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 454 버서커/잔 다르크 [얼터] 리뷰

2020. 12. 22. 17:32제품 리뷰/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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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잔 다르크 수영복 리뷰에 이어, 피그마 454 버서커/잔 다르크 [얼터] 리뷰입니다. 이쪽도 올여름에 도착했지만 여러모로 늦장 리뷰가 돼버렸지요.

잔 다르크 얼터가 츤데레가 되면서 피규어의 기본 표정이 많이 변경되었고, 중2병에 빠진 나머지 중2병 느낌이 팍팍 나는 수영복 디자인과 갓본도(…)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박스 디자인.

블라스터 박스.

전신샷

360도 뷰.

수영복 이벤트의 배포 캐릭터로 출시된 버서커 서번트 잔 다르크 [얼터]. 얼터가 참전한 이벤트의 경우,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이라는 동인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잔 다르크를 동인지 판매량으로 이기기 위해서 수영복 이벤트 내내 호텔에서 그림만 그려서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것은 아쉬운 점이지요.

배포 서번트로 나온 만큼 별다른 배리에이션이 없지만, 최종 재림 한정으로 윗옷을 벗고 몸에 찬 칼들과 벨트, 장갑에 니삭스를 벗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에 들어갈 때 장식들까지 착용한 체 들어가진 않나 봐요(…). 아쉽게도, 피그마 제품 특성상 장신구를 벗은 모습을 재현할 수 없습니다.

얼터의 수영복은 검은색 비키니에 상의를 걸친 디자인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좌우 비대칭 구조는 특유의 중2병 기운이 나돕니다…

기본 표정은 '용맹한 얼굴.

'어처구니가 없다는 얼굴'.

'수줍어하는 얼굴'.

이제 츤데레가 다 됐기에, 첫 등장 때 무시무시한 표정들과 비교하면 많이 풀어진 표정들을 보여줍니다.

좌우 비대칭 상의 디자인. 오른팔에만 무늬가 새겨졌고 왼팔은 소매를 걷은 것이 아니라 길이 자체가 다릅니다.

복부에는 뒤에 찬 칼집들을 지탱하는 벨트를 착용.

빨간색 니삭스는 한쪽만 신었는데, 인쇄 퀄리티에 무척 놀랍니다.

뒤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 상의 등 쪽에 별도의 문양이 그려졌습니다.

칼집은 별도의 조인트로 고정됐습니다. 왼쪽 허벅지에도 별도의 조인트가 달린 상태.

이번 수영복 얼터 제품에서 가장 놀란 부분은 말도 안 될 정도로 기다란 머리카락. 그동안 잔 다르크 얼터는 단발을 고수했다가 3차 재림에서 장발을 한 상태였는데, 이번 수영복 이벤트에선 기다란 머리카락을 가진 것이 특징.

목 가동.

기다란 머리카락의 경우, 머리에 붙은 것이 아닌 목 뒤에 붙은 상태라 목가동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팔 가동.

가슴 가동. 허리 역시 회전이 가능합니다.

가슴 및 허리 가동.

무릎 앉아 자세.

발 가동. 이쪽도 앞꿈치 가동은 없습니다.

액세서리는 피그마 스탠드, 검과 손잡이, 손 부품과 예비 손목 부품.

손은 무기를 쥔 손, 권총 제스처, 움켜쥐는 손, 편 손으로 양손 구성입니다. 

검은 『아라하바키[7] 72섬(荒覇吐七十二閃)』과 『대흑독룡만파(大黒毒竜万破)(블랙맘바)』로 불립니다. '대흑독룡만파(블랙맘바)'는 검은 검으로 보이지만, 아라하바키 72섬은 긴 검을 말하는 건지, 짧은 검을 말하는 건지, 세트로 묶어서 부르는 건지 불명.

영기가 버서커로 바뀌고 동인지를 그리기 위해 만화를 열심히 봤더니, 중2병이 돼버렸다!

"내 오른손엔 흑염룡이 날뛰고 있거든"

실제로 공격 모션이나 스킬 모션, 보구 모션을 참고하면 진짜 오른손에 흑염룡을 품고 있는 것이 특징…

자랑스러운 '대흑독룡만파(블랙맘바)'는 주 무기입니다.

아하바라키 72섬. 세트로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쌍검도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삼도류?

쌍검 사용자들이 흔히 보이는 구도를 참고.

역시 잔 다르크 베이스라 가슴이 크군요…

빵야!

쑥스러운 표정.

"봤죠? 제가 그 여자보다 더 훌륭한 서번트라는 거."

"나 참…"

이하 자유 촬영.

아처/잔 다르크처럼 수영복 화보를 참고해서 자세를 취하고 싶었지만, 달려 있는 검 때문에 제약이 됩니다. 일단, 검과 연결된 끈은 몸에 부착된 형태라 제거할 수 도 없어요…;;

그래서 다른 화보들을 참고해보기도 하지만, 칼 때문에 제약이 심합니다.

"내 오른손의 봉인이 풀리려고 하고 있어…"

본래라면 흑염 이펙트를 구해서 같이 두고 싶은데, 구하지 못해서 다음에…

언니 되시는(…) 잔 다르크와 함께.

여러모로 얼터는 오리지널을 경쟁 상대라고 여기는데, 잔 다르크는 딱히 그런 생각이 없는지라…

대충 당신 같은 성녀한테 넘어가지 않는다는 컨셉.

어찌어찌 넘어갔다는 컨셉.

좀 더 많은 촬영을 해보고 싶었지만, 얼터가 긴 머리카락이나 카타나 때문에 공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생략…


기존 잔 다르크 얼터 제품들과 비교하면 캐릭터가 많이 누그러졌기 때문에 표정이 많이 달라져서 다른 인물로 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더욱 귀여워진 것이 특징. 그동안 단발로 나오다가 장발로 나온 것 때문에 스탠드 없이 세우기가 좀 불편해진 것도 있어서 약간 불만족스럽지만, 수영복 디자인은 나쁘지 않게 봅니다. 중2병 컨셉은 웃음을 띄어주는 컨셉이라 만족.

몸에 부착된 일본도가 가동에 제약을 주긴 하지만, 잘 나온 조형이라 만족도는 높습니다. 이래저래 부드러운 표정이 많아진 덕분에 캐릭터로서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 상태. 가동이나 포징이 좀 힘들지만, 잘 나온 캐릭터 덕분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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