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 간단 후기

2021. 3. 21. 22:16DC 코믹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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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늑대 삼촌에게 전투력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DC 코믹스 원작에서도 슈퍼맨을 상대할 수 있는 아포콜립스 신은 다크사이드 밖에 없는데, 스테픈울프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건 아무래도 힘들지요… 그래도 조스 웨던이 감독했던 극장 개봉판 <저스티스 리그>에서 여유 부리다가 털리는 속빈 강정이었던 것에 반해,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선 캐릭터가 깊이도 있고 동정심 받을 구석도 생겼고, 무엇보다 상사에게 칭찬 받고 싶은 직장인의 비애를 보여주는 현실적인 모습에 눈물 날 정도로 캐릭터가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캐릭터도 충성심을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도끼 부서졌다고 겁 먹던 웨던판과 다르게 끝까지 슈퍼맨을 상대로 싸우려는 모습은 그야말로 안타까움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개그 만화니까 저렇게 만들었지,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으로 뽑는데 성공.

 

스테픈울프는 지금 웃고 있다

사진을 보면 뭐가 느껴지는가? 영화로 인지도 높아진 마블이라고 해봐야 옛부터 인지도 높았던 건 DC 코믹스였다. DC가 늦게 출발하더라도 우월한차이로 따돌릴수 있는, 아예 떡잎부터 다른놈이

roseknightmare.tistory.com

여유부리긴 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캐릭터로 나왔으니 캐릭터 성적은 B+로 매겨봅니다. 

p.s. 피메일 퓨리즈 Female Furies란?

피메일 퓨리즈. 뒤에 있는 남정네들은 왼쪽부터 스테픈울프, 칼리박, 칸토

피메일 퓨리즈는 그래니 굿니스가 훈련시킨 아포콜립스의 여신들로 이뤄진 다크사이드의 친위대. 스테픈울프가 딱히 여인들과 인연이 없는 캐릭터고, 히토미에서 굿니스를 보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도 있어서(…), 나름대로 비주얼이 좀 되는 피메일 퓨리즈로 선정했다는 뒷 이야기…

p.s.2.

슈퍼자이언트가 블랙 오더였다는 증거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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