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7. 18:22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의 1986년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를 기반으로 하는 86라인의 디럭스급 범블비입니다.
2019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라인을 진행할 당시만 해도, 범블비는 유독 한정판 라인업으로 많이 배치되었습니다. 타깃에서 독점 계약권을 가져 <버즈워시 범블비>라는 전용 라인업을 만들 정도로 범블비 캐릭터 상품 판매를 타깃에서 독점하다시피 했었는데, 이번 스튜디오 86 제품으로 일반 제품으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저도 빨리 구매하지 못 했을 정도로 인기 많은 상품이었지요.
이번 86 범블비는 신규 조형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기존 WFC 범블비 조형과 달리 완전 변신되는 제품으로 나왔답니다. 함께 보시지요.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폭스바겐 비틀로 변신하는 범블비. 이번 스튜디오 86 제품은 WFC 제품과 달리 폭스바겐의 라이선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데포르메된 비틀의 형상을 재현해서 나쁘지 않은 제품이 나와주었습니다.
데포르메 된 차량이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정면 샷.
지붕과 보닛에 박힌 오토봇 휘장.
애니메이션에선 비클 모드에선 보닛에, 로봇 모드에선 몸체에 휘장이 달린 디자인이라 이걸 살리기 위해서 양쪽에 모두 휘장이 그려져 있습니다.
유리창은 애니메이션과 다리 검은 사출색이 사용됐습니다. 중간에 관절 부위는 해즈브로/타카라토미 공장 측에서 사용하는 도료로는 칠할 수 없는 플라스틱이 사용되어 유리창에 도색이 살짝 빠진 형상.
단차가 좀 있지만 봐줄만 합니다.
후면에 있는 홈엔 무기를 부착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비틀 자체가 아기자기한 차량이라 그런지 매우 귀엽고 잘 나왔습니다.
스튜디오 배경지는 유니크론의 심연.
달 기지 배경지여도 좋을 것 같은데, 클라이맥스 배경이 선정되었습니다.
보통 스튜디오 시리즈는 배경지 발판이 로봇 모드 전용이라 비클 모드에겐 좁은 발판이지만, 이쪽은 적당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넷플릭스 한정판 범블비 제품과 비교.
차량 고증은 라이선스를 얻은 한정판 범블비쪽이 우위입니다.
길이는 넷플릭스 범블비 쪽이 더 깁니다.
핫 샷은 핫 로드와 범블비에게 영향을 받은 캐릭터니 함께 비교해봅니다.
레거시 유나이티드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범블비와 비교.
크기는 비슷합니다. 애니메이티드 쪽이 아주 조금 더 길어요.
스튜디오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와 비교.
본래 게임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은 하이문 스튜디오가 G1 기반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기에, G1 범블비의 과거 모습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꽤 만족스러운 크기.
멀티버스의 범블비 계열 집합!
핫 샷은 범블비와 별개의 캐릭터로 나왔지만, 기획 당시엔 범블비로 기획된 캐릭터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후면부를 분리.
넷플릭스 범블비는 파츠 포머였던 것에 반해, 이번 제품은 완전 변신을 합니다.
좌우측 바퀴를 분리.
다리를 펴줍니다.
발 아래의 프레임을 조립하면서 발을 만들어주고
축을 회전시켜 바퀴를 내부에 수납.
양쪽 모두 해주세요.
가슴을 열어 머리를 꺼내주고
등집에 돌기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로봇 등에 달린 축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로봇 모드.
능력: 모든 오토봇 중 가장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에너지 효율적입니다. 가장 약한 오토봇이지만 그의 은밀함과 충동성은 충분히 보상합니다. 무기 없음.
프로필: 과분하고, 혈기 왕성하고, 용감하고, 경험이 부족합니다. 가장 작은 오토봇인 그는 종종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거나 하지 못하는 곳에 용감하게 가서 자신을 증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범블비는 다른 사람들, 특히 옵티머스 프라임과 아이언하이드를 우상화합니다.
가장 약하지만 자신을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범블비. 옵티머스와 아이언하이드를 존경하며 본받으려고 노력하는 막내 봇입니다.
G1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즌 1 캐릭터 디자인은 코하라 쇼헤이가 디자인했는데, 로봇 모드시 비클 모드 부품 비율이 바뀌는 탓에 완전히 재현하기는 힘든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지나치게 커진 동체.
