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변신족의 최후

2020. 1. 6. 19:17애니메이션/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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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의 가장 중요한 떡밥이 풀어지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동안 의문만 가득했던 늑대 소녀, 아키타의 비밀이 밝혀지는 스토리인 만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섬네일 이미지처럼, '최악의 닌자는 누구?' 에피소드 때와 같이 2D 애니메이션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입니다. 닌자고의 애니메이션의 이런 실험적인 연출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야기는 로이드와 아키타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한때, 숲이 울창했던 시절이 있었던 네버 영역.

숲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변신족.

변신족 Formering 이란 이름 답게, 구성원 모두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이 변신족의 마을.

당시의 아키타는 아직 어린 시절이라 변신할 동물의 형태가 정해지지 않았던 시기라 불안한 때였습니다.

쌍둥이 오빠 카타루 Kataru 는 아키타의 눈만 봐도 불안한 걸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 아키타의 불안함을 캐치합니다.

아키타는 일주일 뒤에 있을 선택의 날에 대해 걱정을 합니다. 일이 잘못되서 나만의 동물을 못 찾을까 큰 걱정을 하는 중이지요. 카타루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면 동물이 정해진다곤 하지만, 아키타는 다 그런 건 아니라고 합니다.

카타루는 그런 일이 옛날에 딱 한 번 있었을 뿐이라며 아키타를 격려해주고, 둘이 함께 선택을 받을거라 안심시킵니다. 성공적으로 의식을 끝마치고 밤낮 없이 신나게 놀 수 있을거라고 말이지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약속된 선택의 날 의식이 찾아옵니다.

쌍둥이 남매는 의식을 위해, 촌장이 동물의 수염 문양을 그려줍니다.

바로 그때,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바로, 벡스 장군.

벡스는 아이들이 영혼의 동물에게 선택을 받지 못 하면 자신처럼 내버릴 것이냐고 묻습니다.

즉, 벡스는 본디 변신족의 인물이었고, 앞서 아키타와 카타루가 말했던 선택 받지 못한 사람이엇던 것.

촌장은 벡스를 내버린 적 없다며, 마을을 떠난 것은 벡스 본인의 선택이었음을 알립니다. 벡스는 이를 갈며 거짓이라며 버럭 화를 냅니다.

벡스가 자신의 동물을 찾지 못 했을 때, 마을사람들 모두가 자신에게서 등을 돌렸고 따돌렸다고, 벡스를 험담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벡스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여타 악역 등장인물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전문이긴 하지만, 정말로 벡스에 대한 험담을 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고립된 사회가 가지는 비극을 졸렬잎 마을로 보기는 했지만, 촌장과 마을 사람들은 분명 결백할 것입니다.

하지만, 촌장은 벡스가 가진 두려움이 스스로 장벽을 만들었고 오해를 불렀음을 알립니다. 있지도 않은 일을 혼자 만든 것이라고요.

벡스는 이에, 사람들한테 버림 받고 혼자 살면서 이런 악습은 없어져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반박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난 당신들의 변신 능력 보다 위대한 힘을 발견했어. 그건 원소의 힘이지."

여기서 벡스의 말을 조금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는데, 벡스 본인이 얼음 황제에게 부하로 선택 받은 것이 아니라, 벡스가 얼음 황제를 찾았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원소의 힘을 제대로 알지 못 한 것인지, 전설로만 존재하는 것인지, 마을 사람들은 벡스의 말에 놀라고, 카타루와 아키타 역시 불안함을 표합니다.

벡스는 강력한 힘을 손에 넣은 자신에게 복종해라며 협박하지만, 촌장은 그런 벡스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벡스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물러납니다. 선택의 의식은 다시 시작됐지만, 현재의 아키타는 이때 선택의 의식을 다시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독백을 합니다.

영혼의 동물을 찾으러 여정을 떠나는 아키타와 카타루.

마을 사람들을 둘을 배웅해주지만,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은 지금이 마지막임을 알립니다.

몇일 동안 기나긴 여정을 떠난 쌍둥이 남매. 아키타는 여전히 자신의 동물을 못 찾을까 걱정을 합니다.

그때, 아키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카타루는 어느샌가 떠났고, 아키타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쫓아 갑니다.

