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스파이더맨 - 76129 하이드로맨의 공격 리뷰

2019. 6. 17. 23:16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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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와 MJ가 로맨틱한 베니스 여행을 즐기고 있는 중이에요. 곤돌라 보트 놀이 중에 잠시 카페에 들러 커피와 피자 한 조각을 맛보는 것도 괜찮겠죠? 하지만 조심해야 해요. 하이드로맨이 운하를 거대한 파도로 뒤덮으며 다가 오고 있으니까요. 어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여 침입자에게 거미줄을 발사하 고 다리를 건너 점프하세요. 벽이 곧 폭발할 테니 벽에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해요. 때맞춰 미스테리오가 나타나 파워 에너지로 상황을 정리해 주는군요! - 공식 홈페이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중 하나인 '76129 하이드로맨의 공격' 몰튼맨 제품과 달리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제품이랍니다. 마이너하지만, 하이드로맨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물로 된 악당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컸던 것도 있었지요.

박스 뒷면. 여느 제품들이 그렇듯이 제품의 기능을 보여주는 장면이 존재합니다.

구성품. 넘버링 처리된 봉투 넷과 스티커, 거미줄 부품 봉투, 설명서입니다.

완성품

미니피겨는 피터 파커, 미스테리오, MJ, 하이드로맨.

레고는 그동안 수 많은 스파이더맨 제품과 미니피겨를 출시했었지만, 피터 파커 미니피겨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복장은 셔츠에 후드가 달린 재킷.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제품에선 똑같은 복장의 스파이더맨 미니피겨만 있던 것에 대한 반성(?)인지, 이번에는 제품마다 다른 스파이더맨/피터 파커를 냈다는 점에 놀랍니다.

미니피겨에 사용된 얼굴은 여러 미니피겨가 사용했는데, 스타워즈의 호스 반란군 병사, 앤트맨 미니피겨 둘, 캐리비안의 해적의 헨리, 해리 포터의 루시안 볼 미니피겨가 해당 표정을 사용했답니다.

이번 제품은 스파이더맨으로 변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 더욱 주목합니다. 마치 슈퍼맨, 클라크 켄트가 연상되는 부분입니다. 차이점이라면 복면을 착용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부품이 추가되었답니다.

거미줄 부품을 통해 거미줄 쏘는 것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미스테리오. 지난 리뷰에서도 이야기했으니 간략하게.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마법사로 소개되지만, 원작 코믹스의 미스테리오는 특수 효과를 활용하는 악당이자 사기꾼이기에, 공개된 시놉시스 자체에 많은 팬들이 의심하는 상황.

미니피겨는 다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제품과 동일한 사양입니다.

파워 블래스트를 쥐여, 측면에서 누르는 것으로 발사가 가능합니다. 부품이 초록색이었다면 영화가 망하거나 좀더 몽환적이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MJ. 미셸 존스 미니피겨 피터 파커와 마찬가지로 후드가 달린 상의입니다.

표정은 상당히 까칠한 편입니다.

이래저래 MJ라고 불려서 논란이 많은 캐릭터인데, 기존의 메리 제인 왓슨과는 너무 다른 방향성을 가진 캐릭터라, 스파이더맨을 오래 좋아했던 저 역시 불호를 표하는 축에 속합니다. 미셸이란 캐릭터는 매력이 있는 편이지만, MJ라고 불린 시점에서 시무룩해졌답니다.

76106 스파이더맨 헬리콥터 구출 제품의 메리 제인 왓슨(좌측)과 함께. 개인적인 의견이나 역시, MJ라 하면 메리 제인 왓슨입니다.

하이드로맨 Hydro-Man 미니피겨. 전신이 물로 이뤄졌다는 신체가 잘 재현된 인상입니다.

본래, 만화책에서의 하이드로맨은 모리스 벤치 Morris Bench 라는 인물로, 해상에서 실험용 발전기를 테스트하던 화물선의 승무원이었는데, 우연한 사고로 전신이 물로 변해, 물을 통해 자신의 크기를 기우거나 형체를 변하는 것이 가능한, 하이드로맨으로 변하게 됩니다.

