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프라임 유니버스 알시 리뷰

2022. 4. 26. 23:26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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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 제품 중에서 가장 말이 많은 프라임 유니버스 알시입니다. 지난 번 리뷰한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에 등장한 알시가 모티브지만 G1화 된 디자인에 혹평이 많아 현재까지도 말이 많은 제품이지요.

디자인 측면에서 이런 방식의 재해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측면의 일러스트. 일러스트는 꽤 잘 나왔습니다.

뒷면.

QR 코드를 촬영하면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프로필을 볼 수 있습니다.

구성품.

비클 모드.

비클 모드는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 시절의 모델과 다른 형태입니다. 카와사키 닌자 ZX-7R을 기반으로한 가상의 바이크로 보이빈다.

푸른 색이 기반이라 멋들여진 바이크.

개인적으론 비클 모드가 아예 달라진 벌크헤드와 비교하면 이쪽은 그래도 바이크로 변신한다는 점은 유지됐다는 점에서 조금 더 높게 평가합니다.

정면의 쌍 라이트.

위에서 본 모습.

계기판이 세밀하진 않더라도 표현된 상태.

로봇 모드시 고간부는 연료 탱크 부위에 위치했습니다.

그냥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실제 바이크와 마찬가지로 고정대가 존재.

아래에서 보면 이런 구조입니다.

머플러를 비롯해 오토바이 구조는 잘 살렸습니다.

테일램프 쪽에 로봇 모드 손이 보여요.

같이 레거시로 출시된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와 함께.

변신 로봇 제품이라 그런지 군용 트럭 이상으로 커다란 이륜차가 압권.

자가주행.

작은 제품이라 그런지 코어급 제품을 태울 수 있습니다. 탑승자는 WFC 킹덤 넷플릭스 코어급 래트랩.

다른 코어급 제품들도 효과적인 탑승이 가능한지 아직 실험해보지 않았지만 코어급용 바이크가 맞습니다.

이제 변신으로.

엔진 덮개를 열어줍니다.

프론트윌을 꺼내주고

뒷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펴줍니다.

뒷바퀴 분리.

시트를 맡은 로봇 팔을 분리.

각 부위를 펼쳐주고.

뒤집으면 이런 형태가 나옵니다.

변신을 하게 되면 허리 축을 담당하는 볼 조인트에 고정쇠가 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부분이라 고정쇠를 걸어주지 않으면 허리가 고정되지 않습니다.

끝까지 멀어서 고정쇠를 몸체에 걸어주면 허리가 고정된 상태가 됩니다.

고간은 뒤로 넘겨 정위치로.

무릎 고정쇠는 저 구멍에 끼우는 방식. 고정쇠가 지나치가 작은 구조라 잘 빠지는 편입니다.

발 앞꿈치를 펴줍니다.

어깨는 팔을 먼저 내리고 어깨 연결부를 몸체에 고정 시키는 방식.

등짐 정리.

팔 상완부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 손을 꺼내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알시와 IDW G1 2019의 플레임 워.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알시를 WFC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G1 기반으로 재구성한 디자인입니다. 정확히 알시의 리데코 장난감으로 나온 적 있던 플레임 워의 IDW G1의 리부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다고 보는 것이 맞지요. 플레임 워 디자인은 당시 완구화를 염두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샤프한 디자인인데 반해 이 프라임 유니버스 알시 제품은 추가적인 디테일도 있지만 기존의 날씬한 알시 디자인과 동떨어진 형태라 말이 많았습니다.

2022년 2월 팬 퍼스트 튜스데이 이벤트에서 공개한 프라임 유니버스 알시의 디자인 과정.

디자인이 확립된 상태에선 꽤 준수한 디자인으로 그려졌지만 실제 제품화 되면서 가슴쪽에 디테일을 추가하는 과정 외 팔다리 비율과 형태 탓에 원형과 많이 달라진 인상입니다. 최대한 원화를 닮게 만들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에요.

생각해보면, 디자인 측면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프라임>의 알시가 기존 알시와 너무 동떨어진 디자인이라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실물이 아주 나쁜 물건은 아닙니다. 이래저래 특징은 잘 보이는 디자인이에요.

얼굴 접사.

벌크헤드처럼 코가 없던 프라임 유니버스 기반 디자인에서 코가 생긴 것이 특징이고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졌습니다.

얼굴 세부 도색 측면에서는 이쪽이 기존 프라임 완구 보다 더 신경 쓴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의 뿔과 뺨의 장식은 분홍색 기반으로 도색된 것은 기존 완구에선 볼 수 없던 점입니다.

