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이펙트 - 퍼펙트 컴바이너 PC-05 리뷰

2022. 6. 17. 23:11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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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의 정규 제품이 아닌 제3사 브랜드 중 하나인 퍼펙트 이펙트 Perfect Effect의 업그레이드 킷입니다. <컴바이너 워즈>의 손발 업그레이드 제품인 퍼펙트 컴바이너 PC-05 손발입니다. <컴바이너 워즈>의 손발이 여러모로 부족했던 탓에 당연히 소비자들의 니즈를 저격한 제품이었지요.

최근엔 무척 구하기 힘들 물건으로 취급되는데, 우연히 국외에서 이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답니다.


패키지 이미지.

검은 패키지와 다르게 내용물은 흰색.

구성품은 손발 한 세트.

우선 손부터.

왼손과 오른손이 따로 있지만 오른손만 봅니다.

기존 CW/UW 컴바이너 공용 손과 비교.

전지 가동 기능이 들어가는 건 좋지만 손가락이 너무 얇아 보입니다.

손 절반을 꺾어준 다음 돌려주는 방식으로 블래스터로 변형 가능.

에어리얼봇 에어레이드에게.

5mm 조인트로 적당하게 호환이 되는 무기.

다음은 큼직한 발.

좌우 구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결 조인트의 가동 부위로 좌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CW/UW 공용 손발 부품과 비교.

큼직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발은 반으로 분리해서 겉을 접어주는 것으로 미니건으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측면에서 본 미니건.

에어리얼봇 스카이다이브에게 장착. 무게가 좀 있어서 제대로 들지는 못 합니다.

대신 요즘 제품인 레거시 보이저급 벌크헤드에게 쥐여줍니다. 특유의 떡대 덕분에 잘 어울리는 편.

5mm 조인트를 활용해 측면에 부착도 가능.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에게.

아이언하이드는 손목 구조 탓에 손으로는 못 잡아도 측면의 5mm 조인트에 부착이 가능합니다.

이제 손발을 슈페리온에게 적용해봅니다.

기존의 일반 손발을 착용한 슈페리온(좌측)과 PC-05 제품을 착용한 슈페리온(우측).

기존 CW/UW 제품들이 손까지는 어떻게 하더라도 손 부품을 발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발이 너무 작다는 것이 부각됐습니다. 하지만, 이 업그레이드 킷을 사용하면 커다란 발과 함께 발목 가동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

 

전지 가동손. 손목 역시 가동이 됩니다.

주먹을 쥐는 건 기본이고

OK 사인.

손가락 튕기기/핑거 스냅 자세도 가능.

다만 손가락이 얇은 느낌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아쉽기도 한 편.

큼직한 발이 마음에 들지요.

단점이 있다면 볼 조인트로 만들어져서 앞뒤로 조인트가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컴바이너가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균형을 못 잡으면 그냥 뒤로 넘어갑니다. 이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같아 보이는데 좌우 가동만 할 수 있는 구조였으면 이런 단점이 없었을 겁니다. 순간접착제 등의 보강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안쪽으로 굽혀지는 발목 덕에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공용 손발을 착용했을 때 커맨더급 시즈 제트파이어 제품과 비교.

슈페리온은 29cm를 못 넘습니다.

PC-05 착용시.

제트파이어 보다 조금 큰 30cm 정도의 키가 됩니다.

다만 슈페리온 비율은 썩 좋지 않은 편.

CW/UW 컴바이너의 한계도 있지만 얇은 허벅지와 상체 비율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위압감 있는 거인 느낌은 잘 납니다.

신규 멤버인 알파 브라보와 창조자인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슬링샷 사후 추가된 보충 멤버라 이런 장면이 나올 순 없지만 개인적으론 버리고 싶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큼직한 발과 개인적으로는 전지 가동 손은 잘 써먹을 자신이 없어서 손은 미묘하지만 큰 발에 호평합니다. CW 컴바이너의 한계 탓에 태생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손발에 대한 불만은 어느 정도 해결을 해준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이 업그레이드 킷을 구매한 이유라면 라이벌인 메나졸은 레거시로 리메이크가 되는 것에 반해, 슈페리온의 차례는 언제인지 알 수 없는 탓에 일종의 대타인 셈이지요. 확실히 괜찮은 물건이지만 발목 관절을 보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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