나무를 오르더니, 구름이 펼쳐지는 광경이 보입니다. 실제 상황일까요, 주술적인 상황일까요?

일단, 구름을 밟고 건너는 아키타. 구름들이 다리 역할을 해주며 펼쳐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부른 영혼의 목소리를 찾은 아키타.

흰 늑대가 아키타를 통과하며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춥니다.

아키타는 달려가는 늑대를 쫓아가게 되고

마침내, 둘이 하나가 되는 연출을 보이며 선택의 의식이 끝남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선택의 의식을 통과한 아키타는 자신의 동물을 찾는데 성공했고, 꼬리가 세 개인 흰 늑대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때, 불청객이 나타납니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곰이지요.

한참을 으르렁거리며 노려보는 둘.

곰은 늑대로 변신한 아키타의 뺨에 있는 문양을 보고 경계심을 풀게 됩니다.

카타루 역시 영혼의 동물을 찾게 된 것!

변신을 푼 남매는 의식에 성공한 걸 축하하며 포옹을 합니다.

서로 서로 곰의 특징과 늑대의 특징이 있었다며 장난 치는 남매. 아키타는 카타루가 곰처럼 많이 잔다고 하고, 카타루는 아키타가 늑대처럼 약삭 빠르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신나게 벌판을 달리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즐겁게 놀기 시작합니다,

동물의 모습으로 색다른 놀이를 하는 두 남매.

시간이 흘러, 마을로 돌아갈 때가 됐지만 아키타는 조금 더 있다 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조금 더 놀기로 한 아키타.

늑대처럼 보름달을 보며 울고, 달을 바라봅니다.

헌데, 무언가가 날아옵니다.

물체가 마을 방향으로 날아간 것을 본 아키타는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서둘러 마을로 향합니다.

서둘러 마을에 달려 가지만…

이미 얼어붙은 마을만 보일 뿐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얼어버렸고, 심장이 아직 띄는 것을 확인한 아키타, 변신족 마을 사람들은 모두 '얼음의 장' 1화에 나왔던 사람들처럼 산채로 얼어버린 셈이지요.

그리고, 인기척을 느낀 아키타는 뒤를 돌아 봅니다.

언덕 위에 있던 건 벡스와 그가 섬기는 얼음 황제.

아키타는 마을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 단검을 꺼내 달려드려하지만…

마을을 얼린 장본인인 아이스 드래곤 보리얼 Boreal이 나타나 아키타를 뒤에서 급습합니다.

떼마침, 카타루가 나타나 아키타를 지켜줍니다.

카타루는 기지를 발휘해, 발톱으로 보리얼의 날개 막을 찢는데 성공합니다. 보리얼도 당황했는지 크게 놀랍니다.

아키타는 카타루가 위험에 빠지는 걸 원치 않지만, 카타루는 끝까지 맞서려 합니다. 보리얼은 그대로 카타루한테 다시 달려듭니다.

이번엔 얼음 숨결로 공격하는 보리얼.

카타루는 그대로 얼음 숨결에 묻혀 사라지고 맙니다.

카타루 마저 죽었음을 알게 된 아키타는 눈물을 흘리고…

얼음 황제와 그의 권속들은 볼일이 끝났는지 그대로 떠납니다.

이것이 아키타의 이야기이며, 변신족이 사실상 멸족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란 로이드.

아키타는 아직은 마을로 돌아갈 때가 아니라며, 벡스와 얼음 황제에게 복수할 것이라는 목적을 알려줍니다.

얼음의 황제가 쟌을 잡아갔기에, 로이드 역시 아키타와 같은 목적을 갖고 얼음 성에 간다고 격려해줍지만…

아키타의 목적은 얼음 황제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라 확실히 말하며, 로이드와 다른 목적을 가진 것을 알리며 에피소드는 끝을 맺습니다.


이번에도 2D 애니메이션의 실험적인 연출에 호평함과 동시에 아키타의 비밀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이제 남은 에피소드는 총 여섯 편. 대충 블리자드 검객의 수장은 얼음 황제이지만 벡스 장군의 간언을 듣는 것이 여태까지 보인 모습이라면, 이번 에피소드에서 벡스가 얼음 황제를 찾고 얼음 황제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싶은 대사에 의문이 생깁니다.

아직,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벡스라는 인물을 조금 더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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