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커스텀 - 사무스 아란 미니피겨 리뷰

2019. 8. 9. 23:16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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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게임 시리즈 <메트로이드>는 비록, 게임기가 없어서 해보진 못 하지만, 우주 해적과 싸우는 SF 활극… 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며, 여러모로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주인공 사무스 아란은 강력한 배리어 수트를 착용해 숙적인 리들리가 이끄는 우주 해적과 싸운다는 스토리에 많이 관심이 있었지요. 비록, 공식 레고 미니피겨는 나오지 않겠지만, 불별브릭에서 커스텀 미니피겨를 이렇게 구하게 됩니다.

불별브릭에서 주문한 갤럭틱 헤드헌터. 일명, 사무스 아란 커스텀 미니피겨. 영국에서 2주나 걸려 도착한 귀한 몸이십니다.

포장 뒷면.

대충 우주 수도승(조인족)의 구조를 받고 우주 해적을 사냥한다는 간단한 설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식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제품 명칭도 갤럭틱 헤드헌터라 직접적으로 사무스 아란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특징.

포장은 간단하게 분리되는 방식.

미니피겨는 제로 수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린팅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

사무스 아란은 파워드 수트의 일종인 배리어 수트를 착용하는데, 배리어 수트 내부에는 제로 수트를 입고 있답니다. 원래, 수트 안에는 핫팬츠, 레오타드, 비키니, 노슬리브 등을 입었는데 <메트로이드: 제로 미션>을 기점으로 제로 수트를 입는 것으로 확립되었답니다.

본래, 우주경찰에서 활동하다가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는데,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면 정의로운 용병에 가깝지, 현상금 사냥꾼처럼 질 나쁜 직업이 아닙니다. 이는 제작 당시 비화가 있는데, 제작 당시엔 현상금 사냥꾼이란 직업을 그냥 나쁜 놈들 때려잡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그게 계속 이어져 온 것이라 여전히 현상금 사냥꾼으로 소개됩니다. 리들리하고 사무스의 악연은 매체 마다 다른데, 이것도 그냥 수정해주면 안 되나?

미니피겨 표정. 무표정과 조금 화가난 표정입니다. 우주적으로 활동하는 현상금 사냥꾼인 만큼, 밝은 표정을 기대하긴 조금 힘들겠지요.

우주 블래스터. 사무스가 사용하는 것과 다른, 시중에 판매되는 커스텀 무기 부품 중 하납니다. 그래도 SF 스타일이라 어울리는 편.

이하 포즈샷.

일단, 현상금 사냥꾼이란 설정이기에, 스타워즈의 대표적인 현상금 사냥꾼인 보바 펫과 함께


메트로이드가 본래 배리어 수트를 통해 강력한 액션을 선보이는 게임이어야 했겠지만, 제로 슈트가 나온 것을 기점으로, 섹스 어필이 많이 늘어났기에, 저 같은 근래의 사무스 아란의 팬들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좋아한다고 볼 수 있지만(…), 뭐, 사무스 아란이 화재가 된 이유는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전사 이미지 덕도 있었으니… 개인적으론 우주 해적 리들리의 간지나는 외형과 사무스와 얽힌 숙적 관계가 흥미롭기에 좋아하고 있답니다.

배리어 수트야 제품화가 힘들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제로 수트라도 사무스 아란을 얻어서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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