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셀렉트 - 센추리온 드론 & 웨폰팩 리뷰

2021. 5. 6. 22:38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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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셀렉트> 라인으로 출시된 센추리온 드론입니다. 디셉티콘 웨포나이저 브런트의 색놀이로 출시된 제품인데, 후술하겠지만 디자인에 한 해선 이쪽이 브런트 보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센추리온 드론이 아닌 함께 동봉되는 무기 세트. 일명 웨폰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래 3월 27일 발매 상품이나, 코로나-19 탓에 상품이 일부 연기된 탓에 제건 좀 늦게 받은 케이스입니다.


타카라토미몰 카톤박스. 지금까지 타카라토미몰을 몇 차례 이용해왔지만 카톤박스를 받는 건 처음입니다.

카톤 박스를 개봉하면 타카라토미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패키지가 나옵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일반적인 제너레이션 셀렉트 제품의 패키지가 나옵니다.

개봉하면 이런 식으로 포장됐습니다.

구성품.

블리스터 박스.

센추리온 드론 비클 모드.

비클 모드는 트립티콘의 옵션 유닛인 브런트 드론의 형태를 따왔습니다.

전면부에 붉은 눈이 살짝 보입니다.

포신은 상하 조절이 가능하고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주포가 크게 나와서 나름대로 박력있는 편.

디럭스급 바리케이드와 비교. 디럭스급이라 작은 크기입니다.

로봇 모드로 변신. 몸체에 약간의 변화를 주긴 해야하지만 전체적으론 분해와 재조립을 통한 변신입니다.

센추리온 드론의 전신.

G1 애니메이션의 센추리온 드론(좌측)과 IDW 코믹스의 센추리온 드론(우측)

본래 G1에서 센추리온 드론이라하면, 에어리얼봇과 스턴티콘의 탄생을 다룬 에피소드인 <The Key to Vector Sigma> 에피소드에 나온 벡터 시그마 열쇠를 지키는 드론 군단을 의미합니다. IDW 2005 G1 코믹스 <Stormbringer>에선 완전 다른 생김새의 드론이 나왔습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의 시즈 라인업으로 출시된 브런트는 저 센추리온 드론의 모습을 베이스로 로봇 모드를 새롭게 얻은 케이스고 브런트를 다시 리데코해서 출시한 것이 센추리온 드론입니다. 다시 말해, 센추리온 드론의 모습을 베이스로 브런트에게 로봇 모드를 주었고 오리지널인 센추리온 드론은 색놀이로 출시된 셈.

상체. 은색 몸체에 붉은 페인트가 적절하게 들어갔습니다.

얼굴 접사.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사일런 센추리온

아무리 봐도 얼굴 형태나 색배치는 여러모로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사일런 센추리온 Cylon Centurion을 생각나게 만듭니다.

집게 손.

무한 궤도가 종아리가 아닌 대퇴에 있는 것이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머리 가동은 회전 관절을 이용해서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고개를 드는 건 불가능.

팔 가동.

허리는 360도 회전 가능.

다리 째기.

무릎 앉아도 무난하게 합니다.

WFC 제품이 으레 그렇듯이 발목 가동 역시 존재합니다.

손이 집게 손이라서 여러모로 근접전에 능할 것 같은 센추리온 드론.

등에 달린 포신은 정면을 향해 접히는 건 캐논 놀이가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고정된 상태라 분리해서 팔에 포를 달아줍니다.

매치 상대는 근처에 있던 핫 로드로.

땅치기 가능한 가동.

이얍!

사운드웨이브와 함께.

웨포나이저 브런트의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기에 웨포나이저로서의 역할도 수행이 가능합니다.

커다란 클로암.

몸통과 포를 달은 방식으로 커다란 대포로 사용 가능.

이제 센추리온 드론 이상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웨폰팩으로 넘어갑니다.

다양한 무기들와 액세서리들.

우선 옵티머스 프라임의 이온 블래스터. 극중의 사양으로 출시됐습니다.

어스라이즈 제품의 이온 블래스터와 비교. 어스라이즈 이온 블래스터도 나름대로 형태를 닮긴 했지만 많이 짜리몽땅하죠.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장착.

고증에 맞춘 디자인은 좋지만, 너무 크게 나왔습니다.

많이 크게 나오긴 했지만 그덕에 양손으로 잡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어서 좋을 걸까요?

옵티머스 프라임의 또 다른 무기인 에너지 액스.

딱 한 편만 나온 물건이나 완구에선 없으면 서운한 물건으로 취급 되는 에너지 액스.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400만년 만이구만.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 지긋지긋하던 차였다."

디셉킬러 옵대장의 귀환…

옵티머스의 드론 롤러. 출연은 적으나 역시 완구에서 없으면 서운한 녀석이지요.

롤러의 푸른색은 도색으로 구현된 것입니다.

옵티머스가 나름대로 아끼는 롤러.

미니 옵티머스 프라임. 약 2cm가 안 되는 크기. 새끼 손톱 만한 크기의 옵티머스 모형입니다. 스케일은 대충 해즈랩으로 출시된 유니크론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이 약 18cm인 걸 생각하면 얼마나 작은 지 짐작이 되시나요?

G1 메가트론의 알트 모드. 발터 P-38.

메가트론 제품이 완구 규제 탓에 총기로 변신할 수 없었지만, 이런 식으로 메가트론 총이 재현됐습니다.

