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커스텀 - 마블 헬무트 제모 남작 sfx 리뷰

<마블 코믹스>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캡틴 아메리카의 최대의 숙적인 헬무트 제모 남작 Baron Helmut Zemo는 현재까지 정식 레고 제품으로는 발매되지 않았기에 이렇게 커스텀 제품을 구입해 리뷰를 올리게 됩니다. 국내에서 헬무트 제모의 유명세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기점으로 시작되었지만, 마블 코믹스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캐릭터라 그 당시엔 이제서야!라는 반응을 지은 적이 있었답니다.

대부분의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단일복만 입지 않고 세월이 흐르면서 복장이 약간식 변경이 되었습니다. 헬무트 제모 역시 보라색 줄무늬 가면을 쓰는 기본틀을 유지한체 여러 복장을 입었답니다.

이번에 온 미니피겨 제품은 캡틴 아메리카 608호 표지 이미지의 복장, 초창기에 가까운 복장을 차용한 미니피겨입니다. 남작 가문의 일원답게, 귀족적인 느낌이 드러나는 복장이랍니다.

저 멀리, 영국서 날아온 우편.

잘 포장된 미니피겨가 저를 반겨줍니다.

깔끔한 헬무트 제모 미니피겨.

뒷모습.

전후로 약간의 보정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론 흠잡을 구석이 없습니다.

무장은 검.

뛰어난 과학자이긴 헬무트는 육체적 능력과 지략적인 면모 모두 뛰어난 적입니다.

숙적인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와 한컷.

숙적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

똑같이 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인 레드 스컬과 한컷.

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이라 친할 것 같지만, 서로 사상이 다르기에 대립하는 면모가 많습니다.

만화 기준으론, 레드 스컬은 골수 나치주의 캐릭터이고, 제모 남작 역시 원래는 세계를 지배하려 들었으나, 좌절 후에는 비뚫어진 정의관과 신념을 가진 캐릭터라 서로 협력하기 힘든 편입니다.

그래도 공공의 적인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로 협력하는 면모도 보이긴 하지만요…;;

 

가장 최근의 예를 들자면, 캡틴 하이드라 사건으로 유명한 <All New All Different Captain America> 당시에도 헬무트 제모와 레드 스컬의 세력은 서로 대립했습니다. <시크릿 엠파이어>가 흑역사급 전개를 펼치며 비난을 받긴 했지만, 두 세력이 대립하는 부분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전개입니다.

비틀과 함께. 비틀은 헬무트 제모의 빌런 팀인 '마스터스 오브 이블 Masters of Evil'의 일원인 동시에 '썬더볼츠 Thunderbolts'의 일원이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레고로 출시된 제모 남작의 팀은 비틀 뿐이네요…

"나한테 필요한 것은 세계의 왕이 되기에 걸맞는 자들이다. 그래야 놈들에게서 그 왕관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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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식 제품은 아니지만 헬무트 제모 남작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언젠가는 <레고 마블 슈피 히어로즈 2>의 디자인으로 정식 제품화가 나올 때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