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유나이트 워리어즈 - 브루티커스와 슈페리온

2021. 1. 27. 14:48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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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G1>의 Aerial Assault에서

트랜스포머 수집에 재입문이 늦어 이제서야 구매한 컴바이너 슈페리온과 브루티커스입니다. 타카라토미에서 발매한 유나이트 워리어즈 제품을 중고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브루티커스는 듣던 대로 혈압 오를 정도로 문제가 좀 있긴 했지만, 약간의 개수로 무난한 녀석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합니다.


UW-07 브루티커스

우선 브루티커스부터.

컴뱃티콘이란 이름답게, 군사 병기를 기반의 비클 모드.

온슬로트

대공포 차량으로 변신하는 온슬로트.

온슬로트의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컬러링을 따라가면서도 가슴팍에 인상적인 몰드가 특징.

사출색이 아닌, 메탈릭 블루 도색으로 처리된 머리.

온슬로트는 컴뱃티콘의 리더로서 전략가로 활약합니다. 전용 무기는 따로 없는데, 등에 달린 주포를 사용.

볼텍스

전투 헬리콥터로 변신하는 볼텍스. <컴바이너 워즈>의 알파 브라보 금형을 그대로 사용했고, 프로펠러만 네 개로 변경됐습니다.

볼텍스 로봇 모드.

알파 브라보에서 변한 것이 없어, 날개 처리가 상당히 아쉬운 녀석.

복부의 푸른색은 도색으로 살려낸 부분. 로봇 모드 색상 재현도는 높은 편입니다.

얼굴 접사. 알파 브라보 금형을 그대로 사용해서 살짝 다르긴 하지만, 고글 얼굴이라 무난한 편.

말투가 상당히 거친 볼텍스. 무기는 장총입니다.

블래스트 오프

해즈브로판 블래스트 오프는 슬링샷의 색놀이였지만, 타카라판 블래스트 오프는 자체 조형으로 원작처럼 우주선으로 변신합니다. 대신 색깔이 갈색 걔열이긴 하지만, 연갈색으로 나왔습니다.

우주선이 왜 컴캣티콘의 구성원으로 사용됐는가 의문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냉전 시대 당시 미국과 소련간의 국가 규모의 우주 경쟁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것이 맞다면 나름대로는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블래스트 오프의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특유의 보라색 가슴을 재현한다고 우주선 머리르 접어서 가슴으로 가게 했습니다. 덕분에 가슴이 빵빵해서 쇼크웨이브 이상의 가슴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이왕이면 구 완구처럼 콕핏이 팔로 변하는 매커니즘을 적용해, 상체의 얇은 껍질을 가슴에 가는 방식으로 할 수 없었을까는 생각도 해봅니다.

해즈브로에서 나중에 발매한 블래스트 오프는 앞뒤가 바뀐 형상으로 출시됩니다.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에선 마스크와 눈의 색깔이 같고 이마의 보라색 문양이 있던 것이 특징이었지요. 잘 반영된 형상입니다.

약간 기계음이 낀 목소리를 내는 블래스트 오프는 자만심이 넘칩니다. 자신의 주무기 이오닉 블래스터의 성능을 과신하지요.

조형상, 문제가 제일 많은 녀석입니다. 타카라측에서 급하게 만들었는지 블래스트 오프의 목은 분리가 잘 되는 문제가 많고, 결합부는 상당히 잘 떨어집니다. 결합 문제는 바니쉬를 좀 과하게 칠해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브롤

탱크로 변신하는 브롤.

아쉽게도, 포신을 회전시킬 수 없습니다. 변신 방식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포신 회전 정도는 넣을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로봇 모드.

약간 다르긴 하지만, 가슴팍의 조인트 덕분에 색상은 유사합니다.

얼굴 접사. 해즈브로판과 비교하면 세세한 도색을 잘 신경 써줬습니다.

변덕스럽고 성질 급한 브롤. 제품은 별도의 무기가 없고, 포신을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스윈들

지프차로 변신해야하는 스윈들… <컴바이너 워즈>의 프로텍토봇 신규 멤버인 루크의 조형을 리툴해서 사용했습니다.

로봇 모드.

루크 조형을 사용해서 그런지 스윈들의 얄삽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떡대가 크게 나왔습니다.

색상 배치는 애니메이션과 유사한 편.

특유의 고글 얼굴은 잘 살렸습니다. 입은 회색에서 메탈릭으로 변경.

자기 동료의 부품을 팔아버리는 사기꾼이라 컴바이너 개별 멤버 중 가장 인상적인 스윈들. 팔에 달린 포가 없는 대신, 별도의 무기를 사용합니다.

루크의 조형을 사용해서인지, 스윈들의 떡대가 브롤 보다 거대합니다…

게임 <트랜스포머: 폴 오브 사이버트론>의 컴뱃티콘 완구에서 변신 구조 탓에 스윈들이 브롤 보다 컸었지요…

볼텍스와 블래스트 오프. 이 두 친구들은 딱히 크기 차이가 나는 애들이 아니라서 적당합니다.

컴뱃티콘, 집합!

전투 준비!

나름 창조주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 스타스크림과 함께.

비슷한가?

브루티커스

컴뱃티콘이 합체한 브루티커스의 모습.

