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봇 오택 - 컵과 블러

2021. 9. 12. 19:01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반응형
SMALL

오늘의 택배는 쿠팡 택배로 도착한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의 스튜디오 86 디럭스 입니다. 블러의 경우 훨씬 빨리 도착했던 물건이지만, 같은 <트랜스포머 더 무비> 라인의 캐릭터라 함께 소개하기로 합니다.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배송해주시는 쿠팡 친구들께 감사합니다.


블러

우선 블러부터.

측면 일러스트에 그려진 얼굴을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블리스터 박스.

비클 모드.

블러는 사이버트론식 스포츠 카로 변신합니다. 그 동안 시즌 1~2 출신 캐릭터들은 실제 차량으로 변신하는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더 무비>를 기점으로 실제 탈 것으로 변신하는 캐릭터들 보다 사이버트론 탈 것 내지는 미래형 차량으로 변신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생겨났지요.

바퀴가 없는 호버 보드 차량.

조종석도 재현된 디자인.

후미. 엔진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변신은 상당히 단순한 편.

로봇 모드.

블러의 날쌘 체형이 잘 살아난 디자인입니다.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의 모습과 비교하면 얼굴이 심하게 길어진 디자인입니다. 나름 잘 생긴 캐릭터를 말상으로 만든 이유는 뭘까요…

좀 특이한 팔 구조.

팔뚝 짐이 위치 상으론 고증이 맞지만, 이게 변신에 적용되서인지 너무 크게 만들어진 감이 있습니다. 이건 페이크 파츠화가 불가능했던 걸까요…

블러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 말도 빠르고 행동도 빨라서 모두를 정신 없게 만듭니다. 다행이라면 블러는 개그 캐릭터로서 기믹으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캐릭터지만, SG 블러는 빠른 스피드를 정말 악랄하게 활용해서 악마가 따로 없었답니다.

블러의 기본 무장은 소총.

"지금 디셉티콘들이 입구에, 디셉티콘들이 공중에, 디셉티콘들이 벽에. 디셉티콘 디셉티콘 디셉티콘! 벽에 있는 놈을 없애면 공중에서 나타나고 공중에 있는 놈들을 업애면 입구에 나타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갈 곳은 없다고!"

이래저래 훌륭하지만 완구화 되면서 팔뚝의 큰 짐이 생겨서 이 부분은 좀 아쉬운 감이 큽니다.

무기 외에도 액세서리가 하나 동봉되는데, 정키온에 추락했을 때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한 용접기 손입니다.

핫 로드도 용접기 손을 가지고 있었는데, 핫 로드는 내장형 부품인데 반해 블러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사용합니다.

스튜디오 배경은 공격 받는 오토봇 시티.

첫 등장 배경이라 그런지 잘 어울립니다.

박스 이미지.

일러스트에 그려진 컵의 얼굴을 잘 기억해주세요.

블리스터 박스.

비클 모드.

블러와 마찬가지로 사이버트론 차량으로 변신합니다. 컵의 경우, 사이버트론식 픽업 트럭.

잘 나온 모양새. 바퀴는 똑딱이 바퀴입니다.

픽업 트럭이라곤 하지만 많이 부족한 적재 공간.

보이저급(이지만 실질적으론 디럭스급)인 핫 로드와 비교.

둘이 같이 질주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2022년에 인섹티콘들이 새롭게 리메이크 될 예정이니 그 때가 되면 깔아뭉게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봇 모드.

특유의 실루엣을 잘 살렸습니다.

상당히 마른 상체.

얼굴 접사.

극중하고 인상이 많이 다릅니다. 블러처럼 얼굴이 말상이 된 것도 있지만 눈 밑에 주름 표현이 생겨서 그런지 극중 보다 훨씬 늙어보입니다. 핫 로드나 스커지는 잘 만들어놓고 블러와 컵 얼굴은 왜…

극중과 비교하면 너무 마른 몸체.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위 애니메이션 스크린샷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컵이나 블러는 얼굴 만이라도 3사 업그레이드 킷이 나왔으면 하는 바가 큽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큰 조형이에요.

무기는 작은 권총.

좀 특이한 게 있다면, 컵은 손과 팔이 일체형 조형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손목 가동이 존재하지 않아요.

단순한 권총 무장이지만 잘 어울리십니다.

똑같이 나이가 많은 캐릭터로 묘사된 아이언하이드와 함께. 아이언하이드가 컵 보다 더 젊긴 하지만 노땅 캐릭터는 맞습니다.

군대에 비유하자면(군대 맞지만) 아이언하이드는 장교는 아니지만 상사-원사에 가까운 느낌이라면 컵은 주임원사 느낌?

 

앨리콘들에게 범우주인사를 하면서 꺼낸 에너존 과자통.

"바윕 그라나 윕 니니봉"

트랜스포머 팬들은 꼭 해본다는 그거. 아쉽게도 어스라이즈 앨리콘을 사지 않아 재현 촬영은 불가능.

노병 컵과 젊은 전사 핫 로드.

컵은 독특한 기믹이 존재하는데, 팔다리를 분리할 수 있는 기믹입니다. 이 연결부는 5mm 포트라 킹덤의 파슬라이저 완구들과 연동이 가능합니다.

컵의 스튜디오 배경은 쿠인테슨 행성의 오징어형 로봇.

따딱 이 장면을 재현하기 위함이죠.

그렇게 컵을 수리하는 핫 로드.

처음엔 핫 로드의 수리에 투덜거리지만, 자기 고질적인 문제점까지 완벽하게 수리한 점에서 핫 로드를 인정하는 컵.

컵은 여러모로 핫 로드가 미숙하지만 언젠가 크게 성장할거라 믿고 있었다는 뒷설정이 있습니다.

컵의 특징 중 하나는 이야기꾼. 경험이 많은 캐릭터라 그런지 다이노봇들에게 자신의 옛 무용담을 예기해주는 것이 특징.

단체샷

이번에 구한 제품은 블러와 컵이지만…

이걸 기점으로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신규 주연 캐릭터들을 모두 구했습니다.

핫 로드에서 로디머스로.

 

더 무비 주연 사진들.

핫 로드에서 로디머스로.

아쉬운 건 윌리도 별도의 코어급 완구가 만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그립록과 합본한다고 변신을 못 하는 것이 아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재현해보는 근본 구도!

포스터만 보면 울트라 매그너스가 주인공인 줄 알았죠(웃음).

 

마무리는 이번에 구한 블러와 컵의 투샷.


 

좀 아쉬운 구석이 있는 제품들입니다. 얼굴이 극중의 모습 보다 말상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나와 아쉬운 것도 있지만, 컵과 블러 모두 부품간의 결합이 약한 편입니다. 고정핀을 사용해 고정하는 부분이 유독 적어서 그런지 고정성도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도 더 무비 신규 캐릭터들을 이렇게 모으니 만족스럽습니다. 이제는 수납 공간을 어떻게 할지가 또 관건이지만 그건 천천히 해결할 문제군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