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5. 19:47ㆍ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일전에 싸게 판매하던 컴퓨트론 이야기를 했었고, 금일이 돼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2016년 당시 한창 해즈브로에서 진행했던 <컴바이너 워즈> 타이틀의 제품으로, 이름처럼 컴바이너에 의한, 컴바이너를 위한, 컴바이더를 위한 제품군입니다. 당시는 기존 컴바이너를 새롭게 만들면서도 오리지널 컴바이너도 출시하던 시기였는데, 이 컴퓨트론의 경우 합본팩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일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한국에선 10만원이 넘는 컴바이너 세트들은 수요가 없었고 덤핑 처리가 됐습니다. 함께 수입된 G2 슈페리온은 전부 다 나갔지만, 컴퓨트론이 남은 탓에 구하게 됩니다.
택배는 수치 플레이 형 택배로 왔습니다…
웅장한 박스샷.
컴바이너가 이 정도인데, 타이탄급 제품들은 얼마나 더 거대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뒷면은 멤버들을 짤막하게 소개하면서 변신 단계 수가 적혀있습니다.
구성품.
박스 안엔 커다란 편지 봉투가 들어 있는데, 일러스트와 일러스트 카드, 설명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 비클 모드. 노란색 우주선 사이벡스를 빼먹은 구성입니다;
스캐터샷
리더인 스캐터샷은 사이클로너스와 마찬가지로 실버볼트 조형의 리툴 구성입니다.
스캐터샷은 컴바이너 리더이면서 트리플 체인저라 대포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CW 제품군의 스캐터샷은 공식적으로 대포 형태 변신 방법이 없어, 구판 완구를 참고로 임의 변신한 상태랍니다.
로봇 모드.
얼굴 접사.
고글은 도색 처리라 약간 까졌군요.
무기는 사이클로너스처럼 실버볼트 무기의 재탕.
애프터브레이크
모터 사이클로 변신하는 애프터브레이크. 구판 완구의 경우, 사이버트론 사이클로 변신했습니다.
본래, G1 당시엔 애프터버너란 이름을 썼으나, 현재는 상표 문제로 애프터브레이크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과 크기 비교.
사이버트론 사이클로 변신했으면 모르겠지만, 지구 사이클로 변신해서 전투기, 드릴 탱크, 자동차로 변신하는 멤버들 보다 크게 나와서 유독 튑니다;;
로봇 모드.
바퀴를 안쪽으로 접을 수 있는데, 설명서를 제대로 보지 못한 탓에 접는 것을 잊었습니다.
얼굴 접사. 잘 나온 클리어 눈.
무기는 쌍권총.
스트레이프
사이버트론 전투기로 변신하는 스트레이프.
로봇 모드.
바퀴를 접는 게 가능했던 애프터브레이크와 달리, 스트레이프의 날개 처리는 진짜 저런 구조입니다;
얼굴 접사.
스트레이프는 별도의 무기가 없는데, 등에 달린 대포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라이트스티드
프로텍토봇 스트리트와이스의 금형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사이버트론 경찰차.
본래 이름은 광속을 뜻하는 라이트스피드 Lightspeed였으나 상표 문제로 라이트스티드 Lightsteed로 변경된 케이스입니다.
로봇 모드.
얼굴 접사.
무기는 샷건.
노즈콘
노즈콘은 컴뱃티콘의 브롤 금형을 리툴한 모습이라 원래 모습과 완전 딴판으로 나왔습니다.
로봇 모드.
얼굴 접사.
앞서 언급했듯이, 브롤 금형을 부분적인 리툴만 했기에 원래 얼굴이 아닌 브롤 얼굴입니다.
무기는 드릴 건. 하늘을 뚫어버릴 드릴이다!
스크라운지
UFO로 변신하는 스크라운지. 본래는 테크노봇 소속이 아닌, 마블 코믹스판 트랜스포머 만화책에서 등장하는 유서 깊은 캐릭터랍니다.