눈은 클리어라 투광이 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가장 말이 많은 몸체.

원화에서 없던 가슴 아래 디테일이 추가되면서 유선형 보디가 아닌 조금 납짝한 몸체가 된 것이 실제 유감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이 탓에 허리 역시 추가 디테일이 들어가서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드럼통 몸매 비슷하게 됐습니다.

고간 디자인은 그러려니 하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변신 로봇이고 이 이상 가늘게 만들어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팔과 다리는 기존 WFC 제품들 보다 몰드가 적게 파인 것이 특징.

등짐.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워낙 말도 안 되는 변신을 시전하는 탓에 등짐은 필수적입니다. 일단 오토바이 전면부는 별도로 분리해서 무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면 다행.

디자인적 측면에서 몸체만 조금 더 가늘었다면 지금과 같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나쁜 제품은 아니에요.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360도 가동이 가능하며 볼 조인트라 고개를 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팔 가동. 정직한 90도.

허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지만 연결 방식 탓에 이 이상 허리를 회전하면 몸체가 분리됩니다.

다리 째기.

자세를 취하기 좀 어려웠으나 무릎 앉아돠 준수합니다.

WFC 제품부터 존재한 전 제품의 발목 가동 역시 존재.

바이크 모드 전면부는 분리가 가능합니다.

조종간을 돌려서 바이크 전면부를 다른 방식으로도 결합할 수 있습니다.

색깔이 검은색이긴 하지만, 프라임 애니메이션의 날개를 비슷하게나마 재현이 가능합니다.

무기는 에너존 블레이드 두 개와 바이크 앞바퀴.

에너존 블레이드는 프라임 알시가 주로 사용하는 암 블레이드를 대체합니다.

에너존 블레이드는 다른 에너존 무기들과 조합이 가능한 무기로 나온 탓에 기존 무기와 다른 디자인인 건 아쉬운 점 중 하나.

가동이 나쁜 건 아닌데, 어깨와 팔뚝 모두 볼 조인트를 사용했다면 조금 더 자유로운 가동이 됐을 것 같습니다.

전면부 타이어는 에너존 블래스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마 저 두 구멍이 블래스터 볼트가 발사되는 구멍으로 보입니다.

무기 형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

대충 머리를 굴려보면 좌우로 갈라진 타이어가 회전하면서 강력한 에너지 블래스트를 날리는 방식의 무기가 아닐까……

에너존 블레이드는 하나로 합쳐 원형을 이루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걸 원형 칼날로 사용할지 에너존 실드로 사용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어스라이즈/킹덤 알시와 비교.

확실히 이 프라임 알시의 디자인이 기존 알시와 너무 달라서 리메이크 디자인 역시 위화감이 큰 것이 아닐까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레거시로 출시된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와 함께.

디럭스면서도 작은 크기의 알시와 보이저 급에서도 상당히 큰 덩치를 자랑하는 벌크헤드의 키 차이는 인상적.

조금 다르지만 팀 프라임의 구성원이 모였습니다.

다른 세계의 클리프점퍼지만 알시의 파트너기도 했으니 붙여서…


완전 나쁘다거나 최악이다고 불릴 수준의 제품은 아닙니다. 조금 더 날씬한 몸체를 만들었으면 지금보다는 혹평이 덜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혹평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역시 G1化 디자인으로 나온 탓에 좀 달라졌기 때문에? 똑같이 다른 우주 기반의 제품인 사이버트론 유니버스 메트로플렉스가 거의 원본 디자인 그대로 나온 탓에 여러모로 애매한 케이스긴 합니다.

IDW 리부트 로드 로켓

사실, 근본적으로 디자인이 달라진 원인은 IDW 리부트 코믹스에 등장한 로드 로켓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프라임 유니버스 알시 디자인은 로드 로켓을 위한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리뷰에서 보여주진 못 했지만 등짐 분리 기믹은 로드 로켓의 로봇 모드를 재현하기 위한 형상이고 설명서에서도 그 형태가 존재합니다. 벌크헤드 역시 프라임 유니버스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만들 조형을 이용해서 벌크헤드를 만든 것이라는 루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알시 제품 역시 로드 로켓으로 리툴이 이뤄질 것이 뻔한 상황… 근본적인 디자인 문제는 돌려쓰기를 위한 디자인이라 그런 것이 큽니다.

그래도 아주 나쁜 제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실물은 나름대로 준수한 제품이라 나름대로의 만족감이 있는 편이에요. 프라임 알시를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 드리기 힘들겠지만(…) 실물 만족도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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