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4. 00:36ㆍ제품 리뷰/레고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다스 베이더의 성은 2018년 10월에 처음으로 공개된 제품이었고, 2019년 초에 발매한 제품입니다. 일전에 오택 글에서도 말했듯이, 정가가 199,900원이었기에, 살 엄두를 못 냈는데, 우연히 국내샵 중에서 할인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발견했고, 포인트를 더 올려 싸게 구입했습니다.
레고 스타워즈 제품 중에서 몇 안 되는 건축물 제품 중 하나인데, 상당한 퀄리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스 뒷면. 제품이 거대하기에 기능이 상당히 많습니다.
넘버링 된 봉투는 총 10번까지이며, 별도의 큰 부품들이 포장된 봉투와 설명서,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
미니피겨는 다스 베이더, 다스 베이더 (박타 탱크), 친위대 둘, 제국 수송선 파일럿
다스 베이더 미니피겨. 뒷면엔 민무늬 검정색이기에, 정면만 촬영합니다.
헬멧 속엔 <제다이의 귀환> 버전의 인자한 얼굴을 한 아나킨 스카이워커 얼굴이 있습니다.
이번 다스 베이더 미니피겨는 75903 데스 스타 파이널 듀얼 제품의 다스 베이더(우측)과 속까지 동일한 사양입니다. 다만, 망토는 기존의 천재질 망토와는 조금 다른 망토가 사용됐습니다.
무기는 당연히 시스와 다크 사이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붉은색 광검.
다스 베이더 박타 탱크.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나온 모습인데, 이 모습의 설정화는 이하의 글을 참고.
호흡기를 벗기면, 마치 잠든 인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리 프린팅이 절반까지만 그려졌는데, 이는 다리가 잘려진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감은 눈을 하고 있는 얼굴 덕에, <제다이의 귀환> 때 루크 앞에서의 임종을 재현할 수도 있습니다.
황제의 친위대(일명 로얄 가드). 역시 뒷면은 민무늬입니다.
구 친위대 미니피겨와 비교. 위 다스 베이더와 마찬가지로 망토의 재질을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 사양입니다.
무기는 포스 파이크.
황제의 친위대가 왜 다스 베이더를 경호하고 있냐는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다스 베이더는 명목상 은하 제국의 황태자 위치. 즉, 황족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기에 이들이 다스 베이더를 경호하고 있던 셈이지요.
제국군 수송선 파일럿.
이녀석은 영화가 아닌, 카이산 안도르와 K-2SO가 무스타파에 제국군으로 잠입하는 VR 놀이기구인 <Star Wars: Secrets of the Empire>에 출연한 녀석입니다. 이친구는 우주선이 아닌, 지상용 스피더를 조종하는 파일럿이랍니다.
얼굴은 제국군 병사들이 다 그렇듯이 클론 얼굴
무기는 간단한 블래스터 소총.
다스 베이더의 타이 어드밴스드 X1. 일반 제품으로 출시되는 타이 파이터 제품들 보다 작은, 미니 사이즈입니다.
하단의 스터드 슈터는 레이저 캐논의 위치 고증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붉은색 탄이 아닌, 녹색 탄이었으면 더 완벽했을 겁니다.
뒷면과 측면. 작으면서도 디자인은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다스 베이더 미니피겨와 크기 비교.
뚜껑은 전개식으로 열립니다.
다스 베이더 탑승
그대로 뚜껑을 닫더라도, 문제 없이 닫힙니다.
이제, 본 제품의 주인공인 다스 베이더의 성, 베이더 요새 Fortress Vader로 넘어갑니다.
정면
좌, 우
뒷면
공식 이미지가 공개될 당시에도 봤던 광경이지만, 마구 우겨 넣은 것이 아닌, 정말 필요한 공간만 넣은 제품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호평할 것이 많은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중에서도 다스 베이더와 관련된 장면은 하나 같이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습니다. 다스 베이더의 성 관련 글.
