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 21:08ㆍ애니메이션/닌자고
개인적인 사정도 있어 애니메이션 리뷰는 4회나 늦어진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투니버스를 통한 방송은 이미 2019년에 끝났지만, 결국 유튜브 업로드는 2020년에도 계속 되기 때문에 1년짜리 리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전개를 빠르게 하기 위해 두 에피소드를 한 번에 갑니다.
시작은 '얼음의 장' 1화에서 봤던 장면.
마지막으로 탈출하는 콜을 두고, 로이드와 카이, 제이는 여행자의 차를 챙겼냐고 묻습니다. 콜이 못 챙겨왔다고 답하자, 안 가져오면 친구 안 할거야라는 협박(?)을 시전.
결국, 여행자의 차를 챙기려다 랜드 바운티와 함께 추락하는 콜.
다행히 꿈이었지만, 꿈과 현실이 잘 구분되지 않은 탓인지 무척이나 화를 냅니다. 제이도 어리둥절.
한편, 니야는 솔라 할머니를 통해 물과 얼음의 본질이 같다는 것을 통해 얼음을 통제하는 훈련을 시도해봅니다. 끓는 물을 물방울 형태로 들어올리지만, 서서히 얼어붙습니다.
하지만, 실패. 솔라는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만물은 모두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며 격려해주지요.
이번엔 얼음 덩어리가 됐어도 어느정도 니야의 힘을 받는 얼음들.
하지만, 콜의 뜻하지 않은 방해로 집중력이 흐트러져 얼음이 깨져버립니다. 콜은 미안함을 느끼는 한편, 또 자기 때문에 일이 벌어졌다며 황급히 떠납니다.
그러던 중, 곤경에 처한 마을 어린이를 발견한 콜.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려 했는데 공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콜 역시 중요한 걸 잃어버렸기 때문에 동질감을 느껴 아이를 도와주려합니다.
공을 대체하긴 힘들겠지만, 눈으로 공을 만들어서 써보는 것을 권유하는 콜. 나쁜 선택이 아니었는지 아이는 기뻐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답례로,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자의 나무 Traveler's Tree 를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콜은 곧바로 여행자의 차를 우려내는 잎이 자라는 나무임을 파악하고 아이에게 여행자의 나무로 향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다만, 여행자의 나무는 산 정상에 있어 쉽게 찾아가긴 힘들지요.
가는 중에 절벽에 떨어질 뻔한 우다우그와 보마를 구해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행자의 나무 주변엔 크랙 Krag 이라는 설인이 사니 조심해라는 말을 전해줍니다. 정확히, 두 사람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본 괴물이라 현존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홀로 산위를 향하는 콜은 마침내 여행자의 나무로 보이는 나무 한 그루를 발견합니다.
위태롭지만, 다리 위를 천천히 지나가는 콜. 그때!
등 뒤에서 크랙이 나타나 콜을 덥칩니다. 헌데, 크랙이 나타나기 직전에 다리가 무너지려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고, 마치 크랙이 콜을 구해준 것처럼 연출됩니다.
한편, 호수 마을에선 카이와 제이가 콜을 찾고 있습니다. 제이 말로는 여행자의 차에 관한 걸 콜이 그렇게까지 신경 쓰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고…
산에서 성급히 내려온 보마와 우다우그가 콜이 산에 올라가 여행자의 나무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크랙의 포효 소리로 에피소드는 마무리.
이제, 크랙의 탄식으로 넘가빈다.
시작하자마자 콜은 설인과 결투를 벌입니다. 허나, 끝내 기절해서 패배.
한편, 니야와 제이가 콜을 찾으러 산을 오릅니다. 마을에서 크랙의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은 걱정이 한 가득이지요.
콜이 여행자의 차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이렇게 고민할 줄은 몰랐다는 제이. 니야 역시 아무리 고민이 되더라도 혼자 무모하게 움직이는건 위험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며 걱정을 합니다.
콜 시점으로 화면이 전환되는데, 크랙의 은신처로 보이는 곳에서 콜이 깨어납니다.
크랙이 다시 올걸 알고 숨어있다가, 커다란 고드름으로 크랙을 깔아버리고 자리를 뜨는 콜.
빠져나가는 도중,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침상을 발견합니다.
한 쪽은 죽은 이를 기르는 형태의 무덤이 존재하는데, 콜은 크랙이 단순한 괴물이 아닌 지성 있는 생명체임을 파악합니다.
상관하지 않으려 했지만, 마음이 약해진 콜은 크랙에게 다시 갑니다.
크랙이 들어오면서 가져온 것은 열매가 열린 나뭇가지.
사람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먹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는 크랙.
안쪽에 있던 무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콜. 크랙은 가족을 죽인 물건이 옆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바로, 블리자드 검객의 석궁. 크랙 역시 얼음 황제의 블리자드 검객에게 당한 피해자인 셈이지요.
얼음 다리에서 자신을 구해주려고 몸을 던졌던 걸 깨달은 콜은 크랙을 풀어줍니다.
고마움을 표하며 포옹하는 크랙. 하지만, 워낙 근육질의 생명체라 그런지 힘이 장난이 아니라서 일반인은 버틸 수가 없습니다.
말을 완전히 알아듣진 않지만, 그래도 특별한 나무를 찾는다고 진심을 다해 전하는 콜. 크랙이 뭔가 알고 있는지 콜을 데리고 나갑니다.
눈산을 걷기 힘들어하는 콜을 업고 신나게 달리는 크랙. 산을 오르는 장면은 정말로 장관입니다.
그렇게 산 정상에 도착한 크랙과 콜.
이것이 바로 여행자의 나무.
나뭇잎을 땐 콜은 크랙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콜이 여행자의 나무에 도착했을 때, 니야와 제이는 크랙의 은신처에 도착합니다.
크랙이 들어오는 것을 눈치챈 니야와 제이는 숨어서 공격하기로 합니다. 두사람은 콜이 크랙과 친구가 된걸 전혀 모르지요.
제이의 강력한 번개 공격에 크랙과 콜이 다운되고 잠깐 동안의 혈투가 벌어집니다.
끝내 콜의 중재로 싸움을 멈추고 오해도 풀게 된 모두들.
여행자의 나뭇잎도 구했으니, 차로 우려내기만 하면 됩다는 기쁜 소식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크랙에게 친구를 소개해주는 콜. 이번에도 괴력에서 나오는 포옹을 당하는 닌자들.
콜은 혼자 외롭게 지내는 크랙에게 마을에 함께 내려가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하고, 크랙도 마을에 내려가기로 합니다.
떠나기 전, 크랙은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땅에 박으며 가족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남을 표합니다.
그렇게 닌자들과 마을로 내려가는 장면으로 마무리.
쉬어가는 분위기의 에피소드인 것도 있어 두 에피소드를 한 번에 묶었습니다. 전부터 기획하고 있었지만, 너무 늦게 해버렸네요.
결국, 1년짜리 리뷰가 되버린 닌자고 애니메이션. 과연, 신작이 나오기 전에 모든 에피소드가 업로드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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