다만, 몰튼맨과 마찬가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하이드로맨은 일단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이며, 처음부터 인간이 맞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극중에서 보인 생김새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는 있지만, 사람 얼굴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이드로맨은 주변의 물을 이용해 물을 자신의 몸에 끌어들인 뒤, 강력한 수압으로 물을 발사하거나, 거대해지는 악당입니다. 이번 제품에는 하이드로맨이 만화책·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선보이는 물기둥 형상을 재현할 수 있답니다.

다리를 물기둥 형상으로 바꿔 고속 이동을 펼치거나 상대의 시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답니다.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몰튼맨 보다 하이드로맨의 물기둥 다리를, 원작 재현 측면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배경이 되는 베니스의 풍경. 런던에만 수학여행을 가는 것이 아닌, 유럽 일주 여행으로 수학 여행인가 봅니다.

비단, 베니스 뿐만 아니라, 물의 도시라면 역시 곤돌라! 연인들이 탈 수 있는 곤돌라가 준비되었답니다.

이렇게 데이트하는 분위기를 펼칠 수 있답니다. 으으… (한) 솔로 부대의 분노를 느껴봐라……

베니스의 전경

베니스의 뒷면

베니스의 양쪽 측면

베니스의 다리. 어째 거미줄 범벅이 되버렸습니다. 이래서 제임슨이 스파이더맨을 싫어하겠지요?

다리 위의 연인들이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한) 솔로 부대의 일원으로서, 이걸 보고만 있을 수 없지요.

뒷면에는 밀어서 작동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걸 밀어내면……

캬캬~ 꼴 좋구나, 커플들! (한) 솔로 부대 앞에서 염장질 하더니!

정확히, 하이드로맨이 일으키는 강력한 파도에 사람들이 휩쓸리는 모습을 재현한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수도에는 어째 커다란 쥐가 있습니다. 해당 쥐는 <레고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가 키우는 쥐 웜테일 '스캐버스' 동물피겨와 동일합니다.

눈치챘는가? 웜테일은 MCU로 넘어왔다. 그의 목적은 자신을 져버린 주인 보다 잘 나가기 위함……

다리를 건너면 커피숍이 있습니다. 강가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커피숍이지요.

근데, 여기서 또 커플들이 염장질을 하는군요. (한) 솔로 부대의 일원으로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장치를 누르시면……

캬하하! 꼴 좋구나, 피똥 파커!

커피숍 테이블에 있는 신문은 이탈리아어로 적혀있습니다. 번역기의 힘을 빌리자면, 신문의 제목은 '라토치아'이고, 기사 내용은 '미스터리맨'입니다. L'UOMO 는 '남자' DI는 The에 해당하기 때문에, 미스테리오가 아닌, 미스터리맨 쪽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커피숍 내부에는 커피 머신이 있습니다. 재현율이 높은 커피머신에 놀랍니다.

슈퍼 히어로 제품에는 흔치 않는 장소가 주된 제품이기에, 이런저런 컨셉샷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 솔로 부대의 분노 게이지를 올리는 피터·미셸 커플과 제이·니야 커플의 염장질.

그와중, 함께 베니스 관광을 즐기는 로이드와 가마돈.

이런, 악당 하이드로맨이 나타나서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너도 (한) 솔로 부대구나, 하이드로맨!

그때, 새로운 영웅 미스테리오의 등장! 그틈을 타서,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갈아입는 피터 파커.

옷 갈아입는데 끝낸 스파이더맨이 미스테리오한테 합세합니다.

스파이더맨과 미스테리오는 몸이 물로 된 악당, 하이드로맨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


전체적으로, '76128 몰튼맨과의 대결' 제품 보다 높게 평가를 줍니다. 예전부터, 하이드로맨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베니스 배경은 단순히 슈퍼 히어로들의 활약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미니피겨들이 관광하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피터 파커 미니피겨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지요. '76128 몰튼맨과의 대결'은 여러모로 추천하기 힘든 구성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추천을 안 할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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