문제가 많았던 부위는 간단한 수리법으로 재조립했습니다.

올라갈 수 있는 발판/사다리가 존재.

본체만 보아도 정말 훌륭한 트럭입니다.

하단.

전용 블래스터 이펙트를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명장면을 재현할 수 있지요.

컨테이너 트레일러.

트레일러는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따라가기에 푸른 줄무늬가 삭제됐습니다.

지지대를 전개 가능.

베이스 모드를 위한 전용 발판이 추가로 탑재됐습니다. 전개.

펼쳐줍니다.

별도 촬영을 하지 못 했지만, 디럭스급 두 개의 차량이 들어갈 정도로 길고 넓어졌습니다.

오토런처 수리 드론을 배치.

무기와 블래스터 이펙트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수리 드론 전개.

저 작은 집개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롤러.

롤러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부리는 단순한 드론 같은 것이 아닌, 옵티머스의 일부이며 롤러가 다치면 옵티머스도 다치는 연결된 존재입니다.

이번 스튜디오 제품은 어스라이즈 제품과 달리 롤러가 동봉됩니다.

롤러의 좌석엔 타이탄 마스터 / 헤드마스터를 태울 수 있는 구조로, 총 네 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센추리온 드론 한정판에 포함된 롤러와 비교.

롤러의 색상 역시 구판 완구의 푸른 색상이 아닌, 애니메이션의 색상을 따라갑니다.

롤러 역시 조인트를 활용해 컨테이너를 끄는 것이 가능.

컨테이너를 장착한 옵티머스 프라임.

 

애니메이션 설정화

 

트레일러가 무척 길어서 좁은 스튜디오에선 다채롭게 촬영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과 비교.

크기 차이가 나며, 도색은 어스라이즈 제품이 구판 장난감을 따라간 형태입니다.

뒷 정리도 상당히 다르지요.

트레일러 비교.

상당히 커졌지요?

커맨더급 로디머스 프라임과 비교.

커맨더급 완구라서 그런지 로디머스가 작지 않습니다.

커맨더급 울트라 매그너스 본체와 비교.

트레일러 트럭과 카 캐리어를 달고 촬영.

길이는 옵티머스, 로디머스, 울트라 매그너스 순.

이제 대망의 로봇 모드로 변신!

총 40 단계의 과정을 거쳐 변신합니다.

우선 바퀴를 내부로 수납.

뒤로 젖혀주고.

차량 머리와 연결된 부품을 분리해 다리에 덮어줍니다.

바퀴와 연결된 부품을 분리.

측면 창문 부위의 덮개를 꺼내주고 프론트 역시 전개해줍니다.

창문을 접고 바퀴와 함께 내부에 수납.

다시 다리로 가서.

측면부에 있던 부품·덮개로 수납된 바퀴를 덮고 발을 전개합니다.

양쪽 발에 있는 다리 연결부 역시 내부에 수납해줍니다.

팔을 꺼내주고

측면에 있는 옆구리 부품을 꺼내줍니다.

후방에 달린 부품을 전개. 머리를 가린 부품을 내려주면 로봇 모드용 복부가 전개됩니다.

여기서 복부만 180도 회전시켜 재배치.

프론트 그릴을 들어 올려서 접어주고 등짐으로 처리됩니다.

어느정도 정리된 정면과 후면.

팔을 180도 회전시키고 팔뚝을 바깥으로 전개해 손을 꺼내줍니다.

 

목에 연결된 부품을 위로 결합시켜서 로봇 머리를 180도 회전시켜 꺼내줍니다.

이제 허리 정리.

뒤에 있는 연결부를 접어주고 옆구리 부품으로 덮어 가려줍니다.

등짐 상단에 튀어나온 덮개로 등짐을 덮어 고정해줍니다.

고간에 연결된 파란 부품을 엉덩이에 배치해주고.

마지막으로 안테나를 정리해주시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디자인

수 많은 변신 과정을 거쳐, 애니메이션에 보다 가까운 옵티머스 프라임이 완성됐습니다. 현명하고 뛰어나고 강한 리더인 옵티머스 프라임은 단순히 힘만 센 리더가 아닌, 이상적인 아버지와 같은 캐릭터로 완성된 캐릭터였고 그러한 모습이 우리가 40년 역사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프로포션이라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얼굴 접사.

옵티머스 프라임의 머리 디자인은 두 가지였는데, 스튜디오 제품은 시즌 1의 둥근 형태의 머리와 시즌 2부터 사용된 각진 형태의 머리 디자인을 잘 합쳤다 생각합니다.

가슴팍.

