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 - 2023년 신제품 공개

2022. 10. 2. 00:15트랜스포머/장난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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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해즈브로 펄스콘이 공개되면서 2023년 신제품들이 대량으로 소개됐습니다. 그 중에서 <트랜스포머 레거시>는 2023년부터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발합니다. 에볼루션이라는 부제는 레거시가 처음 유출됐을 당시 같이 붙을 예정인 부재 중 하나였는데 최종적으로는 2번째 시리즈부터 에볼루션 부제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신제품이 잔뜩 소개됐고 포스터를 통해 예고됐습니다. 많은 떡밥이 담긴 포스터는 별도의 글에서 소개할테니 이번 글에서는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웨이브 1 신제품들을 소개해봅니다.

<에볼루션> 웨이브 1 제품들은 모두 2023년 3월 출시 예정이고 사정에 따라 선행 발매될 수도 있습니다.


코어급 사운드블래스터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에서 묘사된 사운드웨이브의 강화체 사운드블래스터. 코어급 사운드웨이브의 색놀이 제품으로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때의 용병 사운드블래스터가 아닌 오리지널 사운드웨이브의 강화체로 나왔습니다.

카세트 덱에는 변신하지 않는 버즈소우가 포함됐습니다.

로봇 모드.

코어급 사운드웨이브의 리데코라 색만 바꾼 신제품입니다.

 

코어급 슬러그

코어급 다이노봇의 첫 타자는 슬러그.

<스튜디오 86> 때는 G1 애니메이션에 맞춰 슬래그 Slag로 나왔지만 여기선 Slug로 고쳐졌습니다. Slag라는 단어는 영국에선 수위가 쎈 욕설이라 86에선 몰라도 여기서는 다시 변경됐지요.

아기자기한 아기 공룡 같습니다.

로봇 모드.

단순해졌지만 잘 재현된 로봇 모드.

꼬리가 총입니다.

코어급 슬러지

슬러그와 함께 발매되는 슬러지.

이쪽도 아기자기한 브론토사우루스입니다.

로봇 모드.

재현도가 높은 얼굴.

슬러지는 별도의 무기가 없습니다.

슬러지 공룡 다리가 로봇 옆에 붙은 이유는 코어급 다이노봇 여섯이 합쳐져 볼케니커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코어급 볼케니커스는 기존 볼케니커스와 달리 몸통이 그림록이 아닌 슬러그가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팀 리더인 그림록이 몸통이 아닌 것이 상당히 의외입니다.

슬러그가 몸통으로 간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트랜스포머 빅토리>에 나온 공룡전대 컴바이너 다이노킹으로 재활용하기 위함이 아닌가는 추측이 있습니다. 마침 티라노 리더인 고류가 왼발로 배치되고 트리케라톱스인 가쿠류가 몸통으로 배치되는 등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공룡전대를 재현하려면 안킬로사우루스 멤버가 하나 더 있어야하는데, 새로운 다이노봇 전사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럭스 브레이크다운

스턴티콘의 마지막 타자인 브레이크다운.

본래는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웨이브 4에 포함되어야 했지만 최종적으로 에볼루션의 웨이브 1 상품으로 결정됐습니다.

디자인은 와일드라이더의 리툴입니다. 스포일러 부품이 추가됐고 약간의 변경점이 있지만 모델이 된 람보르기니 쿤타치와 전면부가 다릅니다. 와일드라이더 부품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

로봇 모드.

재현도는 높지만 브레이크다운의 보라색 눈은 재현되지 못 했습니다. 브레이크다운은 붉은 얼굴 때문에 눈 색깔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노란색처럼 보이는데, 결국 여기서 엇나가고 말았군요. 눈 색을 잘못 봐서 생긴 게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브레이크다운 같은 케이스. <컴바이너 워즈>에선 보라색 눈이 잘 고증됐는데 5년만에 고증 실패라……

보라색 눈이 아닌 건 정말 아쉽습니다.

저퀄리티로 보라색 눈으로 변경해봅니다. 실물을 받으면 칠해야겠어요.

무기는 블래스터와 스포일러 부품. 부메랑인걸까요?

둘을 합쳐서 둔기로 사용 가능합니다.

디럭스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

밀레니엄 트랜스포머의 상징 중 하나인 핫 샷의 리메이크.

디럭스급의 경우, 제품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종이가 덧된 형상입니다,

비클 모드.

무장을 둘 수 있습니다.

로봇 모드.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팔에 달리는 차량 지붕이 사라져 깔끔한 팔을 가진 것이 특징.

대신 한 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보시다시피 차량 지붕이 다리 뒤쪽으로 옮겨져서 무릎 가동이 상당히 제한되는 구조입니다. 여러모로 설계 미스.

