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커맨더급 모터마스터 리뷰

2022. 9. 1. 22:55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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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스턴티콘 리더 커먼더급 모터마스터 제품입니다. 커맨더급으로 발매된 이번 모터마스터는 그 동안 3사 제품들이 선보였던 트레일러가 메나졸로 변하는 방식을 채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모터마스터가 완전 잉여가 되는 건 아니고 모터마스터도 합체에 참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극찬합니다. 합체 방법은 여전히 조별과제에서 조장이 몰빵하는 방식이지만요;

본래라면 11월 말 12월 초 출시 예정이었지만 늘 그렇듯이 아마존의 선행 출시로 빠르게 만져보게 됐습니다.


패키지 이미지.

좌측 아래에는 드래그 스트립과 와일드라이더가 보이고 우측 상단에는 질주하는 브레이크다운과 포탑 기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드 엔드는 보이지 않습니다.

측면 일러스트는 모터마스터가 아닌 메나졸이 그려져 있습니다. 헌데 합본이 아니라 그런지 팔에 달리는 드래그 스트립과 데드 엔드가 보이지 않는 기묘한 디자인. 하늘에는 <비스트 워즈>에서 나온 디자인의 네메시스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도 네메시스 제품화 떡밥일까요?

뒷면.

내부 구성.

킹덤 때부터 그렇지만 환경 보호니 뭐니 하는 이유로 블리스터가 없는 기묘한 포장입니다.

종이를 치우면 모터마스터와 트레일러가 바로 들어 있는 방식.

비클 모드.

https://www.smartmotorguide.com/kenworth-k100-cars-for-sale

G1 모터마스터의 차량 모델은 켄워스 K100 에어로다인 슬리퍼 트럭이 모델입니다. 장거리 화물 수송 차량이라 운전자가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딸린 차량이지요.

차량의 몰드는 정말 놀라움이 가득합니다.

 

전변부 그릴과 몰드 처리된 헤드라이트.

열리지 않지만 문도 세세하게 도장됐고 지붕의 몰드 역시 살벌합니다.

뒷면엔 로봇 모드 몸체가 그대로 달린 디자인.

바퀴의 휠도 보기 드문 도색 처리.

아에서 보면 이런 인상.

레거시 스턴티콘 셋과 CW 스턴티콘 둘.

완전하진 않지만 리메이크 스턴티콘 팀이 갖춰긴 했습니다.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어스라이즈/킹덤의 옵티머스 프라임 조형과 비교.

옵티머스가 비클 모드는 좀 작은 감이 있었는데, 이쪽은 그래도 큰 화물 트럭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레일러의 본체.

디셉티콘 마크가 달린 트레일러. 전면부는 짐작할 수 있다시피, 메나졸의 가슴팍입니다.

컨테이너 고정대가 있지만 개체 차이인지 연결부가 약해 자주 넘어집니다. 보강이 필요하겠어요.

트레일러 장착시.

이제 보니 결합이 제대로 안 된 채 달았군요;

크고 멋진 트레일러 트럭이라 박력이 넘칩니다.

WFC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커맨더급이라 그런지 크기가 좀 더 큽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처럼 파란 럼블이 모터마스터의 몸체가 될 차량을 탈취하는 장면도 재현.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구판 완구와 달리 트럭 본체가 로봇으로 변신합니다.

우선 차량 지붕 뒤쪽을 분리.

그런 다음 전면부를 좌우로 분리해줍니다.

바퀴를 아래에 수납

로봇 다리 정리 방식.

로봇 발 전용 페이크 파츠가 존재합니다.

뚜껑을 내려 차량 윈드 가드를 가려줍니다.

뒷 바퀴를 올려줍니다.

일으켜 세워주면 이런 형상이 됩니다.

팔을 옆으로 정리한 뒤, 수납된 손을 꺼내주세요.

뒷바퀴들을 등짐으로 넘기고 허리를 돌려 다리 방향을 맞춰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전신.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훌륭하게 잘 살렸습니다. 실제 애니메이션에선 구판 완구와 마찬가지로 트레일러까지 로봇으로 변신하는 구조이나, 레거시 모터마스터 제품은 제품간의 크기를 고려해서 옵티머스 프라임처럼 트럭 본체만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

모터마스터로서 완벽한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얼굴 접사.

보라색 얼굴과 눈동자 모두 잘 재현됐습니다.

듬직한 모습이 잘 나왔습니다.

팔과 어깨는 흰색 도색 처리. 다리는 페이크 파츠를 활용해 재현도를 높였습니다.

