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4. 00:00ㆍ제품 리뷰/피규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화려한 행보를 보여줬던 타노스. 그 시절 모습을 담긴 피규어가 마침내 제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견적 보려다가 실수로 구매한 물건이지만, 구매 계획 자체는 있었기에 조금 더 일찍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스 디자인.
레고에서도 보였던 인피니티 건틀릿을 든 타노스 이미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스 뒷면.
구성품.
전신샷
360도 뷰
얼굴 접사.
<어벤져스: 엔드게임> 버전의 타노스는 투구 때문에 얼굴이 많이 가려진 인상이라 잘 몰랐는데, 기본 표정이 상당히 흉악합니다.
얼굴 교체 방식은 <엔드게임> 타노스와 다릅니다. 엔겜 타노스는 투구를 분리해 얼굴을 끼어 넣는 방식이지만, 인워 타노스는 대머리이기 때문에 머리를 통째로 분리해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무시무시한 미소.
타이탄에서 화났을 때.
갑옷 타노스를 구했기 때문에, 런닝구를 연상케 하는 타노스의 복장도 참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훌륭한 등빨.
뒷쪽 스커트는 연질이라 접는 것도 가능합니다.
인피니티 건틀릿. 화려한 금빛이 인상적입니다.
엔드게임 버전 타노스(우측)와 비교.
극 중의 색상과 가까운 건 엔드게임 타노스 쪽입니다.
똑같은 조형을 사용했으나 사출색이 달라 느낌이 다릅니다. 이왕이면 건틀릿 사출색을 똑같이 내주면 좋을 텐데…
목가동은 이 정도. 엔겜 타노스는 갑옷 탓에 목 가동이 상당히 제한 되는데 이쪽은 고개를 들고 숙이는데 자유롭습니다.
대신, 엔드게임 타노스 보다 떨어지는 점이 있다면 목깃이 길기 때문에 좌우로 돌리는데 제한이 됩니다.
허리 가동은 이정도.
팔 가동.
다른 실사 기반 피규어아츠 제품들도 그렇지만, 거구 캐릭터 제품들이 으레 그렇듯이, 팔뚝을 회전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레인보우 인피니티 빔(…)을 재현하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나는 구조입니다.
다리 째기
무릎 꿇기도 수준급.
발꿈치 역시 가동됩니다.
손은 총 다섯 가지. 건틀릿 손 두 개와 오른쪽 맨손 세 가지입니다.
엔겜 타노스와 달리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무기를 쥔 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워 타노스는 약 195mm 정도 됩니다. 엔겜 타노스(195mm)와 거의 동일한 크기지요.
막상 붙여보면 엔겜 타노스 쪽이 더 커 보입니다.
완전히 밀착시켜 보면, 갑옷 때문에 엔겜 타노스가 조금 더 크게 나옵니다.
이하, 액션 샷.
스페이스 + 파워
미티어…
스웜!
타이탄에서 보여줬던 충격과 공포의 광역기.
"자넨 내 예비 사위와 목소리가 비슷하군. 아주 마음에 들어."
※ 스타로드와 카일로 렌의 한국어판 성우는 신용우가 담당했다.
핑거 스냅용 손은 시범을 보여준 오른손용. 아쉽게도 왼손용은 없습니다.
엔겜 타노스를 리뷰할 시절엔 피규어가 적어서 하지 못 했지만, 움켜잡는 손을 통해 다른 피규어들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버러지!"
아이언 스파이더였으면 200% 완벽했을 것.
비전이 죽기 직전에 봤던 광경은 대충 이런 게 아니었을까…?
가면 라이더들이 스탠드 없이 하이킥이 가능하다면, 타노스는 스탠드 없이 내지르기 동작이 가능하다!
무한한 힘이 담긴 펀치
지지대 없이 하이킥도 가능!
과연, 헐크보다 격투 실력이 뛰어난 타노스.
"내 건틀릿을 봐줘, 어떻게 생각해?"
"아? 당신이 인피니티 워 타노스?"
"그럼, 당신이 엔드게임 타노스?"
엔겜 타노스의 머리를 분리해서 인워 타노스의 머리를 끼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 검도 원화의 검이 아닌 스크린에서 보인 검이었으면 더욱 완벽했겠지만…
엔드게임에서 캡틴 아메리카한테 얻어 맞고 너덜너덜해진 투구를 벗는 장면도 재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 타노스 제품이기에 마무리는 역시 승자의 미소로 장식합니다.
액션 피규어로서 가동과 재현 측면에서 양쪽 모두 상당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타노스란 캐릭터가 <인피니티 워>에서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엔드게임>에서 타붕쿤으로 변모했기에(…)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라 인피티니 워의 모습을 재현한 타노스를 가질 수 있어 기쁨이 한가득입니다.
엔드게임 타노스를 구매할 당시엔 묘하게 프리미엄이 붙었다가 조금 완화된 현시점에서 구하게 된 타노스라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특유의 이마 때문에 생기는 그림자 때문에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피규어이고 흠잡을 구석이 없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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