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 워 포 사이버트론 시즈 리더 쇼크웨이브 리뷰

2020. 5. 29. 15:43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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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W 코믹스의 트랜스포머 G1 만화의 리부트 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G1 기반 완구 라인인 <워 포 사이버트론 시즈>의 리더급 쇼크웨이브 제품입니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한 건 2019년 11월 22일이었고, 사진도 그때 찍어둔 것인데 계속 미루고 있었네요…;;; 뒤늦게 보정하고 리뷰를 게시하게 됩니다.


박스 디자인.

측면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무시무시함을 담은 삽화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설명서.

트랜스포머 제품들은 불문율에 따라 비클모드 먼저 시작합니다.

쇼크웨이브의 비클 모드는 G1 시절의 대포/총이 아닌 우주선입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전투순양함을 연상시키는 형태지요.

정면.

뒷면. 엔진부가 인상적입니다.

함포.

함교.

미사일 발사대

거대 함선이라고 해도 될만큼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좌우로 장착된 감마 디스럽터와 방사선 펄스와 전면부를 분리.

분리하면 좀 초라한 인상의 우주선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우주선을 거꾸로 세우면…

쨘! G1 애니메이션에서 변신하던 레이저 총으로 바뀐답니다!

왜 이렇게 된 건지 설명을 해드릴께요.

제너레이션 식스샷 완구.

미국의 경우, 총기 규제가 심하고 장난감까지도 영향을 끼칩니다. 트랜스포머들도 이에 영향을 받았는데, 본래 G1 애니메이션의 메가트론은 총으로 변신했었지만, 현재는 탱크나 외게 제트기로 변신하는 것도 이 영향이지요. 자료로 쓴 식스 체인저 식스샷의 경우, 여섯 가지 변신 형태 중에서 건 모드가 존재했었으나, 총기 규제 때문에 총이라 부르지 못하고 총 형태를 거꾸로 돌려서 잠수함이라고 우기는 수 밖에 없게 됐었답니다. 시즈 쇼크웨이브 역시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본래의 변신 형태를 재현할 수 있지만, 거꾸로 돌려서 우주선이라고 하는 셈이지요.

다시 넘어서와 총 형태를 살펴봅니다.

한국 장난감 회사 '토이코'의 건로보 아스트로 매그넘

쇼크웨이브 이야기를 하면 한국을 빼놓을 수 없지요. 본래 1세대 <트랜스포머>는 다이아클론과 마이크로맨 완구를 미국에서 팔기 위해 만든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그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했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회사의 로봇 장난감들도 트랜스포머 캐릭터로 만들어서 팔게 됐습니다. 쇼크웨이브의 경우, '토이코'의 건로보 아스트로 매그넘을 원형으로 하고 있습니다.

※ 오랫동안 동명의 한국 장난감 회사 토이코의 존재 탓에 한국 장난감이라 소개했는데, 실제론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본 장난감 회사 토이코의 장난감입니다.

총의 크기는 무척 작습니다. 건로보 아스트로 매그넘이 워낙 큰 덩치를 자랑했던 탓에, 시즈 쇼크웨이브는 다른 제품들에 맞춰서 작아질 수 밖에 없다곤 하지만, 총쏘는 시늉조차 하기 힘들지요.

그래도 재현도는 정말 훌륭합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트랜스폼!

제일 먼저, 함교/손잡이를 분리.

엔진부에 접혀있는 다리를 펼쳐주고, 분리한 함교를 정리해서 온전한 다리로 만들어줍니다.

이제 일으켜 세워요.

이제 팔을 꺼냅니다. 팔을 꺼내기 전에 연결 호스를 분리해주세요.

호스를 분리후 덮개를 벗겨 팔을 꺼내주세요.

팔을 좌우로 배치시켜주고.

덮개는 백팩 역할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가슴을 분리해서 머리를 꺼내주면 로봇 모드는 완성.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G1의 쇼크웨이브 변신 방식을 최대한 살린 셈입니다.