얼굴 접사.
앞서 언급했듯이, 범블비는 로봇 모드에 오토봇 휘장이 그려져 있기에, 비클 모드 기준으론 휘장이 두 개 새겨졌지요.
지나치게 살찐 범블비…
86 아이언하이드 기점으로 5mm 연결부가 많이 사라진 탓에 86 범블비 역시 팔이 평범합니다.
고간 디자인.
다리.
비클 모드시 휘장이 새겨진 부위는 내부에 숨겨지는 방식이라 고증이 잘 살려졌습니다.
뒷면.
애니메이션과 달리 정직한 등짐.
특별한 골다공증 없는 구조입니다.
체형이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범블비 특유의 귀여움을 잘 살린 디자인입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구조로, 위아래 가동도 약간 가능하며 360도 회전이 가능.
팔 가동.
90도 접히는 구조이나 비대해진 상체 탓에 팔짱을 끼는 자세를 취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허리 회전.
등짐 간섭 없이 360도 회전 가능.
준수한 무릎 앉기.
발목 관절.
발이 크기 때문에 발목 보다는 다리가 중간에 꺾이는 인상입니다.
WFC 시리즈를 기점으로 향상된 가동력 덕분에 이 86 범블비도 뛰어난 가동을 선보입니다.
무기.
사실, G1 완구와 애니메이션에선 범블비에게 전용 무기는 없는 설정이었습니다. 그나마 표준 권총형 무장을 들고 있지만, 설정상 전용 무기는 없다는 설정.
무기는 비클 모드의 차량 후면에 부착했듯이, 로봇 모드에서도 해당 위치에 부착이 가능.
다른 캐릭터들 다 전용 무기나 특수능력 가지고 있는데 반해, 범블비의 무기는 단순 호신용 권총.
이런 캐릭터가 흉악한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건 생각하기 힘들죠.
반성해라, 실사영화팀, 얼라인드 팀, 어스스파크 팀 등등……
배경지인 유니크론의 심연에서 한 컷.
크기 비교 시간! WFC 넷플릭스 범블비와 비교.
86 범블비가 완구 완성도나 얼굴 조형이 더 뛰어나긴 한데, 넷플릭스 범블비도 꽤 괜찮은 상품이었지요.
레거시 에볼루션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과 비교.
핫 샷은 최종적으로 범블비와 많이 멀어진, 독자적인 캐릭터성을 확립했지만, 이래저래 범블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캐릭터입니다.
레거시 유나이티드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범블비와 비교.
더 어리고 말썽쟁이인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범블비 쪽이 아주 조금 더 큽니다.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와 비교.
게이머 에디션은 비율이 아쉽긴 하지만, 디럭스 가격대에 맞는 조금 더 큰 크기입니다.
솔직히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 조형도 <폴 오브 사이버트론> 기반이랍시고 새로 내줬으면 좋겠어요.
스튜디오 86 클리프점퍼와 비교.
클리프점퍼도 새 조형이 나올 것 같은데, 이미 86 라인으로 한 번 나온 캐릭터라 어떤 식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아버지와 아들격 존재라 크기 차이가 꽤 납니다.
멀티버스의 범블비 군단!
핫 샷은 엄밀히 따지면 범블비는 아니지만, 앞서 언급했듯 범블비와 연관이 커서 함께 배치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핫 로드 이전의 아버지-아들 관계에 있는 트랜스포머입니다. 핫 로드 역시 옵티머스와 아버지-아들 관계 캐릭터지만 아이로 남는 범블비와 달리, 아버지의 부재에서 성장하는 캐릭터성이라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상한 아버지와 아들.
스튜디오 86의 범블비는 86 라인답게 애니메이션에 보다 가까운 제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부 디테일에서 변신을 위한 타협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잘 나온 제품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기존 WFC 넷플릭스 제품이나 버즈워시 오리진 범블비 보다 훨씬 더 귀여워진 얼굴로 나와 좋습니다. 예약부터 발매 초까지는 품귀현상이 엄청났지만, 지금은 추가 생산을 통해 품귀 현상이 많이 완화된 제품이라 편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꼭 구입했으면 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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