발은 페이크 파츠로 만들어진 차량 전면부가 존재합니다. 변신하면서 바퀴도 작아지는지 작은 형상의 바퀴가 보입니다. 이 바퀴들도 타이어 휠에 도색이 됐습니다.

뒷모습.

원래 변신 구조를 생각하면 등짐이 없어야 하지만 재구성한 완구라 이런 등짐이 생겼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회전 관절만 사용하기 때문에 360도 회전만 가능합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허리 가동도 360도 이상무.

다리 째기.

조금 엉성하지만 무릎 앉아도 잘 나옵니다.

WFC 시리즈부터 기본이 된 발목 가동 역시 존재.

 

트레일러를 분리하면 내부에 수납된 검이 나옵니다.

검은 5mm 조인트를 통해 고정된 상태.

전개도.

상단의 덮개는 전개해서 대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용 무장은 이오나이저 소드와 기지 대포.

완구 콘셉트 아트

모터마스터의 전용 총인 사이클론 건은 단가 문제 탓인제 최종적으로 제외된 상태.

이오나이저 소드 장착.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보인 이오나이저 소드와 달리 묵직하게 나왔는데 합체시 무장을 공유하는 특성 탓에 묵직하게 나왔습니다.

공용 무기로 나온거라 액션을 취하는 것이 조금 불편한 모양새가 있는 검. 한손검 사이즈에서 양손검 크기로 나온 거 같은데 정작 가동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사이클론 건 대신 들어간 대포.

손잡이를 전개할 수 있어서 양손으로 파지할 수 있습니다.

분리된 트레일러를 결합해서 기지 모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구판 완구의 기지 모드와 많이 다릅니다. 구판 기지 모드는 모터마스터가 소형 기지로 변신하는 방식인데 반해, 레거시 모터마스터의 기지 모드는 트레일러 단독으로 기지 형상을 취합니다. 때문에 생김새가 엄청 차이납니다. 사실상 다른 모드.

덕분에 모터마스터 본인이 기지와 공존할 수 있게 됐지요.

대포를 잡은 모터마스터.

레거시로 리메이크 된 드래그 스트립과 와일드라이더도 함께.

이 새로운 기지 모드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모양새는 그럴듯하게 나왔지만 결합이 튼튼하지 못한 것이 단점.

이제 메나졸로 변신-합체할 시간!

우선 모터마스터의 손을 수납.

어깨 연결부를 분리하고 등짐을 앞쪽으로 넘겨줍니다.

몸체에 수납된 메나졸 머리를 꺼내줍니다.

어깨 전체를 뒤로 넘겨줍니다.

다리를 돌린 뒤

무릎의 이중 관절을 이용해 무릎을 다리에 수납해줍니다.

그런 다음 다리를 몸체에 결합.

결합된 상태에서 로봇 발을 분리해 아래쪽 조인트에 결합해 고정시켜줍니다.

모터마스터가 맡은 몸체의 변신이 완료됐습니다.

이제 분리한 트레일러들의 변형.

우선 메나졸의 가슴팍이 되는 전면부는 간단하게 펴줍니다.

팔이되는 뒤쪽 부품을 다음과 같이 전개합니다.

오른팔이 되는 드래그 스트립을 비클 모드로 변신시키고 결합 조인트에 끼워줍니다.

그래도 꺾어주면 별다른 수고 없이 드래그 스트립에 로봇 팔에 맞춰 분리됩니다. 분리한 후 쭉 펴줍니다.

현재는 드래그스트립만 나온 상태라 오른팔만 완벽한 상태.

트레일러 상단부가 로봇의 다리로 변신합니다.

이쪽도 간단하게 전개하는 방식으로 로봇 다리를 만들어줍니다.

비클 모드로 변신한 와일드라이더를 뒤쪽에 끼워주면 스프링 기믹으로 접힌 면이 펴집니다.

펼쳐진 면 부분은 차량의 아래 부분을 형상한 몰드가 인상적.

완성된 다리를 몸체에 끼워줍니다.

이제 메나졸의 상반신을 몸체에 끼워줍니다.

등쪽에 5mm 조인트를 사용한 고정대를 고정시켜주세요.

상반신도 추가적인 고정을 해주고

팔을 끼워주면 합체(?) 완료.

메나졸의 전신.

메나졸의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재현한 모습입니다. 조금 엉성한 애니메이션 모델 탓에 팔과 다리 디자인이 엄망진창인 녀석이었는데, 비공식 제품들과 같은 방식의 합체 방식을 통해 애니메이션 디자인에 근접한 합체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팔 가동 향상을 위해서 추가적인 전개가 들어갔다는 점.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늘 그렇듯이 몰드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얼굴 접사.

