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머스 - 공식 티저 예고편 공개

2022. 2. 14. 21:22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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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4 영화이자 2022년 첫 MCU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정식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일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의 경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쿠키 영상의 일환으로 공개된 영상이라 정식 예고편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티저 예고편과 함께 포스터가 공개됐는데, 그 동안 MCU가 선보인 등장인물들을 다 때려박는(…) 포스터와 달리 상당히 느낌 있는 포스터가 나왔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메인으로 두고 생텀 생토럼의 창문이 깨지면서 유리 조각에 수 많은 등장인물과 멀티버스의 등장인물을 배치했고, 애니메이션 <왓 이프>의 캡틴 카터의 비브라늄 방패까지 짤막하게 보입니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라는 부제 번역이 좀 아쉽긴 한데, 폰트가 잘 어울리게 나온 덕인지 몰라도 나름 잘 어울린다 생각하게 될 정도에요.


눈을 부릅뜨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여주면서 예고편이 시작하기에 처음엔 놀라시는 분도 있으셨을 겁니다.

매일 밤 같은 악몽을 꾸는 스트레인지. 뉴욕이 황폐화 되고 폐허가 된 생텀 생토럼만 덩그러니 남은 광경입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수 없이 기괴한 일이 펼쳐지고.

얼굴을 다쳐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디펜더 스트레인지.

악몽에서 깨어나 숨을 헐떡이는 스티븐.

깨어나고도 악몽은 끝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예고편이 시작됩니다.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닥터 스트레인지. 마치 완다 막시모프가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에너지 패턴을 선보입니다.

웡의 경고.

호러 영화와 일가견이 있고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감독 샘 레이미가 연출을 담당.

닥터 스트레인지가 멀티버스의 문을 열었다는 것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명상 중인 완다 막시모프.

스페셜 티저에서도 나왔던, 멀티버스에 대해서 얼마나 아냐고 묻는 스트레인지. 완다는 비전의 말을 빌려 멀티버스가 아주 위험하다고 믿었다 얘기를 해줍니다.

원작에서 스트레인지의 제자 중 하나인 린트라의 등장. 디펜더 스트레인지와 마찬가지로 이 캐릭터 역시 해즈브로의 마블 레전즈 장난감으로 선행 공개됐습니다.

멀티버스의 침공을 보여주는 것일까, 카마르 타지가 위험헤 쳐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스트레인지=상.

스페셜 티저에서도 나왔던 멀티버스 공간.

현실을 훼손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 말하는 칼 모르도. 스티븐에게 수갑을 채우고 어느 장소로 이동합니다.

놀랍게도 스티븐 스트레인지를 호송하는 이들은 울트론입니다. 아마 다른 평행우주의 울트론이겠지요.

다른 평행우주의 일루미나티로 추측되는 이들 앞에 선 닥터 스트레인지. 그 앞에서 선 인물은 ……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 차베스가 평행우주를 떠돌아다니는 광경. 이 장면은 공룡시대고 배경에선 티라노사우루스가 트리케라톱스와 싸우고 있습니다.

조각조각이 나는 스트레인지.

스페셜 예고편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다른 평행우주의 사악한 스트레인지.

드라마 <완다비전>에서 등장했다고 알려진 모니카 램보가 등장.

※ 모니카 램보는 원작에서 스펙트럼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슈퍼 히어로입니다.

모니카와 충돌하는 완다.

마치 완다와 모니카의 싸움에 휘말려 파괴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는 생텀 생토럼.

스트레인지가 규칙을 깨면 영웅이 되지만

완다는 그렇지 못 합니다.

다른 평행우주의 완다일까 자신과 마주한 또 다른 완다.

스트레인지가 규칙을 깨면 세상을 구한 영웅이 되지만, 완다가 규칙을 깨면 세상의 적이 됩니다. 두 사람의 행동 양상과 목적이 다른 탓이기도 하지만, 완다의 불평은 원작 <하우스 오브 M>을 연상케 합니다.

완다를 만나러 간 스트레인지 장면과 완다의 질타를 듣는 스트레인지 장면은 의도적으로 같은 구도를 사용했습니다.

완다는 마법 오이(…)의 말을 들어줄까요?

가르간토스와 싸우는 웡.

초반의 악몽에서 디펜더 스트레인지의 얼굴에 상처가 생긴 것처럼, 완다의 얼굴에도 상처가 생겼습니다.

완다의 눈을 통해 들여다 본 장면일까, 끔찍한 존재들이 스트레인지 주변에 날아다니고 뒤를 이어 융합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준 천수관음과 유사하지만 사악한 힘으로 그 모습을 재현하는 스트레인지를 끝으로 예고편은 막을 내립니다. 자세히 보시면, 저 스트레인지는 사악한 스트레인지가 아닌 디펜더 스트레인지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문 나이트>가 MCU에서 가장 폭력적인 영상물이 될 것이라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가장 기괴하고 무서운 연출이 가득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 차례 이야기를 했지만, 본래 이 영화가 먼저 개봉한 뒤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해야 했습니다. 허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 되면서 최종적으로 두 영화의 개봉 순서가 뒤바뀐 만큼, 두 영화의 인과 관계 역시 뒤바뀐 탓에 스토리가 많이 변경됐기에 과연 어떤 식으로 수습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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