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Heaven's Feel] 제 3장 스프링 송 - D-day 39 부터 30까지

2020. 2. 28. 15:12애니메이션/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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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애니플렉스 피규어 디자인 일러스트.

극장판 <Fate/stay night [헤븐즈 필] 제 3장 스프링 송>의 (일본) 개봉이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70일이 지났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지만, 과연 개봉이 연기되지 않을까는 걱정도 하게 됩니다. 유포테이블에 되도 않는 탈세 의혹은 루머로 끝나긴 했지만, 영화 개봉에 차질이 생겨 국내 개봉은 얼마나 연기될지 걱정도 하게 됩니다.

이번에 올라온 이미지들은 BD에 동봉되는 특전 일러스트가 일부 수록되었고, 3장 <스프링 송>에 사용될 굿즈 이미지들을 선행 공개했습니다. 남은 30일 동안은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욱 큽니다.

번역은 여전히 극중에 나온 대사의 경우엔 애니플러스 공식 자막을 기제합니다. 그외엔 임의 번역.


"1년 반 전의 그날. 의외로 고집이 센 연하의 소녀에게, 결국 내가 졌다."

1장 <프레시지 플라워>에서 매일 집에 찾아오는 중학생 마토 사쿠라에게 열쇠를 주기 전의 장면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일러스트는 1장 BD 애니플렉스 특전 이미지로 원화 같은 느낌과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 공존합니다.

"다녀오셨어요, 선배."

대사 자체는 1장 <프레시지 플라워>의 엔딩을 장식하는 대사긴 하지만, 일러스트는 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BD 특전 중 하나인 아니메이트 특전 일러스트의 모습입니다. 즉, 극중엔 없는 장면이지요. 해당 일러스트를 기점으로 일명, 비오는 날 시리즈가 카운트 다운에 사용됩니다.

"비가 오는 군요. 함께 우산을 쓰죠."

극장판은 물론, 본편인 게임에서도 없는 대사. 일러스트는 역시 2장 BD 특전 일러스트로, 게이머즈 한정 일러스트입니다.

"벌써 다 젖어버렸잖아"

역시 극중과 원작에서 없는 대사. 역시 2장 BD 특전 일러스트로, 토라노아나 특전 일러스트입니다. 다른 캐릭터들이 우산을 쓰고 있는 것에 반해, 린은 흠뻑 젖은 것이 특징.

"돌아가자, 오빠."

비 오는 날 시리즈의 마지막. 역시 2장 BD 특전 일러스트 중 하나로, 게이머즈 특전 일러스트입니다.

"운명에 저항하는 소년"

이날을 기점으로 대사가 아닌 문구가, 기존의 일러스트가 아닌, 3장 굿즈·캐릭터 스탠딩에서 쓰일 일러스트가 사용되었고 배경엔 기존 극장판 장면들을 콜라주한 배경이 사용 되었습니다. 마침내, 성해포를 풀고 앞으로 나아가는 에미야 시로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운명에 빠진 소녀."

성배전쟁의 흑막의 암약대로, 성배로서 각성해버린 마토 사쿠라 -마키리의 잔-. 

"긍지를 짊어진 소녀"

극장판 버전의 보석검 젤리치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상당히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이라 좀 밋밋하긴 하지만, 후유키 시의 관리인으로서 사쿠라와 싸울 것을 다짐한 토오사카 린의 모습입니다.

해당 이미지엔 약간의 트라비아가 있었는데, 처음 올라온 일러스트에선 린의 오른손에 영주가 있었지만, 아처가 이미 퇴장한 시점에서 영주는 없어야 하기에 곧바로 수정된 이미지가 재업로드 되기도 했답니다.

"앞을 가로막는 기사"

말그대로 시로를 가로막는 적 중 하나로 등장하는 세이버 얼터.

"구제를 원하는 기병"

여기서 구제(救濟)는 자연적인 재해나 사회적인 피해를 당하여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줌을 의미합니다. 해석을 달리할 수 있는 문구인데, 사쿠라의 마지막 명령으로 시로를 도와주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진정으로 라이더가 바라는 구제는 사쿠라의 해방을 바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3장 신규 굿즈 일러스트

처음엔 비 오는 날 시리즈를 기점으로 1장과 2장 BD에 사용된 특전 일러스트들을 푸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34일을 기점으로 3장에 사용될 이미지를 사용함에 놀랍니다. 일단, 아직 나오지 않은 이리야스필을 비롯해서 29일부터 나오긴 하겠지만, 앞으로 나올 이미지들은 티저 이미즈들을 일부 사용하지 않을까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일본 개봉은 아직 미뤄질 것 같진 않지만, 코로나 바이러스-19 때문에 현지에 가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아니메재팬 2020을 비롯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들이 잇따라 중단되는 사태도 있기 때문에 극장 개봉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 나온 ufotable 탈세 의혹은 찌라시에서 나온 루머로 끝났지만, 2020년에 실시간으로 번지는 문제 때문에 개봉이 연기될지는 불명입니다. 현재 영화들은 멀쩡하게 개봉하고 있는 추세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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