소음기를 장착한 모습. 5mm 포트를 통해 무기를 드는 방식이라 개머리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구조 탓인지 소음기가 완전히 끼워지진 않습니다. 꽉 끼워버리면 분리하기 힘든데다, 작은 물건이라 파손될 수 있어서 주의.

메가트론이 다른 것도 아닌 총으로 변신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마스터피스 메가트론 완구에선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념적 자태.

GUN MODE
메가트론은 작중에서 보기 드문 '총'으로 변형하는 트랜스포머이다.
자신은 소형화되어 건 모드가 되므로 기동력은 없으며, 스타스크림 등이 장비해서 이동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 모습 때문에 부하가 방아쇠를 당기는 경우가 많지만, 건 모드 단독으로 자의로 쏘기도 한다.
메가트론이 여타 트랜스포머들과는 달리 순수한 무기로 변형되는 것은 힘에 의해 타인을 정복하는 디셉티콘의 이념적 자태라 하겠다. 그 파괴력은 월등하여 일격에 합체병사 마저 꺾어, 강인한 오토봇 전사를 죽이는 무서운 위력인데, 그것은 디셉티콘이 방아쇠를 당겼을 때다.
지구의 파괴를 막기 위한 이해가 일치해, 공통의 적과 싸우기 위해 옵티머스 프라임의 손에 잡힌 메가트론은 믿음직한 아군이 되는 것이다. 허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며,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함께 손잡는 미래는 오는 것일까.

마스터피스 MP-36 메가트론 설명서에서 발췌

메가트론 총을 든 메가트론.

의외로 스타스크림이 메가트론 총을 자주 들지요. 스타스크림이 사사건건 메가트론의 속을 긁는 놈이지만 그래도 싸울 땐 싸우니까 자주 잡습니다.

스타스크림 외에도 충신인 사운드웨이브와 스카이워프가 주로 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외 디셉티콘들이 잡는 모습은 없던 걸로 기억하군요.

옵티머스의 에너지 액스처럼 메가트론에게도 딱 한 번만 사용했던 에너지 메이스(철퇴)가 동봉됩니다.

절퇴는 오른손용으로 제작됐습니다. 대신, 반대로 끼우는 걸로 왼손에 끼우기도 가능합니다.

딱 한 번만 사용한 무기로 전투를 벌이는 옵티머스와 메가트론.

사운드웨이브 카세트 라디오.

유일하게 색분할이 된 액세서리입니다.

극중에서 사운드웨이브는 메가트론처럼 변신시 크기를 자유자재로 줄이는 방식으로 인간들의 시설에 침입하곤 했습니다.

넷플릭스 사운드웨이브의 라디오 모드와 비교.

레고 미니피겨와 비교하면 다리 정도까지 오는 크기입니다.

사이드스와이프의 제트팩. 주인인 사이드스와이프는 없습니다.

대신, 극중에서 잠깐 빌린 적 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장착.

"Let's Roll!"

추진기엔 5mm 포트가 있어 이펙트 파츠를 끼우는 것 역시 가능.

범블비의 권총,

넷플릭스 범블비는 클리프점퍼의 바주카포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제서야 제 무기를 손에 쥡니다.

아이언하이드의 드릴 총. 극중에선 총 몸체는 푸른색이었습니다.

이쪽도 주인에게 무사히 도착.

쇼크웨이브 블래스터 모드.

극중에서 쇼크웨이브가 자신의 블래스터 모드를 소형화한 디자인의 총을 든 적이 있었지요.

리플렉터의 알트 모드인 소형 카메라.

리플렉터들은 없지만, 리플렉터 카메라를 든 적 있던 썬더크래커가 사용해봅니다.

오토봇들이 래비지를 잡아뒀던 우리.

반으로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래비지를 잡았다!

주인이 없는 트레일브레이커의 레이더 접시와 클리프점퍼의 유리 가스 포.

트레일브레이커아 쉬엄쉬엄 구할 수 있지만, 클리프점퍼는 매물이 업어서 유리 가스 포는 주인을 영영 못 구할지도 모르겠군요.

에너존 큐브.

스포일러팩에 들어있는 연질 에너존 큐브가 아닌 커다란 플라스틱 에너존 큐브입니다. 극중에선 에너지란 에너지는 다 담을 수 있었는데, 화석 에너지를 채우거나 지진 에너지를 담는 초월적인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에너존 큐브라고 하면 에너존 광물을 채집해 정제한 것으로 묘사되지요.

사운드웨이브가 에너존 큐브의 틀을 만드는 능력을 자주 보였지요.

패키지 이름은 센추리온 드론이지만 웨폰팩이 더 메인이라 약간 무시 받는 센추리온 드론.

액세서리를 들고 있는 사용하고 있는 멤버들과 함께 마무리.


해즈브로펄스를 통해 2020년 때 발매된 물건이나 웨폰팩의 수요가 어마어마해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타카라토미몰을 통해 예약을 해서 나름대로 타카라 정가로 구매한 물건입니다. 웨포나이저가 처음이라 브런트 보다 센추리온 드론을 먼저 접했어요. 파슬라이저도 그랬지만 제 상상력이 많이 부족해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웨폰팩이라고 할 만큼, 액세서리들이 메인이 되는 제품입니다. DLC 장사라고 할 수 있는데 제품들에 없던 것을 이렇게라도 넣어주니 고맙긴 합니다. 나름 한정 제품인 만큼 분할 도색 좀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사운드웨이브와 롤러가 도색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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