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해리 포터 - 75946 트라이위저드 챌린지 리뷰

2019. 8. 18. 20:18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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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하반기 제품으로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기반으로 한 75946 트라이위저드 챌린지 제품입니다. 국내에 발매한 소설에선 오역으로 인해 '트리위저드'로 번역되긴 했지만, 레고에선 제대로 번역한 것이 참…

박스 뒷면. 제품 기믹은 상당히 적은, 재현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입니다.

제품 구성은 넘버링 된 봉투 둘, 날개 둘, 스티커, 설명서.

제품 구성

미니피겨는 해리 포터, 세드릭 디고리, 빅터 크룸, 플뢰르 델라쿠르 

해리 포터 미니피겨. 등에 영문자로 포터가 적힌 것이 특징이고, 후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정. 75965 볼드모트의 부활과 똑같은데, 이번 제품이 먼저 나온 것이니, 75965 제품이 똑같은 얼굴을 사용했다과 봐야 합니다.

이번 제품에선 극중에서 사용한 마법 빗자루 '파이어볼트'가 동봉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최고의 빗자루라 칭송 받아 마땅한 물건인 파이어볼트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끝자락에 나오게 되는데, 자신의 누명을 벗겨준 시리우스 블랙이 해리에게 선물해 준 빗자루 입니다(물론, 시리우스의 누명이 완전히 벗겨지는 건 <불사조의 기사단> 끝자락 부터). 상당히 비싼 물건이라, 상당히 부유한 가문 출신인 드레이코 말포이 조차 이걸 지르지 못 했을 정도(…). 

포터의 지팡이 부품은 진한 갈색.

세드릭 디고리 미니피겨.

미니피겨의 표정

후플푸프 출신의 학생. 원래 호그와트에서 유일한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출전자였으나, 흑막의 뒷공작으로 해리와 함께 공동으로 출전한 학생입니다. 배우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주인공 에드워드 켈런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 2021년에 개봉이 예정된  DC의 <배트맨> 영화의 배트맨 역에 캐스팅 되기도 했습니다.

지팡이는 적갈색 부품을 사용. 물풀레나무가 재료이고, 유니콘의 꼬리깃이 사용된 지팡이입니다.

빅터 크룸 미니피겨. 기다란 후드와 덤스트랭 학교의 문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선 묵직한 이미지였는데, 레고에선 묵직한 분위기도 있으면서 좀 정답게 다가오는 면이 있어 신기합니다.

지팡이는 주황색 부품을 사용. 서어나무를 재료로 하고, 용의 심장을 심으로 사용합니다.

플리뢰 델라쿠르. 후드가 없고 보바통 학교의 마크가 새겨져있습니다.

미니피겨 헤드

프랑스 출신의 보바통 학교에서 온 델라쿠르. 빼어난 미인이며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으로 묘사되나, 영화에선 특별하게 기억 남는 요소가 없다는 것이 흠…… 그 때문인지, <불의 잔>이 개봉할 당시에 나온 제품에선 플뢰르는 미니피겨가 없었는데, 이번 리메이크 제품을 통해 처음으로 미니피겨가 출시되었습니다.

연갈색 지팡이 부품을 사용. 장미나무를 재료로하고 벨라의 머리카락을 심으로 하는 것이 특징.

이제, 조립품으로 넘어갑니다.

우선, 선수 대기실

양옆으로 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벽에는 왼쪽부터, 덤스트랭, 보바통, 호그와트의 문장 스티커를 붙여놓았습니다.

선수용 침상과 서랍장, 책상, 컵, 마법약이 비치되 있습니다.

헝가리의 혼테일 Hungarian Horntail. 사슬에 묶여 있으며, 황금알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트라이위저드 경기의 첫 번째 시합은 용이 지키고 있는 황금알을 가져오는 것이죠. 선수들 마다 대치하는 용이 다 다른데, 해리와 마딱 뜨인 용은 그중에서도 성질머리가 나쁜 헝가리의 혼테일입니다.

쇠사슬 부품은 혼테일의 목에 걸수 있으며, 손쉽게 풀 수 있는 구조입니다.

황금알은 용의 알이 아니고, 다음 시합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힌트.

대부분의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혼테일.

헝가리안 혼테일의 크기는 날개를 편 상태에서 높이 7cm, 길이 27cm, 폭 34cm입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개봉할 당시에 출시된 제품의 헝가리의 혼테일은 동물 피겨로 출시되었는데, 날개 부품이 같은 것을 사용한 것으로 추론해보면, 지금의 혼테일과 크기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매 전에도 머리 생김새를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신형 제품의 머리 부품은 <신비한 동물사전>의 천둥새의 머리 부품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냥 봐선 새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 단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머리를 가동하다가 뿔을 건드리면, 연결된 플레이트가 함께 빠져버리기에 조금 주의해서 다룰 필요가 있답니다.

불을 뿜는 구조는 윗턱에 꽂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분리 가능.

볼관절로 움칙이는 꼬리. 꼬리 역시 강력한 무기로 쓸 수 있는지 날카로운 디자인이 인상적.

다리의 경우, 무릎이 없는 구조라서, 다리 가동은 제약이 좀 있는 편입니다. 발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구조 탓인지 미니피겨를 잡을 순 없답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아쉬운 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면이 많은 녀석입니다.

황금알을 지키는 혼테일. 위압감 있게!

용을 상대로 함부로 싸울 순 없다. "아씨오 파이어볼트!"

파이어볼트로 용의 주의를 끌어서 그틈에 황금알을 낚아채려했지만…

되려 사슬을 끊고 해리를 추격하는 장면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트라이위저드 컵의 첫 번째 시합의 마지막 선수 해리 포터와 혼테일의 대결!


전부터 계속 구매를 망설였던 이유는 혼테일의 머리가 너무 괴조처럼 보인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입니다.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지만, 조립하는 재미도 있었고, 조립식 드래곤을 처음 조립하니 무척 좋았습니다. 저런 머리의 드래곤이 없지야 않겠지만, 살짝 아쉬울 뿐이지 전체적인 이미지는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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