비클 모드 때와 달리 로봇 모드 때 회색 줄무늬가 생겼습니다. 이는 애니메이션 디자인도 동일한데, 이에 관한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인 코하라 쇼헤이에게 간 카탈로그 자료에 로봇 모드와 비클 모드가 함께 있는 자료가 전달됐는데, 비클 모드에서 회색 줄무늬가 없는 상품 이미지가 전달된 탓에 비클 모드에선 줄무늬가 없는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애니메이션도 그렇게 나왔고, 이번 스튜디오 제품도 그런 형태로 나온 셈이지요.

기존 어스라이즈와 달리 비율이 좋은 팔.

이번 제품의 최대의 단점.

배기관 부품의 고정성이 무척 약하고 연결된 부품의 너무 잘 회전됩니다. 어떤 식으로 보강을 해봐도 그리 나아지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리스크를 감안해도 그냥 접착제를 사용해서 완전히 굳혀버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할 정도로 유감스러운 부분입니다.

손은 킹덤 로디머스 프라임부터 적용된 검지가 별개 가동되는 구조입니다. 로디머스 프라임 때는 처음 사용해서 손이 무척 크게 만들어졌는데, 로디머스 이후 제품들은 노하우가 생겨서인지 손이 작게 만들어졌습니다.

고간.

기존 어스라이즈 제품에는 중앙 부위의 노란 도

깔끔한 다리 디자인.

측면부에 차량측에 보이는 부분 때문에 붉은 도색으로 칠해진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 뷰.

가슴팍이 완전 같진 않지만, 등짐과 튀어 나온 푸른 엉덩이가 잘 재현됐습니다.

잘 정리된 등짐.

이 엉덩이에 해당하는 부품은 참 신기하죠?

저기에 3mm 연결부를 통해 혼 스테이지나 피그마 스탠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같은 원가절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정말 훌륭하고 위엄있는 모습이 잘 재현된 제품입니다. 이렇게 완벽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마스터피스나 비변형 제품들에서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훌륭한 제품이 탄생했어요.

40주년을 기념하기에 정말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를 사용했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나, 상하 가동의 폭은 좁습니다.

팔 가동.

정직한 90도 가동이며, 어스라이즈와 달리 가슴팍이 튀어나오지 않아 가슴 앞에 팔을 위치시키는 것도 가능.

어깨 가동 포인트가 상당합니다.

뒤로 젖히는 건 물론이고 앞으로 분리하는 것도 가능.

앞서 언급했듯이, 손가락 관절이 적용되었기에 자유롭게 가동이 가능합니다.

허리 회전도 간섭 없이 360도 회전 가능.

다리 째기.

수준급 무릎 앉기 자세.

발목 가동 역시 90도까지 접힙니다.

가슴을 개방하면 매트릭스 보관실이 나옵니다.

애니메이션 설정화.

극중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이중 구조로 수납되는 매트릭스를 잘 재현했습니다.

매트릭스를 꺼낸 내부.

안 보이는 부분임에도 내부 조형이 상당합니다.

제품에 수록된 매트릭스와 애니메이션 설정화.

매트릭스는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에서 꾸준히 쓰인 그 조형을 사용합니다.

매트릭스 크기가 여전히 WFC 규격이라 검지 손가락으로 겨우 잡는 크기입니다.

더 큰 걸 만들어주기도 애매하단 말이죠.

스튜디오 86 핫 로드의 매트릭스 액세서리에 장착하는 이펙트 파츠를 장착.

"이제 우리의 어두운 시간을 밝혀다오!"

패키지 측면 일러스트에서도 재현된 그 자세.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기존 어스라이즈 제품은 할 수 없던 팔짱 끼기도 가능.

돌려차기 자세도 자립 역시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무기는 이온 블래스터와 에너지 엑스.

이온 블래스터는 어스라이즈 때와 달리,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형태에서 디테일이 추가된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이온 블래스터 장착!

꽤 유명한 일러스트 구도를 따라해봅니다.

양손으로 파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용 블래스터 이펙트를 장착.

정말 완벽함 그 자체.

에너지 엑스.

블래스터 이펙트와 마찬가지로 연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연결부가 조금 헐렁하기도 한 단점이 존재.

에너지 엑스는 손을 내부에 수납한 형태로 끼우는 방식입니다.

에너지 엑스 전개!

트랜스포머의 파일럿 에피소드인 More Than Meets the Eyes part 2에서만 처음 쓴 무기지만 인기가 많죠.

완전 무장 옵티머스 프라임.

