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 마토 신지 & 마토 사쿠라 리뷰

2020. 4. 1. 22:02제품 리뷰/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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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Fate/stay night [헤븐즈 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그마 마토 신지 & 마토 사쿠라 세트입니다. 피그마의 보기 드문 세트 상품으로 <케이온!>과 <걸즈 앤 판처>의 주연 캐릭터들을 모두 모은 한정 세트가 아닌, 일반판으로 출시되는 보기 드문 세트 상품입니다. 그동안 <걸즈 앤 판처>의 세인트 글로리아 여학원의 다즐링과 오렌지 페코,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의 니시즈미 마호와 이츠미 에리카 정도만 나올 만큼 보기 드문 세트 구성 상품이랍니다.

이번 제품은 <헤븐즈 필> 루트의 히로인인 마토 사쿠라와 호적상 오빠인 마토 신지가 함께 동봉됐는데, 헤븐즈 필이 다 끝날 때 즈음 나온 건 둘째 치고, 미역과 함께 사쿠라를 수록한 구성에 사쿠라의 구성이 작은 탓에 여러모로 불만이 많은 제품입니다.


박스 샷.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지 목이 틀려 있습니다.

박스 뒷면.

박스 양 측면. 미역은 표정이 세 가지라 다른 표정으로 있는데, 사쿠라만 같은 표정이라 슬픕니다.

위와 아래는 이렇게 됐습니다. 명색이 히로인인데 악당 보다 구성이 적다뇨;;;

구성품.

위에는 신지, 아래는 사쿠라의 스탠드와 교체용 손들입니다.

우선, 사쿠라부터 리뷰합니다.

마토 사쿠라

전신

360도 뷰

잘 나온 얼굴

머리 구조는 아래쪽 머리카락이 파인 방식인데, 가동을 위함입니다.

머리카락 자체 가동력은 이 정도.

목 가동.

기본 표정인 '미소'.

교체용 표정인 슬픈 표정.

아무리 생각해도 환하게 웃는 얼굴 정도는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흉부. 2.0으로 나온 토오사카 린처럼 교복 패션이지만, 당연히 언니보다 바스트가 크게 나왔습니다.

측면. 토오사카 린 2.0 이미지를 보면, 린은 옆이 평평(…)한 편입니다.

마스터의 상징인 영주. 극 중에선 볼 수 없었던 영주 3획이 모두 있는 모습입니다.

팔 가동은 이 정도. 꽤 자유로운 편입니다.

치마. 치마는 연질이긴 하지만 천처럼 자유롭진 않기 때문에 아쉽게도 왕좌에 앉힐 수는 없습니다.

스커트는 전면과 후면을 겹친 2중 구조입니다. 이 역시 토오사카 린 2.0과 동일한 사항이지요.

전면부 치마는 이 정도까지 벌릴 수 있습니다. 보고 싶진 않았지만, 흰색;;;

다리 벌리기. 치마 때문에 다리 가동이 많이 제한되긴 하는데, 어차피 그렇게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큰 문제는 없습니다.

허리 가동. 허리 역시 볼 조인트 관절을 사용하기에 무난한 가동을 보여줍니다.

사쿠라 액세서리들.

좌우는 영주의 유무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영주가 없는 왼손 부품도 있답니다.

어두운 표정의 사쿠라.

등굣길의 사쿠라. 가방은 교체용 손을 이용하면 한 손으로도 들 수 있습니다.

어째 질감이 좋지 않게 나왔군요;

가장 해보고 싶었던 목도리 매어주기. 이거 때문에 에미야 시로 2.0을 비싼 돈 주고 특전 포함으로 구했지요.

따뜻해져라~

즐거운 등굣길.

행-복

루트 공통으로 있는 사쿠라가 깨워주는 아침.

"안녕히 주무셨어요, 선배?"

"부탁해, 라이더."

구성이 적은 것이 안타깝지만 훌륭하게 뽑힌 제품이라 그런 불만이 어느 정도 들어간 사쿠라.

마토 신지

미역의 전신.

촬영 당시엔 자립이 잘 되지 않아서 결국 스탠드를 부착했습니다. 촬영 후 시도를 해보니 잘 되는 편.

360도 뷰는 생략;;

제대로 된 자립이 잘 안 되지만, 이런 건 되더라고요;;

미역의 기분 나쁜 표정.

분위기 싸한 표정.

오열… 까진 아니지만 좀 굴욕감이 큰 표정입니다.

 

팔 가동은 이 정도.

시로처럼 다리는 이 정도까지 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액세서리는 위신의 서, 주머니 칼, 교체용 손들. 사쿠라가 별도의 팔이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표정도 액세서리도 하나씩 더 많습니다.

라이더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데 사용한 위신의 서.

1장 <프레시지 플라워> 때 의기양양하게 위신의 서를 들고 있다고 쳐 발리는 모습은 웃음벨 ㅋㅋ

주머니칼 들고 협박.

찌-질

불만이 많은 미역.

미역 구성은 사쿠라보다 많긴 하지만, 애당초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구석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360도 뷰도 생략. 시로랑 교복 차이를 직접 비교하지 못했는데, 미역은 단추를 끝까지 올린 교복입니다.

 

원작 재현하기(?)

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 때처럼 칼 들고 시로 협박하기.

"라이더를 상대하라. 무사히 버티면 풀어줄 수도 있어."

보라색+뱀+라이더니까 5차 라이더 맞죠?

일차적으론 시로가 라이더한테 맞지만 라이더가 일부로 시로를 미역 쪽으로 날려버립니다.

당황한 미역.

극장판 묘사와 다르게 콧대를 꺾어버리는 시로. 사실, 어쩌다 보니 이런 자세가 나와버렸더라고요 ㅎㅎ;;

이제 미역한테 부려 먹힌 만큼 갚아주는 라이더.

3장 <스프링 송> 키 비주얼 느낌을 내보려 했습니다만, 손 잡은 걸 그냥 주먹으로 하는 것이 나았을까요.

트루 엔딩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그래도 함께 걸어갑니다.

개그신(?)으로 마무리.


무척 비싼 RAH (리얼 액션 히어로) 마토 사쿠라 제품이 국자와 간보기용 그릇에 앞치마, 웃는 표정까지 넣은 걸 생각하면 역시 피그마 구성은 아쉽기만 합니다.

구매 전부터 미역은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액션 피규어 전용 샌드백으로 결정했습니다. 싫다고 버려버리면 피규어 제작자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꼴이니, 이런 식으로 써먹어야죠 ㅎㅎ

사쿠라 구성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괜찮은 퀄리티로 나와준 덕분에 나름대로 만족합니다만, 고급 피규어인 RAH 사쿠라 보다 싸면서, 보통 피규어들만큼의 구성이 없다는 것은 여전히 아쉽지요. 국자와 앞치마에 웃는 얼굴까지 챙겨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는 생각은 가시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쿠라 피그마를 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사쿠라의 제품화라는 점에서 가치는 엄청나지요. 미역이요? 앞으로 구하게 될 액션 피규어들의 액션을 위해 희생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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