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피규어아츠 - 가면라이더 나이트&다크윙

2020. 3. 8. 21:26제품 리뷰/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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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류우키(국내명: 가면라이더 드래건)>의 2호 라이더인 가면라이더 나이트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부를 만큼 비중이 상당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연인을 살리기 위해서 라이더 배틀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죽이지 못 하는 점에서 상당히 인간적인 캐릭터지요. 한 명이라도 더 죽어주면 자신에게 이득이라고 하면서도 내심 신지를 도와주는 츤데레 캐릭터라는 점도 매력이 넘쳤지요.

물론, 그런 캐릭터성 보다는 하도 많이 굴러서 굴렁쇠(…)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기는 했지만, 기사와 동물 컨셉의 라이더 컨셉을 한 본작의 라이더 중에서도 누구 보다도 중세 기사에 가까운 디자인을 했기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제일 마음에 들고, 캐릭터성도 여러모로 마음 가는 캐릭터입니다.


박스 아트. 조연 라이더들과 다르게, 드래건과 함께 몬스터가 함께 동봉된 제품입니다.

뒷면. 미러월드에 비춰진 형상이 인상적.

구성품.

전신샷

360도 뷰

얼굴 접사. 가면 속에 숨은 눈이 재현되긴 했지만, 잘 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분리 가능한 V 버클과 카드덱. 

허리와 목 가동은 이정도로 움직입니다. 어깨 갑옷 때문에 약간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리 째기는 이정도까지. 어깨 갑옷 때문에 팔 올리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무릎꿇기는 수준급. 제일 기사다운 디자인을 한 녀석이라 그런지 제일 잘 어울립니다.

교체용 손 부품은 총 11개. 기존에 리뷰했던 라이아와 오쟈는 양손에도 카드를 쥘 수 있는 손 부품이 있었는데, 나이트는 카드를 쥘 수 있는 손이 오른손 밖에 없습니다. 

익소검 다크 바이저(翼召剣ダークバイザー). 나이트의 소환기. 장검 형태의 무장이라 별도의 무기로도 쓸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왼쪽 허리춤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무기로 사용할 수 있기에 이점이 되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이더들은 변신 했을 때 어드벤트 카드 종류당 한 장 씩 밖에 쓸 수 없기 때문에.

 

장착자 때문에 제일 허약한 라이더(…)로 기억되지만, 폼 잡는 거 하나는 끝내줍니다.

어드벤트 카드는 총 여섯 장. 모두 필름 코팅 처리 된 상태입니다.

카드 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주력 무기인 소드벤트를 사용해보죠.

거기서 나타나는 나이트의 계약 몬스터 다크윙.

나이트로 변신하는 아키야마 렌은 연인인 오가와 에리를 살리기 위해 라이더로서 싸우지만, 에리를 죽이려는 다크윙과 계약해서 다크윙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미러 몬스터는 한 번 노린 사냥감을 끝까지 노리려 들기 때문에 매번 안심하기 힘든 묘사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불편한 동맹이지요.

미러 몬스터 중에서 체구가 제일 작은 녀석이기도 하지만, 꽤 위협적인 몬스텁니다.

뒷면.

라이더들은 모두 계약 몬스터의 신체를 본딴 무기를 사용하는데, 나이트의 소드 벤트의 경우 다크윙의 꼬리 깃에 본딴 랜스를 사용합니다. 꼬리에 랜스를 끼울 수 있지만, 극중에서 다크윙의 꼬리가 저렇게 길지 않기에 굳이 필요없는 기믹입니다.

소드 벤트 윙 랜서.

랜스란 이름 답게 마상창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마상에서 응용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접근전에서 사용합니다.

의외(?)라면, 일본 매체에서 창과 랜스를 혼동하는 케이스가 많음에도(대표적으로 Fate의 랜서들은 대부분 랜스가 아니고 창쟁이), 정통적인 랜스이지만 소드 벤트로 분류된 무기입니다.

마상창이긴 하지만, 작중에서 가면라이더 가이를 상대할 때 다크  바이저를 함께 들어 쌍수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기긴 했는데, 결정타를 못 날려서;;;

그 이후로는 쌍수로 들지는 않는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승률이 높았냐면;;;;

계약 몬스터인 다크윙과 함께.

작중에서 자주 나오는 자세.

다음은 가드 벤트로 넘어갑니다. 가드 벤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나이트 등에 있는 연결부를 분리해줍니다.

다크윙 역시 가슴부의 연결부를 제거합니다. 별도의 부품을 통해 두 제품을 연결합니다.

중고로 구매한 나이트라 그런지, 허리축이 좀 약한 편이지 뒤로 잘 넘어갑니다. 물론, 워낙 무거워서 넘어가지 않을 수 없지요. 그래서 연결용 부품에 스탠드를 끼웁니다.

뒷모습.

가드 벤트를 사용해서 공격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패. 극중에서 자주 보이진 않습니다.

가드 벤트는 다크윙의 몸체에서 망토 형태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크윙의 몸통은 슬라이드 식으로 교체됩니다.

망토 형태가 된 가드 벤트. 보통 극중에선 이런 형태를 더 자주 보게 됩니다.

망토는 세 가지로 분리되는 구성입니다.

하나한 큼지막하고 무게가 나가기에 허리가 버티기 힘든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 중앙의 망토가 땅에 닿이는 덕분에 맨바닥에서도 자립할 수 있지요.

피그마의 가면라이더 윙 나이트는 천 재질의 망토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뭔가 아쉬움이 가득한 구성입니다. 반다이 제품도 나쁘진 않은데, 피규어 허리에 안 좋아요;;

파이널 벤트인 비상참. 공중에 도약해 망토를 변형해 사용하는 관통형 기술이지요.

비상참 사용.

어떤 방식으로 세울지 고민이라 망토 연결부에 스탠드를 끼웠습니다.

극중에서처럼 높은 곳에서 찍어내리는 형태로 찍어보고 싶은데, 잘 되지 않군요.

이하, 자율 촬영.


중고 제품으로 샀기에 가슴팍과 어깨 갑옷, 벨트 뒷쪽에 도색이 약간 까지긴 했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워낙 멋진 디자인을 한 녀석이라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지오 방영 이후로 비싸서 못 구하긴 하지만, 구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녀석입니다.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촬영 중 부주의로 인해 윙 랜서의 핀이 다크윙 꼬리 부분의 연결부에서 분리하다 토르가 났다는 점입니다. 윙 랜서 자체인 큰 지장이 없지만, 다크윙의 연결부에서 분리해내지 못 했기에, 다크윙을 스탠드에 끼우기 곤란해졌답니다. 결국, 저도 황동선을 사서 피규어를 보수할 때가 온 셈이지요. 그래도 본체나 본체의 연결부가 파손된 것은 아니기에,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답니다. 바로 뺄 수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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