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택 - 스톰트루퍼 군단과 커스텀 미니피겨들

따끈따끈한 오늘의 택배는 해외에서 온 레고 제품들입니다. 역시나 메인은 레고 스타워즈 제품입니다.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로 수많은 스타워즈 팬들이 민심(?)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대깨스(…)라고 할 정도로 인생에 의미 있던 시리즈라 아직 놓지 못하는 팬들이 많지요.

마치, 블리자드의 실바나스 몰아주기와 솔저 게이 논란, <원피스>의 오뎅 몰아주기 같은 상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발을 떼지만, 아직도 붙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요. 부끄럽게도,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스타워즈는 레전드라는 죽은 컨텐츠가 남아있기라도 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이런 암울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제품을 열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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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레고 판매인들을 모아놓은 사이트 브릭링크의 중국 셀러에게 구한 스톰 트루퍼 미니피겨들입니다.

중국 셀러라서 조금 불안불안 하긴 했는데, 모두 정품 미니피겨라 안심합니다. 하긴, 등급이 괜찮은 판매자였으니까요.

이번 스톰트루퍼 미니피겨는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75165 제국군 배틀팩 제품에 수록된 스톰트루퍼 미니피겨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총 여덟 개를 구한 이유라면, 제가 가진 이 사양의 스톰트루퍼들은 딱 넷 밖에 없더라고요. 국내샵에서도 구할 수 있었지만, 국내샵은 유독 스톰트루퍼를 비싸게 받는 경향도 있었고… 그래서 싸게 중국 판매자에게 구하게 됐고, 더 많은 트루퍼를 더 싸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20주년 기념으로 리뉴얼 된 스톰트루퍼 12기와 그 전까지 사용된 스톰트루퍼 12기.

레고 스타워즈 - 75262 스타워즈 20주년 기념 - 제국의 드롭쉽 리뷰

12기를 맞춘 이유라면, 20주년 제국군 드롭쉽 제품을 네 개 구하다보니, 신형 트루퍼가 12이라 기존의 트루퍼들도 12로 맞추고 싶었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랍니다.

신형 스톰트루퍼 헬멧은 처음에 어색하지 어려모로 잘 어울리긴 하지만, 역시 기존에 사용되던 헬멧 조형의 귀여운 맛이 좋지요.

트루퍼들을 위한 총기도 가까운 시일(=2020년)에 준비해야겠습니다.

다음은, 배송 대행지에서 온 제품들.

커스텀 미니피겨가 둘, 레고 스타워즈 미니피겨가 둘, 커스텀 총기 세트 하나와 서비스 총기 하나의 구성입니다.

마무리로 금일 도착한 친구들의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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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직전에 와줬으면 좋겠지만, 조금 늦었어도 기쁜 녀석들입니다. 아쉽게도 산타 다스 베이더는 2020년이 되야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아쉽지만, 금일 도착한 친구들이 모두 반가운 얼굴들이라 괜찮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