컴바이너 답게 듬직한 인상으로 잘 나와줬습니다.

인상적인 몸체의 몰드.

팔과 다리를 보면 일부분은 합체(?)시 가려짐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몰드가 파인 상태.

이 모터마스터 조형은 유독 황변 이슈가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훌륭한 양품이지만, 합체시 왼쪽 다리의 오른쪽 부분이 약간 색이 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어스라이즈> 기점으로 급격한 황변이 늘어났는데도 아직 해결이 되지 않은 건 큰 문제입니다. 소비자가 이런 황변 문제를 고수하면서 사야한다니… 본사는 이걸 해결할 생각이 있긴 한건지 모르겠군요.

잘 정리된 등.

무장은 모터마스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구판 완구와 마찬가지로요.

기지 모드시 사용한 포탑 거치대가 잉여 부품으로 남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모터마스터 본체와 마찬가지로 목 회전만 가능합니다.

팔 가동은 정직한 90도 가동.

변신 방식 탓에 가동 범위를 더 늘릴 수 있습니다.

허리 회전 역시 360도 가능.

기존 <컴바이너 워즈> 컴바이너들은 불가능했던 부분입니다. 이쪽의 경우 정석적인 합체가 아니라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요.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아.

컴바이너 때도 발목 관절 탑재!

이오나이저 소드는 합체 전후 공용이지만 합체 상태에선 너무 작은 느낌이 큽니다.

단검에 가까운 인상.

사이클론 건을 대신하는 대포.

무기 측면에선 아쉬운 구성이 있지만 본체는 훌륭합니다.

창조자인 어스라이즈 조형의 메가트론과 함께.

옵티머스 프라임을 가로막는 메나졸.

 

크하하! 어떠냐 프라임!

모터마스터 본체와 어스라이즈/킹덤 옵티머스와 비교.

컴바이너 팀의 리더지만 묘하게 옵티머스 프라임과 라이벌 구도의 이미지를 형성한 녀석입니다. 때문에 로봇 모드가 같은 크기로 나오게끔 설계된 녀석이지요.

어스라이즈 메가트론 조형과 비교.

어스라이즈 조형 옵티머스에 맞춰 만들어진 만큼 어스라이즈 메가트론과 크기가 맞습니다.

똑같이 커맨더급으로 출시된 킹덤 로디머스 프라임과 비교.

커맨더급으로 나왔지만 로봇 본체는 보이저급 크기로 나온 둘.

커먼더급 둘이나 검을 사용하는 것도 재미난 부분.

레거시로 리메이크 된 드래그 스트립과 와일드라이더와 함께.

아직 없는 브레이크다운과 데드 엔드는 CW 조형으로 대신 채워넣습니다.

메가트론의 필요에 의해서 창조된 이들.

그림록에게 만들어진 테크노봇 노스콘은 그림록을 처음엔 아버지로 인식했지만, 이 스턴티콘은 그런 것 없이 철저하게 메가트론의 군대로 활용됩니다.

"브레이크다운? 너 맞아?"

다른 세계의 브레이크다운을 보고 놀란 모터마스터.


레거시 라인업에서 가장 기대한 제품 중 하나인 커맨더급 모터마스터 제품은 기대 이상으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최종적으로 비공식 제품들의 합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좀 아쉽긴 해도 컴바이너의 퀄리티가 엄청납니다. 기존에 컴바이너 제품들이 사실상 스태추였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발전이 온 것은 사실입니다.

아쉬운 점은 기지 모드. 로디머스 프라임의 경우 커다란 트레일러를 사용하기에 기지 모드가 튼튼할 수 밖에 없지만 이쪽은 기지 모드라고 나온 것이 결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기지 모드가 없는 게 나을 정도로 결합이 튼튼하지 못 해요. 추가로 구판 완구처럼 모터마스터와 메나졸의 무기가 공용이라는 점 탓에 모터마스터에게나 메나졸에게나 조금 애매한 사이즈의 무기가 된 감이 큽니다. 이쪽은 업그레이드 킷 등으로 보안을 해야겠어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현재까지 급속 황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에, 모터마스터를 구하는 사람들에게서 급격한 황변 문제를 보고 받는 중입니다. 다행히 제건 황변 축에도 못 끼어들 수준이라지만 품질 문제는 아직 진행중이라 일년 이내에 급격한 황변 문제를 겪을 것이라 생각되는 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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