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정발판 프레데콘 택배

2021. 6. 13. 23:47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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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왔던 택배지만 사정상 타 지역에 갔었기에 이제서야 뜯는 택배입니다. 이번 택배는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가 국내 방영 당시 발매됐던 장난감들입니다. 당시 해즈브로가 아닌 케너사에서 출시되던 <비스트 워즈> 장난감들은 모두 <또봇>과 <시크릿 쥬쥬>, <콩순이> 등으로 유명한 영실업에서 수입하던 때가 있었지요.

옛날 장난감을 판매하는 사이트 중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서둘러 구매했습니다. 국외에선 프리미엄을 주고 사야 되는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이트에서 적절한 값에 구매하게 됩니다. 맨테러가 리트랙스 보다 만원 더 비싸긴 했지만…


박스 뒷면. 설명서와 캐릭터 설명은 뒤쪽에 붙어있습니다.

당시 1997년 출시되던 디럭스급 제품들. 상당수 제품들이 일본의 <비스트 워즈 세컨드>, <비스트 워즈 네오>를 통해서 재출시 된 녀석들입니다.

리트랙스와 맨테러.

비스트 모드.

리트랙스의 비스트 모드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벌레나 애벌레 둘 중 하나겠지요.

턱을 전개하는 기믹이 존재.

유니크론 모드!

스프링 기믹을 통해 공으로 접히는 기믹이 있습니다.

아래쪽. 변신 과정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

로봇 모드 전신.

공벌레를 짊어진 뒷 모습.

로봇 몸체는 무척이나 빈약하게 느껴집니다.

마스크를 쓴 듯한 얼굴.

비스트 모드도 그렇고 로봇 모드도 그렇고 특유의 눈동자가 인상적입니다.

양손은 스프링 기믹이 달렸고 벌레의 머리와 꽁지에 붙은 상태.

스프링 기믹 탓에 로봇 모드에서 접힙니다. 팔 가동이 얼마나 처참한지 아시겠죠?

그래도 나름 그럴싸한 가동도 됩니다.

무척 오래 된 완구라 그런지 바니쉬로 볼관절을 보강해줍니다.

맨테러의 비스트 모드.

사마귀의 형상을 무척이나 잘 살렸습니다.

커다란 앞발엔 이온 디스크가 탑재됐습니다.

이온 디스크는 밀어주는 방식으로 날아갑니다.

몸 구조 탓에 도망치기 불리해서 자기 보다 큰 상대를 만나면 지지 않게 노력하는 사마귀.

로봇 모드 전신.

스프링 기믹 탓에 로봇 모드가 좀 부족한 리트랙스 보다 잘 나왔습니다.

사마귀 머리가 고간에 배치, 곤충 다리가 가슴으로 가는 특이한 변신 방법입니다.

얼굴 접사.

이름이나 사마귀로 변신하는 점에서 잘 어울리는 얼굴입니다.

스콜포녹처럼 비스트 모드의 앞발이 로봇 모드의 팔로 쓰이는 것이 특징.

커다란 앞발에서 오는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사이 좋은 프레데콘 친구들.

비스트 워즈 본편에선 만나지 못 했지만, 나름대로 상관격인 킹덤 티렉스 메가트론과 함께.


구매하려는 이유는 이것.

상당히 고전 제품임에도 만족감이 큽니다. <비스트 워즈>를 기점으로 수 많은 트랜스포머 장난감들에 볼 조인트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장난감들의 가동과 퀄리티가 늘어나는 시점이었으니까요. 리트랙스는 기믹 위주 제품이라 로봇 가동이 아쉬울 수 밖에 없지만 재미난 기믹으로 만족시켜줬고, 맨테러는 사마귀의 특징이 잘 잡힌 덕분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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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장 '킹덤'의 블랙아라크니아 골든 디스크 카드가 이유였습니다. 해당 카드에 있는 녀석들과 블랙아라크니아의 모습을 재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리메이크 되기 힘든 녀석들이기도 하고 약 25년 동안 갇힌 녀석들을 해방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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