로봇 모드. G1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온 모습입니다. 키는 약 15cm.

눈은 클리어 부품이라 투광 기능이 훌륭합니다.

좌/우

뒷모습.

얼굴 접사.

<워 포 사이버트론 시즈> 제품군의 경우 G1 시절 보다 몰드가 엄청 파인 것이 특징입니다. 몰드가 워낙 섬세해서 도색을 해주지 않으면 얼마나 섬세한지 보기 힘들 정돕니다.

가동은 훌륭한 편입니다. 허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수준급 무릅 꿇기를 선보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은 일체형이라 가동이 아에 없습니다. 애들 장난감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뭐, 제가 마스터피스를 구한 것도 아니고 아동용 장난감을 샀다는 걸 생각하면 훌륭한 제품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요.

정말 섬세하고 멋지지 않습니까.

열 범위 신경 빔 Thermal Range Neuron Beam.

특유의 폭유 때문에 일부 가동에 제약이 생기긴 하지만, 정말 좋은 녀석입니다.

경례!

손은 9mm 구멍이라 경례 손 모양이 아니지만, 이정도면 완벽합니다.

뒷짐 지는 자세는 G1 애니메이션 보다 마블 코믹스나 IDW 쇼크웨이브에게 더 어울리는 자세지요.

분리했던 무기들은 C.O.M.B.A.T. System '사이버트론 전방식작동 모듈식 전장 급습 기술 시스템'이란 명칭의 기술로 분류됩니다. 이 무기를 1차적으로 합치는 방식이 있습니다.

호버 보드. 특이하게도 박스엔 그려졌는데 설명선엔 안 나와있는 모드입니다.

정면.

쇼크웨이브를 태울 수 있는데, 발바닥에 있는 구멍에 끼우는 방식으로 고정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방식은 일종의 슈퍼 로봇 모드.

팔, 다리, 가방에 각종의 무기를 끼어주시면.

키가 커지고 네 개의 팔을 가진 쇼크웨이브로 재탄생합니다.

좌/우

뒷면.

이 제품이 로봇모드 크기는 보이저급임에도 불구하고 리더 제품으로 판매되는 이유는 이 구성 때문이지요. 동시기에 발매된 리더급 울트라 매그너스 보단 작은 크기입니다. 신발만 신은 셈이라 머리까지의 높이는 약 17cm 정도.

리더급이라 부르기엔 애매하지만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녀석이지요.

발에 장착된 쌍 방사능 펄스. Duo-Pluse Radiograph.

좀 커 보이게 밑에서 올려다 보는 구도.

화력은 강해진 것 같지만, 액션을 취하기엔 좀 힘든 구조입니다. 가동에 문제를 주는 요소는 크게 없지만, 이미지 때문에 장착 전 만큼의 가동이 안 취해져요.

추가로 장착한 팔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팔관절이 뒤로도 꺾이기 때문에 전방향을 방어하는 자동 포탑을 달고 있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쇼크웨이브 하면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포즈인 마블 코믹스 표지 이미지.


오랜 만에 사본 트랜스포머 제품. 쇼크웨이브와 사운드웨이브를 좋아하지만 쇼크웨이브를 고를 만큼 쇼크웨이브를 더욱 좋아합니다. G1 스타일을 재현하면서도 나름대로의 변형을 가져온 제품군인 워 포 사이버트론 시즈. 다양한 제품들이 훌륭한 평가를 받지만, 쇼크웨이브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역시 쇼크웨이브가 최고다!는 말을 합니다.

트랜스포머 제품은 근본적으로 로봇 장난감이기에 근래에 액션 피규어들 좀 만져봐서인지 좀 이상한 욕심도 부리긴 했지만, G1 재현도도 그렇고 나름대로 강화 모드란 개념으로 리더급이 된 녀석이라 보이저 크기 주제에 좀 비싸긴 하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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