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도 쿠키를 만들기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기에, 이번에도 쿠키를 만듭니다.

쿠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도 되지만, 번거로움등의 문제로 애용하는 백설 초코칩쿠키믹스.

두개 분을 해봅니다.

버터는 100g 정도를 넣고 계란 하나, 올리고당을 투입.

한 개를 하면 계란을 1/2 만 쓰니 처리하기 곤란해서 이렇게 사용합니다.

마구 저어주기.

남은 가루를 붓고 손반죽해주면 쿠키 반죽 완성.

얼마 전 집에 생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얼마나 부풀어오를지 몰라서 선발로 세 개만 투입.

150도에 20분간 굽습니다.

그러는 사이, 오븐 쿠키가 완성되었습니다. 9분 정도 돌렸는데, 색이 진하지 않지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 쿠키.

시간이 걸리고 넣을 수 있는 갯수가 제한되긴 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쿠키(좌), 오븐 쿠키(우)

에어프라이어 쿠키는 진한 색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나왔고, 오븐 쿠키는 색은 연하지만 촉촉한 느낌이 납니다.

오븐 쿠키의 경우, 약간 부족한 감이 있어서 촉촉한 느낌을 살리기 보단 진하게 색이 나오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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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쿠기가 바삭하고 먹음직스럽게 나온 것도 있지만, 에어프라이어 특유의 용량 부족과 오래 걸리는 조리 시간 때문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자주 애용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맛은 좋으니 틈틈히 만들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