<컴바이너 워즈> 제품 중에선 실버볼트 조형이 합체시 안정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받지만, 다리 굵기와 같이 비주얼적 측면에서 보면, 온슬로트 조형도 상당합니다. 실버볼트 조형은 너무 다리가 얇은 것도 있어서…

애니메이션의 흰 몸체를 재현한다고 온슬로트 다리 측엔 메탈릭 처리된 부분도 있고, 가슴 파츠 역시 블래스트 오프의 날개 부품을 사용했다는 듯이 블래스트 오프의 색상을 따라갑니다.

얼굴 접사.

흰색 계열이 아닌, 메탈릭 처리가 됐지만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에어리얼봇

이제, 에어리얼봇으로 넘어갑니다.

실버볼트

초음속 여객기로 변신하는 실버볼트.

로봇 모드.

변신 방법이 달라졌지만, 어깨의 도색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 접사.

나이든(…) 인상의 얼굴이 잘 살았습니다.

저고도 수송기였기에 높은 곳이 무서웠지만, 훌륭한 리더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실버볼트. 무기는 애니메이션에선 짧은 권총이었으나, 완구는 슈페리온의 무기도 겸하기에 긴 장총으로 나왔습니다.

에어레이드

본래 F-15로 변신하지만, 라이선스를 얻지 못해 F-14 전투기로 변신.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면 가슴 내부의 도색이 추가됐습니다. 원래 오토봇 마크는 가슴팍에 달렸지만, 컴바이너 조인트 탓에 그냥 흰색으로 남은 것이 특징.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에선 꽤 잘생긴 얼굴이었으나, 본 제품에선 좀 엄격한 표정을 짓는 것이 특징.

돌격을 선호하는 무모한 에어레이즈. 무기는 커다란 대포. 원작에선 다들 그렇듯이 짧은 권총이었습니다.

스카이다이브

본래 F-16A로 변신하나, 라이선스를 얻지 못 해 F-14와 F-16의 특징이 섞인 전투기로 변신합니다.

로봇 모드.

특유의 변신 방법 탓에, 어깨 깡패가 됐습니다.

그리 잘 생긴 얼굴이 아니었는데, 디테일이 추가되서 더더욱 못 생긴(…) 얼굴이 되버렸습니다.

전략 전술에 관한 조예가 깊은 스카이다이브. 무기는 에어레이와 동일한 조형에 색만 다릅니다.

파이어플라이트

본래 F4 팬텀으로 변신하는 파이어플라이트. 라이선스를 얻지 못해 해리어 제트기 형태로 변신합니다.

비클모드에 콕핏을 미처 발견하지 못 한 탓에 기울인 형상으로 촬영됐어요…

로봇 모드.

여러모로 색배치는 극중의 모습을 잘 살렸지만…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의 맨얼굴과 달리 마스크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즈브로측에서 만든 조형이 구완구를 존중한다고 마스크 얼굴이 사용됐는데, 타카라측에서 별도의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

지상의 아름다움에 반해 저고도 비행을 즐기는 파이어플라이트. 무기는 장총을 사용합니다.

슬링샷

해리어 전투기로 변신하는 슬링샷. 파이어플라이트의 금형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로봇 모드.

몸체는 빨간 민무늬였으나, 별도의 도색이 추가됐습니다.

얼굴 접사.

특유의 주황색 얼굴이 잘 재현됐습니다.

쉴세 없이 말하고, 다른 오토봇들을 무시하던 슬링샷. 사실은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잘난 척을 하는 설정입니다. 무기는 파이어플라이트와 동일.

한 자리에 모인 에어리얼봇.

전투 준비!

딱히 그런 식으로 느끼진 않지만, 자신들의 아버지나 다름 없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에어리얼봇들이 합체한 슈페리온의 모습.

애니메이션의 컬러링을 무척이나 잘 따라갔습니다. 특히나, 지금도 실버볼트 기반의 리툴 컴바이너가 나오듯이 안정성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의 마스크 얼굴. 마스크는 검은색에서 메탈릭 색상으로 변경됐습니다.

기타

슈페리온과 대면한 브루티커스.

합체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슈페리온이 약간 더 큽니다.

슈페리온 대 브루티커스!

슈페리온을 몰아붙이는 브루티커스.

형세가 역전됐다!

"끄응…"

어스라이즈 보이저 스타스크림과 함께.

어스라이즈 리더급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슈페리온은 익히 들었듯이 사기적인 안정석와 뛰어난 구조 덕분에 만족도가 높았지만, 브루티커스는 처음 잡을 당시에는 혈압이 오를 정도였습니다. 블래스트 오프의 문제가 상당했기에, 아무리 인내심을 갖고 만져도 브루티커스의 팔다리로 사용할 시에는 결합이 손쉽게 풀려서 혈압이 오를 정도였어요. 목 문제야 태생적인 문제니 그러려니 하지만, 결합 문제는 너무 머리가 아팠답니다. 다행히, 지금은 바니쉬를 사용해서 나름 만족스러운 결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두 컴바이너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둘다 최애 컴바이너라고 할 정도로 컴바이너 중에선 투톱으로 좋아했는데, 비록 라이벌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소장품이 되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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