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해리 포터 - 75950 아라고그의 은신처 리뷰

2019. 8. 3. 18:45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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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해리 포터 시리즈가 리메이크된 2018년 하반기에 발매된 상품 75950 아라고그의 은신처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을 기반으로 둔 제품입니다. 사실, 이번 리뷰에 찍은 모든 사진은 지난 2018년 9월 11일에 촬영을 끝마쳤었는데, 과제 폭탄과 조별 과제를 받으면서 뒤로 미루다가, 계속 묵혀둔 상태였답니다. 덕분에, 준 11개월동안 앨범 속에 묻혀있었는데, 새 해리 포터 제품을 사면서, 이 제품을 먼저 리뷰를 하고 리뷰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답니다.

지난 리뷰가 1년 가까이 안 열어본 넨도로이드였다면, 이번 리뷰는 1년 가까이 안 올린 리뷰가 되겠습니다. ㅎㅎ;;


박스 뒷면. 제품의 기능은 별거 없습니다. 아라고그의 가동력과 거미줄 발사 기능을 선보입니다.

제품 구성. 넘버링 처리가 되지 않은 비닐 넷과 설명서.

제품 구성.

해리 포터 미니피겨. 아직 2학년이라 그런지 통짜 다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 당시 출시된 신형 지팡이 부품. 스페어 하나가 남는 구성입니다.

해리가 사용하는 지팡이는 덤블도어 교장의 불사조인 '퍽스'의 꼬리깃을 재료로 사용한 지팡이인데,  <마법사의 돌>에서 지팡이를 구할때, 올리밴더가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같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언급을 하는데, 생각해보면 이는 <불의 잔>의 그장면을 위한 포석을 이 때부터 깔아놓은 것일지 모릅니다.

미니피겨의 표정은 두개. 거미들이 달려들자 당황한 모습입니다.

금지된 숲에 들어가기 위해 횃불을 든 모습.

론 위즐리. 이 시점에선 잘난 구석은 없으면서 잘난 표정이 참 재밌게 다가옵니다.

해리와 마찬가지로, 거미들이 달려들자 겁을 먹은 표정.

론 미니피겨의 구성은 지팡이와 녹등 랜턴을 들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라고그와 그의 은신처를 보겠습니다.

아라고그의 자식들은 2018년에 새롭게 나온 <레고 시티> 정글 시리즈의 거미 부품이 사용되었습니다. 기존의 거미 부품 보다 리얼한 인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은신처가 되는 곳에 거미들을 둘 수 있으며, 나무 뒤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거미줄을 발사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아라고그. '애크로맨툴라'라는 마법 생물로, 위험등급은 XXXXX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이 등급은 드래곤, 맨티코어, 바실리스크와 동급의 위험도를 띄는 생물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생물을 기르려했던 해그리드도 참…

참고로, 아라고그의 성우를 맡은 분은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비어스 장군과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서 월터 도노반으로 나왔던 줄리안 글로버가 맡았습니다.

본 제품의 아라고그가 조립형 거미 제품이다보니, <레고 반지의 제왕>으로 출시되었던 쉴롭과 비교를 해볼 수 밖에 없지만,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쉴롭의 경우, 상당히 거대한 거미로 나왔는데, 아라고그는 사람 보다 조금 큰 수준 밖에 안 되기에, 쉴롭 보다 작을 수 밖에 없답니다. 그래선지, 레고로 만드는 아라고그도 쉴롭 보다 직습니다.

측면에서 본 아라고그. 머리가 각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거미의 형상은 상당히 잘 따왔습니다.

머리 처리가 쉴롭 같은 프린팅 브릭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지만, 이런 눈 구조도 상당히 마음에 든답니다. 다만, 다리 구조도 그렇고, 가지고 노는데는 조금 심심한 편입니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76039 앤트맨 최후의 대결에서 모셔온 앤토니와 함께.

날개를 제외한 앤토니의 본체와 비교해도 조금 작긴 해도 꿀리지 않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해그리드는 쉽게 보내주지만, 먹이가 제발로 와주면 보내줄 수 없지."


아라고그 같은 큰 거미에 관심이 있었기에, 구매를 했던 제품이었답니다. 좀 각진 머리 탓에 아쉬움이 있긴 해도, 돈 값은 해주는 소형 제품이라 무척 만족합니다. 리메이크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제품이라 당시에 꿈과 희망(?)이 넘쳤던 것이 기억납니다. 비록, <신비한 동물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좀 아쉬웠긴 하지만, 다음 작에서 해소될거라 믿고, 다음해에 나올 제품들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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