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레전드 - 컬 옵시디언 BAF 리뷰

2020. 7. 16. 14:29제품 리뷰/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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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레전드 블랙 오더의 마지막 타자는 컬 옵시디언(만화판 블랙 드워프)입니다. 극중에서 거대한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과 자유자재로 변하는 무기, 뛰어난 전투능력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던 블랙 오더의 일원이지요.

마블 레전드 제품이 으래 그렇듯이 원화를 기반으로 제작됐기에 극중에서 전투복을 입은 모습과 비교하면 차이가 좀 나지만, 얼굴 조형은 극중의 것과 거의 동일한 형상이라 위화감이 크진 않습니다.

BAF란? Build a Figure의 준말로 해즈브로에서 마블 레전드 제품을 판매할 때, 한 라인업에 대형 캐릭터를 각각의 파츠로 나눠 판매해 제품 라인을 모두 구매할 시 만들 수 있는 피규어를 뜻합니다. 꼭 대형 피규어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맨티스나 슈퍼 스크럴 같이 일반 제품 역시 BAF 라인으로 출시되기도 했답니다.


전신샷

360도 뷰

얼굴 접사.

얼굴 디자인 자체는 극중과 동일하기에 잘 가져온 형상입니다.

아이언 스튜디오로 발매하는 컬 옵시디언 스태추. 극중의 모습을 생각하면, 마블 레전드 제품은 상당히 차이가 나지요.

마블 레전드 블랙 오더들이 으레 그렇듯이 원화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컬 옵시디언의 경우, 해당 원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뭐, 영화와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전투복 벗으면 저런 느낌이겠다 싶을 정도로 몸체 조형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좌우 비대칭형 무장.

팔 역시 좌우 비대칭형 무장입니다. 왼쪽 어깨와 팔에만 갑옷이 달렸고, 오른손등에만 보호 갑옷이 있지요.

척추를 따라 쇠붙이가 보이는데, 사이보그 수술인건지 척추 보호대인지는 불명.

발 뒷꿈치에도 한쪽에만 보호대 착용.

목가동.

좌우로 회전되지 않고 위를 쳐다보는 식으로 회전됩니다.

가슴 가동.

팔을 최대한 벌린 자세.

양쪽 어깨 특유의 돌기 때문에 가동에 제한이 됩니다.

팔 가동.

허리는 360도 회전

다리 째기.

무릎 꿇기

가동이 그리 좋진 않습니다. 복장 탓도 있지만,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있는 녀석이지요.

전용 무기.

원화 기반의 망치.

망치에 돌기가 있기 때문에, 손이 까져 나갑니다. 돌기가 적은 곳으로 끼우는 방식을 이요하긴 하지만, 까져나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무기 착용의 예.

S.H. 피규아츠 캡틴 아메리카 <파이널 배틀 에디션>과 크기 비교.

캡틴 아메리카는 약 15cm. 컬 옵시디언은 약 22.5cm정도입니다.

상당히 거대하긴 하지만, 극중에선 3미터 사이즈 캐릭터라 실제 비율과는 좀 다릅니다.

원작에선 친형인 콜버스 글레이브와 함께.

영화에선 별다른 언급이 없긴 하지만, 둘의 손발가락 갯수 차이 탓에 친형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검은 형제라고 불린 만큼, 잘 어울리긴 합니다.

블랙 오더 4인방 모여라.

무장한 블랙 오더

S.H. 피규어아츠는 블랙 오더 애들을 안 낼 거 같아서 마블 레전드 제품을 구매했는데, 정답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나머지 블랙 오더들과 팀을 이뤄본 컬 옵시디언.

다같이 모여서 싸우는 장면이 별로 없는 게 아니고, 아예 없던 것 같다…

단체샷을 뒤로하고, 컬 옵시디언의 액션샷 몇 장으로 마무리.


다른 블랙 오더들과 마찬가지로 극중과 다르긴 해도, 튼튼한 육체가 돋보이는 제품이라 상당히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치마(…) 때문에 다리 액션이 제한되는 건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지만, 어깨의 돌기 때문에 팔 액션에 제약이 생기는 건 아쉬운 점이지요. 무기 역시 원화의 형상을 잘 가져오긴 했지만, 손바닥이 까지는 점에 약간 꺼려지기에 극중에 나온 곡괭이형 커스텀 무기를 따로 구해야겠어요.

이걸로 블랙 오더 리뷰를 마무리 짓는데 성공! 비록 극중의 모습이 아닌, 원화 기반이긴 하지만 원화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뽑아준 것이 매력적인 시리즈였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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