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Heaven's Feel] 제 3장 스프링 송 - D-day 79 부터 70까지

2020. 1. 19. 17:43애니메이션/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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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딱 맞춰서 D-day가 70일인 시점에서 작성하는 79부터 70까지 모은 글입니다. 여전히 2장인 <로스트 버터플라이>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번역은 여전히 애니플렉스 공식 자막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너, 해질 무렵까지 계속 높이뛰기를 했지?"

아처의 팔을 이식 받은 에미야 시로를 치료하는 토오사카 린의 대화를 마토 사쿠라가 엿듣는 장면입니다. 두 자매는 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에미야 시로를 지켜봤음이 밝혀지는 장면으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던 본인도 사쿠라와 함께 충격을 받았다는 감상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쿠라가 시로를 독점하려는 행동에 여러모로 공감이 가는 입장이었답니다.

"설마  그 정도까지…"

마토 조켄의 개조 탓에 사쿠라는 무의식 중에 성배의 문이 되었고, 성배에 잠식한 앙그라 마이뉴의 의지가 무의식인 사쿠라를 조종해 사람들을 잡아 먹고, 길가메쉬와 대치한 장면입니다. 이 대사를 한 직후, 길가메쉬는 잡아먹히고 말지요.

"소중한 사람에게 소중한 물건을 받은 건, 이걸로 두 번째에요."

77일부터 원화 타임. 중학생 시절 사쿠라가 계속 시로의 집안일을 도와주자, 집 열쇠를 건네는 장면입니다. 생전의 키리츠구가 사용했던 열쇠를 건네는 장면이지요.

"배신하는 건가. 과거의 널, 배신하는 건가"

에미야 시로의 비뚫어진 정의관이 시로에게 묻는 장면. 힘을 다루지 못해 폭주하는 마술사인 사쿠라를 없애야 민간인 피해가 생기지 않는 걸 알지만, 소중한 사람을 손댈 수 없어 갈등하는 장면이지요. 그림도 그에 맞춰, 정의의 사잔인 에미야 키리츠구와 아처와 함께 보입니다.

"좋아하는 애를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나도 다 알고 있어."

76일 때의 갈등을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만나 해소하는 장면.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아인츠베른의 성배, 이 마토 조켄이 받아가마."

"마술은 일자전승이라 내가 토오사카의 마술을 계승했지."

"우리의 염원을 다시 떠올려 봐. 기적을 이루려는 선망은 어디서 나온 거였지?"

토오사카를 제외한 나머지 두 인물은 한 장면에 속합니다. 일종의 교차 편집이지요.

토오사카는 성당에서 시로에게, 자신과 사쿠라가 자매이나 마술은 한 사람에게 계승된다며 자신이 토오사카의 마술을 계승했다고 알리는 장면이고, 조켄과 이리야가 대면한 장면은 성배를 통해 영생을 탐하는 타락한 마키리 조르켄의 모습을, 호문쿨루스인 이리야스필은 자신의 원본인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기억이 흘러나와 마키리에게 이야기 하는 장면입니다.

"가로채지 마. 그 추억까지 가로채지 마."

79일의 장면과 연결됩니다. 언니인 린 역시 사쿠라와 똑같은 장소에서 시로를 처음 본 것을 듣게 된 후, 과거의 사쿠라가 앞의 대사를, 현재의 사쿠라가 뒤의 대사를 말하는 연출에 감탄했지요.

"꼬르륵 꼬르륵 배가 고파졌어요"

2장에서 기억 남는 장면 중 하나인, 사쿠라의 악몽 장면입니다. 악몽 치고는 메르헨(동화적인) 분위기인데 반해, 현실은 성배에 침식되 무의식의 사쿠라가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을 표현한 장면이지요.

"언젠가 겨울이 가고, 새로운 봄이 오면 둘이서 벚꽃을 보러가자."

조켄에게 사쿠라의 비밀(전부 안 알려준, 일명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을 들은 시로는 사쿠라를 죽여야 한다는 갈등에 다시 사로 잡힙니다. 그날, 성배전쟁이 끝난 뒤에 사쿠라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하는데, 사쿠라가 벚꽃을 보러 가자고 약속을 하는 장면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대사는 시로가 부엌에서 식칼을 꺼내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이제부터 나의 검은 당신과 함께하며. 당신의 검은 나와 함께한다. 지금 계약은 완료되었다."

70일을 기점으로, 세이버의 소환 장면과 대사가 나왔습니다. HF에선 분량 때문에 1장에서 오프닝 영상으로 짧막하게 나오는 장면이이죠.


뉴타입 신간 이미지

새로운 10일 일러스트가 공개된 것과 별개로, 뉴타입 잡지를 통해 새로운 공식 일러스트가 나왔습니다. 흑화한 마토 사쿠라 -마키리의 잔-과 그냥 시체 마토 신지, 흑막인 마토 조켄이 함께 그려진 일러스트로, 형상화된 그림자들도 함께 그려졌습니다.

이번 10일간의 일러스트는 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의 끝자락을 다루다, 원화 이미지를 통해 주요 갈등을 부각시키고, 다시 시작 장면이라 할 수 있는 세이버 소환 장면으로 돌아갔습니다. 앞으로, 나올 이미지는 다시금 1장을 재시작하는 분위기일지 의문을 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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