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0. 23:51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2022년부터 시작된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첫 리더급 제품은 G2 유니버스 레이저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트랜스포머 레거시>는 다중우주의 충돌을 기반으로 만든 상품군이라 G1 캐릭터 이외에도 다양한 타이틀의 캐릭터들이 출전하게 됐고, 레이저 옵티머스 프라임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완전 신규 금형이 아닌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의 몸체를 기반으로 리툴 제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이 잘 만들어진 조형인 만큼 기본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레거시 제품에선 오토봇들은 오토봇 일러스트가, 디셉티콘은 디셉티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구성품.
요즘 보기 힘든 비클 모드 포장입니다.
비클 모드.
G2 레이저 옵티머스 프라임은 비클 모드로 웨스턴 스타 4964 EX의 1990년대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검은색 몸체에 붉은 불꽃 무늬가 인상적이지만 원본이 되는 G2 레이저 옵티머스 프라임 완구엔 단순한 그래데이션으로 처리됐습니다. 불꽃 무늬는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 시리즈>의 모습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차종도 비슷한 형태고…
인상적인 불꽃 무늬에 감탄합니다.
겉보기엔 검은 몸체에 빨간 도색이 들어간 것 같지만, 빨간 사출색에 검은색이 도색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윈드 가드 내부.
측면에 그려진 흰색 오토봇 마크.
트레일러 연결부를 비롯한 뒷부분은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의 것에서 약간의 변경 후 사용.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비클 모드는 레이저 옵티머스가 조금 더 깁니다.
마치 G1 버전과 실사 버전을 함께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탱크로리를 연결.
탱크로리 역시 몰드에 상당한 신경를 썼습니다.
트레일러 트럭과 유조차.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변신을 위해 탱크로리를 분리해 본체만 둡니다.
오토봇 마크가 그려진 부분을 들어줍니다.
간단한 다리 정리 후, 허리를 180도 회전시켜 줍니다.
트럭 뚜껑을 열어줍니다.
전면부를 반으로 분리.
팔을 옆으로 꺼내주고.
내부의 몸체를 전개해줍니다.
옆에 빼놓은 부분을 몸체 연결부로 사용하고, 팔과 몸을 조립해줍니다.
손을 꺼내주고
등짐을 정리해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오리지널 레이저 옵티머스 프라임의 일러스트와 제품을 비교해보면 비율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전체적으론 근접하게 접근했다 생각하지만, 이 제품은 완전 신규 금형이 아닌 WFC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을 재활용했기 때문에 다리 비율이 길어지는 등의 차이점이 있지요.
그래도 전체적인 인상은 잘 살린 편입니다.
얼굴 접사.
도색이 조금 까진 곳을 볼 수 있는데, 신규 금형을 만들면서 클리어 사출로 생산해 파란 도색으로 덮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얼굴 역시 사출색이 아닌 도색입니다. 얼굴의 은색도 마스크 부분만 도색이고 눈가는 칠해지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어깨뽕. 구 제품과 달리 어깨가 일체형이 아닙니다. 때문에 가동을 해도 어깨뽕은 움직이지 않아요.
손은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달리 가동손이 아닙니다. 무기를 원할하게 잡기 위함으로 생각해요.
가슴팍에서 고간까지 모두 사출색이 아닌 도색 작업이 된 부분입니다.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의 다리 금형을 재활용한 다리. 앞꿈치 역시 도색.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지만 목을 너무 타이트하게 만든 방식이라 360도 회전 밖에 되지 않고 고개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팔 가동.
어깨가 일체형이 아니라서 패널이 달렸지만 어깨 가동은 이게 한계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편.
허리는 360도 회전.
다리 째기.
무릎 앉아는 준수한 편.
발목 가동도 당연히 탑재.
매트릭스를 꺼내는 방법은 가슴을 열어줍니다.
매트릭스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재미난 건 레거시 디자인이 좀 더 G1 애니메이션의 형태와 유사합니다.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과 달리 매트릭스를 정면에서 잡을 수 있지만 손 모양 때문에 제대로 끼우기가 힘듭니다.
킹덤 로디머스 프라임에게도 들려줘봤는데,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 로디머스 손이 너무 큽니다.
구판에는 없던 어깨뽕 미사일 기믹이 추가됐습니다.
전탄 발사!
무기는 에너존 검과 에너존 도끼.
에너존 소드는 레이저 프라임 계열 완구라면 꼭 사용하는 무지요.
어깨뽕이 어깨 관절과 일체형이 아니라 일부 가동에 시선 처리 측면에서 지장이 생깁니다.
레거시 제품에서 추가된 무장인 에너존 도끼. 쌍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기본적으론 검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탱크로리는 분리해서 기지 모드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조금 짧은 수리용 기계 팔.
기지 방어용 포탑.
포탑은 블래스터 무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로봇 모드 기준으로 기지 모드는 이 정도 사이즈. 기지 모드라기 보단 수리용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에너존 검, 블래스터, 에너존 도끼를 합쳐서 커다란 장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기본적인 몸체는 같아서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과거와 미래의 프라임의 만남.
멀티버스간의 충돌로 만난 두 사령관이라는 컨셉으로.
킹덤 로디머스 프라임과 비교.
어스라이즈 메가트론 제품과 비교.
확실히 G2 메가트론이 아니라서 좀 어색한 만남처럼 보입니다.
다른 우주에서 온 오토봇들이라는 컨셉으로 벌크헤드와 알시도 함께.
"프라임이 둘이라고? 널 둘이나 없앨 수 있는 꿈인지, 악몽인지 모르겠군!"
새로운 금형의 제품을 만든 것이 아닌 재활용한 금형이지만 레이저 프라임의 특징을 잘 살린 편이라 만족하는 편입니다.
공개 당시부터 완전 신규 금형이 아니라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 프라임의 재활용이라는 점이 아쉬웠는데 실제로 아쉬운 점이 좀 있는 편입니다. 신규 금형이 아니라서 사출색 보다 도색의 비중이 많아 변신하면서 도색이 까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는 점, 어깨뽕이 일체형이 아니라 고정형이라 가동 제약이 좀 있는 편, 레이저 프라임 치곤 다리 비율이 긴 탓에 약간 언밸런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존재합니다.
그래도 G2 옵티머스 특유의 느낌은 살린 편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나쁜 평가를 받을 물건은 아닙니다. 단지 신규 금형으로 새로 만들지 않고 너무 재활용 정신(…)이 강한 제품이라 점에서 아쉬운 정도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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