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탐험가 클럽

2019. 10. 13. 22:18애니메이션/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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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3화에 도달한 애니메이션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불의 장이 이제 두 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근두근 거립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클러치 파워스 교수가 소속되었던 탐험가 클럽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주이며, 대충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를 가지고 나오는 부분이라 넘어가도 되는 수준의 에피소드입니다.


불뱀들의 자폭 특공으로 노크를 하는 파이로 바이퍼 군단. 하지만, 튼튼한 문이라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이에 화가 난 아스피라는 차르 장군을 집어 던지는 화풀이를 하는 모습도 보여주십니다.

차르 장군 애껴요 ㅠㅠ

아스피라가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고 말하는 마스터 우.

그 사이에, 타이탄 로봇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고쳐졌습니다.

라는 상상을 해본 닌자들… 로봇을 사용하지 않고 최종전에 돌입해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스터 우가 이번 싸움에서 이길 방법은 또 하나의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를 사용하는 것 뿐이라 판단할 정도로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편, 탐험가 클럽에선 '위기일발의 사라진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대해 보여주고 있고, 이어서 '불만의 깊은 툴'에 간 자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피할 수 없는 함정'을 통과하면서 맞은 화살… 통과할 순 있지만, 절대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

그러는 사이, 로이드 팀은 탐험가 클럽의 앞마당에 도착합니다.

급한 상황이라 파워스 교수가 기증했던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로이드.

하지만, 탐험가 클럽의 영감님은 회원증이 없으면 안 된다며 닌자들을 쫓아냅니다. 흔히, 작품 전개를 답답하게 만드는 융통성 없는 사람들의 모습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예의가 없다는 추가타까지 넣어주십니다.

"나 말리지마. 당장 저 안으로 다시 들어가서, 내가 저 고집불통 꼰대한테 본때를 보여주겠어!"

그래! 그런 꼰대는 두들겨 패야 해!

하지만, 쟌은 다른 방법을 제안합니다. 바로, 클러치 교수로 위장해서 두루마리를 가져오는 것이지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클러치 파워스 교수로 위장한 쟌.

허나, 안대 위치가 헷갈리는지 깜빡깜빡하며 자주 바뀝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론 파워스 교수의 자격 정지 때문에 실패.

결국은 닌자답게 잠입.

하지만, 닌자고 시티가 파이로 파이퍼의 공격 때문일까 얼음이 빨리 녹아버리고 맙니다.

닌자답게 잠입을 했는데, 순식간에 들켜벼리는 추태를 보여주고 마는 로이드 팀…

결국, 탐험가 클럽의 경비대까지 오고야 맙니다. 옆방으로 대피하고 쟌이 손잡이를 얼음으로 잠급니다.

옆방은 유물 보관소. 여기에 있을지 모르는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로이드의 실수로 어떤 갑옷이 떨어지자, 갑옷이 주변을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쟌의 말에 따르면, 이 갑옷은 고대 사이렉스 부족의 가슴 회오리 갑옷 Anicent Cybex Tribe's Chest Vortex. 로이드가 닭 모형이 들어있던 유리 상자로 갑옷을 덮어 진공 상태로 만들자 조용해집니다.

그렇게 다시 두루마리를 찾는 중,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로이드.

가, 가마돈! 어째서 여기에!?

그 실체는 거울 속에 비친 가마돈의 모습. 다만, 거울이라기엔 뭔가 이상하게 다가옵니다.

사실, 이 거울은 두려움의 거울 Mirror of Fears라는 유물입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온 소망의 거울과 달리, 이 거울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여주는 물건인데, 로이드의 경우, 아버지처럼 도깨비의 힘에 취해 타락한 모습이 드러난 형상입니다. 로이드도 아버지처럼 팔이 네 개!

니야와 쟌도 거울을 보게 되는데, 니야의 경우는 잠재력을 찾지 못해 평범한 소녀가 된 모습입니다. 거울 속의 니야의 복장은 영화 <레고 닌자고 무비>에서 입던 사복.

쟌의 경우, 인간의 몸체가 아닌 순수 프로그램으로만 존재하는, 인간성이라곤 없는 형상을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손가락이 달린(!) 미라의 손도 튀어 나와 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그러는 사이, 경비대가 들어오자, 또다시 옆방으로 도망친 닌자들.

이번엔 닌자고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을 모아놓은 방으로 왔습니다.

니야가 이번엔 건드리는 일 없게 하자고 하지만, 니야 본인이 벌이 든 병을 깨뜨리고 맙니다.

쟌의 말에 따르면, 이 벌의 이름은 '타이거 말벌 Venomasicus Tigrus'으로, 벌침에 쏘이면 엄청 아프다고…

그러는 사이에, 경비대가 들어오는데, 벌들이 경비원들까지 공격합니다.

결국, 자기가 나설 수 밖에 없다며 나온 영감님. "제국을 위하여~"를 외치며 바람총을 쏘는데, 여러모로 타 문화를 무단 도굴한 탐험가들을 비판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국을 위하여란 말 역시, 그런 쪽에 일가견이 있던 대영제국을 의식한 대사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바람총의 화살은 타이타늄 몸체를 가진 쟌에게 튕겨나가고, 바스토덱트루스 베네모우스 Vastodectrus Venemous를 사육 중인 유리창이 깨지고 맙니다. 쟌의 말에 따르면 이녀석들에게 물리는 건, 타이거 말벌과 비교하면 지옥 같은 고통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경비원들이 벌레들에게 공격을 받는 사이, 닌자들은 또 다시 옆방으로 대피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또 하나의 금지된 스핀짓주 두루마리!

맨손으로 만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양옆에 있는 뱀이 그려진 두루마리로 포장해서 가져가기로 합니다.

준비 완료!

이제, 쉬어가는(?) 에피소드를 끝내고 빨리 최종 결전으로 갑시다!

한편, 탐험가 클럽의 노인네들은 이게 다 파워스 교수 탓이라며 자격을 영구 정지시키자고 하는데, 타이거 말벌과 바스토렉투스 베네모우스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

뒤이어 탐험가 클럽을 탈출한 공포의 벌레들과 미라 손을 보여주며 에피소드는 끝납니다.


키 아이템을 가져오는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에피소드 구성은 쉬어가는 에피소드에 가깝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공포의 거울이란 유물이 보여주는 것 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며, 전반적으로 탐험가라 쓰고 도굴꾼이라고 읽는다가 무엇인지도 보여주는 느낌이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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