고글을 내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동 문제 탓에 디오라마 역시 세트 바닥에 발을 꽂은 상태.

디럭스 스크랩훅

스크랩훅은 새로운 정키온 캐릭터입니다. 고물 바이크가 아닌 매드맥스 느낌의 견인차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

WFC에 있던 웨포나이저 시스템이 그대로 계승됐습니다. 명칭은 Evo 퓨전으로 변경.

비클 모드는 매드맥스 느낌의 견인차.

여러모로 강렬합니다.

로봇 모드.

기존 웨포나이저 제품들은 변신이 아닌 분리 합체 식으로 로봇 모드를 재현했지만, 이쪽은 완전한 변신이 가능한 웨포나이저입니다.

얼굴 접사.

한쪽 눈은 안대를 낀 상태.

디럭스 니들노즈

디셉티콘 더블 타깃 마스터 팀 중 하나인 니들노즈.

이 캐릭터의 경우, 팬덤에서 오랫동안 리메이크를 희망한 녀석인데 한 5년은 넘어서야 리메이크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비클 모드는 F-16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제트기.

타깃마스터는 뒤에 꽂을 수 있습니다.

니들노즈의 로봇 모드.

G1 일러스트와 비교하면 니들노드는 본래 기수를 등짐처럼 넘기는게 맞는데, 스피니스터마냥 넘기지 않고 그대로 둔 것이 특징.

파트너 타깃마스터는 지그재그(좌측)와 선빔(우측).

얼굴 접사. 마스크 페이스입니다.

포인트 블랭크는 예산 때문에 로봇 모드가 좀 많이 부족해졌는데, 니들노즈는 예산 내에서 로봇 모드가 잘 나온 편입니다.

보이저 레오 프라임

국내에서도 방영된 적 있는 <비스트 워즈 세컨드>의 주인공 라이오 콘보이의 리메이크입니다. 미국판에 맞춰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은 것이 특징. <비스트 워즈 네오>의 빅 콘보이/맘모라이크가 리메이크 된다면 새로운 이름을 받을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비스트 모드는 하얀 사자.

비스트 모드는 '킹덤' 때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현실의 동물 외관을 가져온 형태인데 조금 묘한 인상입니다.

비스트 모드시 가동은 이 정도.

구판의 배틀 모드를 재현.

로봇 모드.

추억 속에 간직한 애니메이션 시절의 모습이 잘 재현된 로봇 모드입니다.

얼굴 접사.

방송에 따르면 가슴팍의 매트릭스 개방 기믹이 있다고 하지만 여기선 보여주지 않습니다.

구판 완구처럼 발톱을 전개하는 것도 재현 가능.

라이오 타이푼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이저 코믹 유니버스 탄

그 동안 제 3사 제품이 판쳤지만 본사에선 라이선스 피규어만 나왔지 변신 제품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IDW G1 코믹스의 탄의 제품화가 드디어 이뤄졌습니다. IDW 코믹스의 라이선스가 다 끝나갈 때 나오는 것이 여러모로 기묘한 상황.

비클 모드.

사이버트론식 탱크로 변신합니다.

탄의 로봇 모드.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허벅지가 좀 많이 길어지긴 했지만 이 정도면 진짜 잘 나왔어요.

특유의 디셉티콘 마크 형상의 가면 역시 잘 재현됐습니다.

포스터에선 탄의 가면에 디테일이 상당히 추가된 탓에 완전 다른 캐릭터로 보였지만, 개발자 마크 메이허 덕분에 리메이크가 상당히 진행된 탄이라고 알게 됩니다.

메가트론의 이상에 흠취한 녀석답게 메가트론과 유사하게 무장합니다.

무기는 연장 기믹이 존재합니다.

본래 이 기믹은 오리지널 탄한테는 존재하지 않는 기믹이나, 철기교에서 만든 탄 피규어의 오리지널 기믹 중 하나인데 해즈브로가 이걸 재현한 셈이지요.

무장은 5mm 포트로 됐기에 손에 끼우기도 가능합니다.


펄스콘에서 공개된 거대한 탄 CG 이미지.

새벽 생방송을 통해 신제품들이 공개되는 걸 직접 봤었는데, 보는 내내 말이 안 나올정도로 놀라운 녀석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탄은 오랫동안 해즈브로/타카라토미에서 만들기를 기대했는데 드디어 실물이 나왔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2023년에도 해즈브로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닫습니다. 트랜스포머에 다시 복귀한게 딱 WFC가 시작된 시점인 걸 생각하면 정말 복귀를 잘 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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