로봇 모드.
얼굴은 IDW 코믹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스크라운지.
사이백스
본래는 볼택스 Boltax란 이름의 마블 코믹스 시절 트랜스포머였으나, 지금은 사이백스 Cybaxx란 이름을 사용합니다.
로봇 모드.
얼굴 접사.
작은 크기라 그런지 얼굴이 새빨갛게 처리됐습니다.
사이백스는 타겟마스터로서도 활용이 가능해 스크라운지의 무기로도 활요할 수 있습니다.
테크노봇
팔다리가 되는 애프터브레이크, 노즈콘, 스트레이프, 라이트스티드.
스캐터샷과 스크라운지, 사이백스도 함께.
컴퓨트론
스크라운지와 사에빅스를 제외한 모습. 추가로, 왼쪽 다리가 되는 노즈콘의 드릴 끼우는 방식이 잘못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수집하는 컴바이너 컴퓨트론. G1 애니메이션 기준으론 가장 마지막에 나온 컴바이너기도 합니다.
왼쪽 어깨에 스크라운지와 사이벡스를 장착한 CW 컴퓨트론의 모습.
얼굴 접사.
얼굴 조형은 스캐터샷과 마찬가지로 실버볼트 조형의 리툴이라 슈페리온과 동일한 얼굴을 하고 있어, 애니메이션과 차이가 있습니다. <컴바이너 워즈> 애니메이션과도 디자인이 조금 다른데, 머리의 뿔 길이가 너무 길고, 마스크 색이 다른 차이가 있답니다.
각 멤버들의 무기는 전용 무기가 되거나, 팔다리에 붙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어스라이즈 보이저급 옵티머스 프라임과 크기 비교.
머리까지 높이는 30cm 정도입니다.
컴퓨트론의 가동. 연결부와 동체의 래칫 조인트가 튼튼했으면 좋겠지만, 너무 손을 안 탄 놈이라 그런지 오히려 연결부가 조금 헐렁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의 손을 너무 안 탄 것도 문제일까요.
본편에선 함께하지 못 했던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왼팔 가동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스트레이프의 몸 구조 탓에, 팔을 올리는 것이 제한돼요.
컴퓨트론은 합체하면 지능이 낮아지는 다른 컴바이너들과 달리, 슈퍼 컴퓨터 몇 대를 합친 것 이상의 계산 능력을 가진 전사로 탄생합니다. 대신, 계산 능력에 의존한 싸움을 하기 때문에 총 한 번 쏘고 끝날 싸움을 계산하다가 역공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단편 만화
"포기해라 메가트론. 승산이 없다."
"과연 그럴까, 프라임? 사이클로너스! 네 힘을 보여줘라!"
"알겠습니다, 메가트론. 내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받아라!"
"경고! 컴퓨트론의 몸체에 75.8% 가량의 피해가 발생"
"경고! 컴퓨트론의 합체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음!"
"내 마인드 컨트롤 능력으로 너의 수족은 이제 내것이다!"
"스캐터샷! 괜찮은가!"
"보아라, 프라임! 새로운 컴바이너 전사, 갈바트로너스다!"
"스캐터샷! 자넨 후퇴하게!"
"죽어라, 프라임!"
기타
첫 컴바이너라 만족스러운 감상을 남기고 싶지만, 제가 구매한 제품들의 결합력이 약한 탓인지 부실하다는 평가를 남깁니다. 컴퓨트론의 동체는 분리가 잘 돼고, 스트레이프의 결합력이 부족해서 팔이 잘 분리됩니다. 연결부 문제는 제 것의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멋진 가동을 취하기는 힘든 구조로 이뤄졌습니다. 아무리 래칫 조인드라도 디럭스급 하나의 무게를 견디지 못 하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덤핑 가격으로 싸게 구한 놈이기도 하고, 첫 컴바이너 제품이라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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