아래는 스타워즈 갤러리에서 추가로 썼던 글. 이쪽이 완성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용암 해자.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온 사우론의 바랏두르도 용암 해자가 흐르던 것을 떠올려 보면, 역시 마왕의 성에는 용암이 흘러야하구나!는 생각도 듭니다.
다스 베이더 미니피겨와 크기 비교.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사이즈는 높이 41cm, 폭 28cm, 깊이 23cm입니다.
지하의 격납고.
미니 타이 어드밴스드가 들어가고도 공간이 조금 남는답니다.
성 우측에는 도킹 스테이션이 마련되었습니다. 작은 마우스 드로이드도 있어요.
벽쪽에는 보석이 숨겨져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기술된 내용으로 보아, 시스의 유물이 숨겨진 비밀의 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성 좌측에는……
만화 <다스 베이더: 시스의 암흑 군주 Darth Vader: Dark Lord of the Sith>에서 나온 고대 시스 모민의 혹사도움으로 만들었떤 포스의 어두운 면으로 가는 문이 재현되었습니다. 사실, 제품이 공개될 당시는 2018년 10월이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엔 몰랐는데, 레고 이미지로 모민의 역작을 미리 볼 수 있던 셈이지요.
벽쪽에는 문을 여는 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문을 넘어서 과거와 미래의 환영을 본 다스 베이더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지요.
1층엔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나온 다스 베이더의 휴식용 박타 탱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층 우측엔 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을 개방할 수 있는데,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이 꽤나 뛰어납니다.
붉은 클리어 부품 덕분에 내부 조명이 붉게 처리되어 무시무시한 광경이 인상적이지요.
좌측엔 계기판이 있는데, 박타 탱크의 상태를 조종하는 장치로 보입니다.
박타 탱크는 별도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한 박타 탱크는 여닫이 식으로 개방이 가능합니다.
박타 탱크에 다스 베이더 미니피겨를 넣을 수 있습니다.
박타 탱크에서 휴식 중인 아버님.
영화처럼 친위대가 양옆을 지킵니다. 좀 좁긴 하지만……
2층엔 다스 베이더의 개인 명상실입니다.
영화 <제국의 역습>에 나온 명상실처럼 천장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평소에 헬멧을 벗을 수 없는 다스 베이더가 헬멧을 벗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지요. 레전드에서 묘사되기론, 개인 명상실에는 스프와 같은 간단식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습니다.
팰퍼틴 황제의 홀로그램 통신.
개인 명상실에 온 아버님. 사장님 책상 같은 느낌도 듭니다.
편안하게 명상에 들어가십니다.
마지막으로 천장. 바닥은 스티커로 이뤄졌고, 성 최상층을 방어할 수 있는 스터드 슈터 포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스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수송선 파일럿이 포탑을 지킵니다.
정면에선 이렇게 보입니다.
성 좌우측엔 빈 공간이 있는데, 이렇게 안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님의 명상실에도 빈 공간이 있어 창문 같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1층과 지하엔 없습니다.
성에 모두가 들어간 전체샷.
성을 바라보는 아버님으로 마무리.
전투기나 함선,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닌, 위압감 있는 건축물 제품이라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제국군 2인자의 성은 무척이나 훌륭하고, 보는 내내 만족감으로 가득찼습니다. 정가로 샀어도 분명 만족감으로 가득했을거에요. 그만큼 외견과 내부 재현도가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비싼 제품이라 쉽게 추천을 드리기 힘든 성이지만, 정말 추천을 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제품이에요.
'제품 리뷰 > 레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고 닌자고 - 70671 로이드의 모험 리뷰 (4) | 2019.12.10 |
---|---|
레고 스타워즈 - 75243 20주년 기념 슬레이브 1 리뷰 (4) | 2019.11.30 |
레고 커스텀 - 오로치마루 미니피겨 (2) | 2019.11.08 |
레고 스타워즈 - 75246 데스 스타 캐논 리뷰 (2) | 2019.11.02 |
레고 커스텀 총기 구매 외 (2) | 201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