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 22:08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장 '킹덤'의 웨이브 4 보이저급 제품인 맥시멀 타이거트론입니다.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의 첫 신전사 캐릭터로 출연한 타이거트론은 호랑이, 그중에서도 백호로 변신한다는 유니크한 특성과 자연을 사랑하는 면모가 인상적이었던 캐릭터입니다.
리뷰 날짜인 2021년 12월 1일 기준으론 국내에 아직 정발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아마 빠른 시일에 정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패키지 이미지.
강력한 백호 일러스트가 압권.
측면 일러스트와 뒷면.
비스트 모드.
타이거트론은 호랑이, 그 중에서도 백호로 변신합니다.
일반적으로 백호는 벵골 호랑이에게서 나타나는 돌연변이를 뜻하지만,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이거트론이 스캔한 암컷 백호인 스노우스토커는 열대우림이 아닌 극지방에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나온 건 없지만,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에 묘사된 타이거트론과 관련된 백호들은 극지방에 서식하는 흰 호랑이라는 가상의 동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 백호 제품을 유심히 보시면 군데군데 일반 호랑이의 털색이 보입니다. 적어도 킹덤의 타이거트론은 돌연변이 백호가 맞는 것 같아요.
얼굴 접사. 눈은 정면을 응시합니다.
입 내부. 도색은 되지 않았지만 치아와 혀 몰드가 살벌합니다.
치타로 변신하는 치토와 달리, 호랑이로 변신하는 만큼 근육질인 다리.
뒷다리 처리는 치토와 거의 동일.
복부는 치토와 다른 구조입니다. 이쪽에 내장총을 끼울 순 있지만 제 건 그리 뻑뻑하지 않아 잘 분리되네요.
동물 상태에서 역동적인 자세를 취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자세는 나옵니다.
치토와 비교.
둘다 고양이과 동물이지만 구조적인 특징이 다르기에 뼈대만 같지 완전 다릅니다.
정면에서 보는 치토와 덩치 차이.
이걸로 <비스트 워즈> 시즌 1 맥시멀 멤버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타이거트론은 역시 에어레이저와의 사이가 각별하지요.
이제 변신으로 들어갑니다. 변신에 앞서 꼬리를 제일 먼저 분리해줍니다.
다리 변신 과정은 치토와 동일.
치토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발 안쪽에 내장된 뒷꿈치를 전개해야합니다.
치토와 마찬가지로 상채를 양옆으로 전개.
복부를 담당하는 양팔을 전개해줍니다.
머리를 숙이는 방식으로 전개해 로봇 머리를 꺼내줍니다.
호랑이 머리를 가슴에 위치시키고 옆구리를 끼워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구조 자체는 치토와 동일.
호랑이 머리가 가슴에 배치되는 건 상당히 인상적.
얼굴 접사.
기본적으로 치토와 동일하지만, 타이거트론의 얼굴은 좀 더 고양이상입니다. 여러모로 귀여운 인상.
치토와 유사하지만 팔 처리는 다릅니다. 손은 치토와 달리 멀쩡한 형태.
안정적인 등 정리.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치토와 달리 회전관절을 사용. 때문에 고개를 드는 동작에 제약이 있습니다.
팔 가동. 팔꿈치가 이중 관절이라 좀 더 역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허리 회전. 등짐의 간섭 없이 360도 회전 가능.
다리째기.
수준급 무릎 앉아.
발목 가동. WFC 제품답게 안쪽으로 굽혀지는 것 뿐만 아니라 변신 구조 덕분에 앞뒤로도 가동이 가능합니다.
무기는 꼬리 채찍과 내장총.
치토와 달리 내장총이 동봉된 타이거트론. 내장총의 비주얼은 참 인상적입니다…
타이거트론은 일반 사격 모드 외에도 아이스 블래스터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 역시 타이거트론의 비스트 모드는 일반적인 백호가 아닌, <비스트 워즈> 애니메이션만의 가상의 백호가 가진 특징이라 볼 수 있지요.
동작 하나하나가 멋진 백호 로봇.
꼬리 무기는 치토와 달리 채찍으로만 기능합니다.
마스터피스와 달리 꼬리가 수납되지 않기에 처리하기 위한 채찍이지만 나쁘지 않은 무기.
원본 조형이 된다고 볼 수 있는 킹덤 치토의 넷플릭스 버전과 비교.
로봇 모드에서 보시다시피 타이거트론은 치토 조형을 증강하면서 단점을 개수한 버전입니다.
극중에서도 치토가 어린 봇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었는지 키 차이가 좀 났는데, WFC 제품에선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형, 나 이 내장총 좀 줘요."
"안 된다."
똑같이 고양이과 동물로 변신하는 탓에 치토는 타이거트론을 형처럼 따르지요.
에어레이저와 함 비교. 에어레이저는 치토와 동일한 키를 가집니다.
두 트랜스포머는 여러모로 각별한 사이를 지닙니다. 북미판에선 에어레이저가 여성이라 연인관계로 발전하는데, 90년대 일본에서 에어레이저는… 음음.
옵티머스 프라이멀을 제외한 다른 보이저급 맥시멀, 프레데콘과 비교.
라이녹스와 다이노봇에게 꿇리지 않은 키를 자랑합니다.
맥시멀 집합!
실제 애니메이션 장면인 건 기억나지 않지만, 나름 유명하게 돌아다니는 이미지를 따라해봤습니다.
맥시멀 공격!
한정판으로 발매된 맥시멀 그림록과 맥시멀 스카이워프를 제외하고 촬영.
다이노봇.
치토와 타이거트론.
공중전이 가능한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에어레이저.
나름 두뇌파인 래트랩과 힘센 천재 라이녹스. 모두 모였다!
프레데콘은 아쉽지만 최소 2022년에서 최대 2023년은 되어야 전원 집합이 가능합니다.
2021년 트랜스포머 명예의 전당에서 올해의 완구로 선정될 만큼 훌륭한 제품이었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정식 발매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해외 직구로만 구해야하지만, 국내 정식 발매가 이뤄진다면 꼭 구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일반 호랑이도 아니고 백호로 변신하는 유니크한 변신체라 더더욱.
올해 발매한 킹덤 라인의 제품들은 하나 같이 후회 없는 제품들이 잔뜩 있었지만, 이 녀석은 올해의 완구로 선정된 만큼 WFC 제품 중에서도 독보적인 보이저급 제품 중 하나입니다. 정말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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