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택 - WFC 스프링어, 스피니스터, 스카이트레드

2021. 1. 2. 23:09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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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택은 그저께 택배라는 뜻

새해의 첫 택배는 2020년 막바지에 주문했던 시즈 제품들입니다. 사실, 12월 31일에 도착한 녀석들인데 31일을 기점으로 시골에 있었기에 금일이 돼서야 확인해봅니다.


디럭스급 스피니스터

박스 디자인.

블라스트 박스.

비클 모드.

사이버트론 전투용 헬리콥터로 변신합니다. G1 스피니스터 완구는 AH-64 아파치 헬리콥터로 변신했는데, 그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전투용 헬리콥터답게 좌우에 무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

변신 메커니즘은 구판 완구와 달리 헬리콥터 조종석이 좌우로 분리되는 것이 아닌 페이크 파츠를 이용했습니다.

로봇 모드.

타겟마스터 스피니스터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등장 전적이 없고 철저하게 마블 코믹스판을 비롯한 만화 매체에서 등장한 캐릭터이나, 이번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를 기점으로 처음 영상화된 캐릭터입니다.

구 스피니스터 캐릭터 디자인의 경우, 헬리콥터 꼬리를 접어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WFC 시즈 제품에선 꼬리가 접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꼬리를 접어 정리한 모습이었으면 어땠을까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모로 색상 배치가 인상적.

얼굴 접사.

본디, 타겟마스터였으나 WFC 완구에선 타겟마스터에 해당하는 배틀마스터는 별도로 존재해서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는 오토봇측 크로스헤어 역시 마찬가지로 타겟마스터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배틀마스터가 없는 건 좀 아쉬운 점이지요.

그래서 대신 사용하는 것이 타겟마스터가 아닌 아킴보 무기.

양팔에 5mm 조인트가 달려있어 팔에 달아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단한 장난감이라는 말만 들었지만, 실제로 만져보니까 그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뛰어난 가동과 변신 기능을 가졌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판 완구처럼 헬리콥터 꼬리도 접을 수 있다면 조금 더 정리된 느낌이었을 겁니다.

디럭스급 스카이트레드

박스 디자인.

블라스트 박스.

 

스카이트레드는 두 개의 비클 모드가 하나의 로봇으로 합체하는 듀오콘 캐릭터라 전투기와 탱크로 분리됩니다.

구 완구의 경우, 전투기는 F-4 팬텀이 모델이었으나 시즈 제품 기준으로 탱크와 전투기 모두 사이버트론 기체입니다.

로봇 모드.

스카이트레드는 본래 플라이휠스 Flywheels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캐릭터였으나, 현재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어 스카이트레드란 이름을 사용해 출시됐습니다. 애니메이션 등장은 없지만, 당시 듀오콘 광고 영상에서 핫 로드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G1 시즌 4 오프닝에 나오는 변신 장면 역시 해당 광고 장면이지요.

스피니스터와 비교하면 적갈색과 갈색이 잘 조화된 컬러링.

잘생긴 고글 얼굴.

총신이 긴 총과 짧은 권총이 무기.

스피니스터와 크기 비교. 같은 디럭스 급임에도 크기 차이가 나는데, 스피니스터는 아이언하이드와 같은 크기고 스카이트레드는 프라울과 동일한 크기입니다.

완구를 만지기 전, 애니메이션을 먼저 봤기에 스카이트레드와 스피니스터의 키가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스카이트레드가 작아서 놀랬습니다. 이는 <파워 오브 더 프라임> 라인으로 출시된 듀오콘 배틀트랩이 레전드급 제품 두 개가 합체하는 방식으로 구현됐기에, 같은 듀오콘인 스카이트레드 역시 작게 나올 수밖에 없던 것.

어스라이즈 스타스크림과 크기 비교.

WFC 넷플릭스 시즈 메가트론과 크기 비교.

크기가 좀 작은 것 빼면 괜찮은 제품입니다. 평가가 그리 뛰어난 녀석은 아니지만 G1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나왔던 녀석이라 예전부터 관심이 갔던 녀석이라 그런지 만족감은 높은 편.

보이저급 스프링어

박스 디자인.

블라스트 박스.

오토봇 트리플체인저 스프링어의 사이버트론 차량 모드.

차량 모드 크기는 어스라이즈 디럭스 프라울과 비교하면 이 정도.

사이버트론 헬리콥터 모드.

헬리콥터 모드가 되면 상당히 길어집니다.

로봇 모드.

Springer란 단어가 국내에서 스프링어, 스프링거란 표기 모두 혼용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스프링어에 가까운 발음을 했기에, 보통 스프링어로 쓰이는 추세입니다.

시즈 특유의 웨더링 도색이 있지만 G1 애니메이션의 스프링어가 잘 재현됐습니다.

잘생긴 얼굴. 제가 구매한 제품엔 오른쪽 눈 주변에 점이 있군요;;

보이저급이라 스피니스터, 스카이트레드 보다 훨씬 큽니다.

어스라이즈 기준 오토봇들과 비교. 옵티머스와 머리 하나 크기 차이 정도.

무기는 모양이 다른 쌍권총.

하나로 합쳐서 장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헬리콥터 프로펠러는 검으로 활용됩니다.

 

스프링어의 경우, 스피니스터 만큼 호평을 받는 제품인데 특유의 발목 관절과 고관절 덕분에 안정적이고 다채로운 자세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무기를 하나씩 들어 보기도 하고…

다른 트리플체인저 완구보다 변신이 어렵게 느껴지는 제품이라 아직 변신에 익숙하지 않은 스프링어. 웨더링도 과하지 않고 적절한 수준으로 나온 덕분에 제품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새해 첫 택배… 정확히, 도착 날짜는 12월 31일이었지만 뜯은 것을 기준으론 새해 첫 택배인 세 트랜스포머들. 각각의 개성과 변신 방식이 뛰어나기에 만족도가 무척이나 높습니다. 특히나, 스피니스터와 스카이트레드의 경우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마이너 캐릭터였다가 새롭게 장난감이 출시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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