센추리온 드론 웨폰팩에 동봉된 커다란 이온 블래스터 무기도 딱 맞습니다.

스튜디오 배경지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오토봇 시티에 등장한 시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로봇 모드만 배치.

전장에 나타난 구세주라는 느낌이 한가득!

이제 제품별 비교.

WFC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머리 반 개 정도 커지고 몸집도 살짝 더 커졌습니다.

트레일러 길이도 그렇고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이제 쉬어라는 스튜디오 86 옵티머스 프라임.

드라마틱 캡처 시리즈 네메시스 브리지 메가트론과 비교.

드라마틱 캡처 시리즈는 어스라이즈 메가트론 조형의 리데코 제품입니다.

옵티머스가 기존 제품보다 커진 만큼, 메가트론은 조금 작고 초라해졌습니다. G1 애니메이션에선 동급 캐릭터였는데.

"하하, 작아졌구나."

"이, 이게… 내년에 두고보자!"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 커맨더급 로디머스 프라임과 비교.

로디머스 프라임이 있었기에, 커맨더급 제품들은 30cm 가량의 커다란 제품뿐만이 아닌, 보이저~리더 사이즈에 커다란 트레일러가 달린 제품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검지 가동도 로디머스가 한 몫 했지요. 이래저래 로디머스 프라임을 시작으로 수 차례의 시도를 끝에 나올 수 있던 것이, 이번 86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스튜디오 OX가 그린 유명한 일러스트를 그대로 재현.

스튜디오 86 커맨더급 울트라 매그너스와 비교.

스튜디오 시리즈의 첫 커맨더급인 울트라 매그너스. 비클 모드 비율 때문에 극중 보다 훨씬 커진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제, 자유 촬영. 

그 장면을 재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메가트론을 반드시 막아야한다."

메가트론과 전진하는 디셉티콘 부대.

???

!!!

로드킬 당하는 스러스트.

치이고 마는 슈라프넬.

회피에 성공한 블리츠윙.

일점사하는 디셉티콘들.

변신!

그 장면!

램젯이 당하고

썬더크래커가 당하고

사운드웨이브 역시 당합니다.

이어지는 연사 장면.

킥백과 더지도 쓰러지고.

※ 킥백은 스토리 보드에서 아예 죽은 킥백 Dead Kickback로 표기될 정도입니다.

"!!!"

"프라임!"

"One shall stand. One shall fall…"

"하나는 살고. 하나는 죽을 것이다."

"왜 그렇게 목숨을 쉽게 버리려는 거지?"

"그건 너한테 물어야할 말 같군, 메가트론."

"아니!"

"이 두 손을 널 없애주마!"

"…엥?"

"너… 언제 이렇게 커졌냐…?"

.

.

.

.

.

.

"크헉! 체급차가 너무 벌어졌잖아…"

"헉!?"

"안 돼, 옵티머스 프라임! 제발 자비를…!"

"네가 자비를 구해? 난 네놈이 좀 더 심지 굳은 놈인 줄 알았는데…"

"잠깐, 내가 자네 오라이온에서 옵티머스로 파워 업하게 저승으로 보내주지 않았나!"

"… 아주 저세상으로 갈 작정을 했구나, 메가트론."

"기다려! 너와 나의 추억을 떠올려 봐!"

"???"

"같이 알파 트라이온한테 혼나던 시절을 떠올려 봐!"

"……"

"엘리타와 셋이서 함께 절친이었잖아! 정말 잊은 거야!"

"……"

쿠용!

"크아아악!"

"안 될 놈인 건 알았지만, 아주 망상증까지 도졌구나 메가트론…"

일본측 최신 만화 설정을 도입한, 멋진 명장면을 재현하면서까지 도달한 기이한 콩트…

 

그렇게 멋진(?) 마무리를 하게 됐습니다.

스튜디오 86 메가트론이 나오는, 내년에는 메가트론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정말 훌륭한 제품입니다. 현존하는 옵티머스 프라임 장난감 중에서 이거 이상으로 완벽한 건 마스터피스나 비변현 가동 제품들 말고는 없을 정도로, 가장 완벽한 G1 옵티머스 프라임 완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어깨의 배기관 처리가 너무 아쉽고 제대로 된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업그레이드 킷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에너지 엑스 역시 블래스터 이펙트와 마찬가지로 연질 부품이라 개체 차이로 인해 제대로 끼워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이런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이 앞으로 나올 수 있을지가 미지수일 정도로 뛰어난 제품이 만들어졌어요. 트랜스포머의 팬이라면 안 구할 수 없는 제품입니다. 꼭 구매하실 수 있기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