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유나이티드 -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범블비 리뷰

2024. 1. 18. 01:12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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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트랜스포머 레거시: 유나이티드>의 디럭스급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범블비입니다. 

애니메이티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에서도 후대 작품들처럼 G1을 기반으로 하는 것도 있으면서 완전히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것이 매력이었지요. 아마 앞으로도 애니메이티드 같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2023년 라인업인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을 기점으로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프라울이 나왔고 올해는 오토봇 둘이 더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을 기점으로 배경지를 회색으로 바꿨습니다. 사실, 올해 첫 리뷰인 푸른 눈의 백룡 때부터 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었네요. 흰색 제품이 제대로 촬영되는 것도 있고, 제품의 원래 색을 잘 보여주는 것도 있어서 앞으로는 회색으로 쭉 가려고 합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뒷면.

구성품.

무기가 포장된 종이 포장지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오토봇 마크가 인상적.

비클 모드.

애니메이션 설정화

애니메이티드 세계관의 차량답게, 실제 차량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차량으로 변신합니다. 노란색 승용차로 변신하는 범블비. 극중에선 팬존 반장의 개인 차량으로 변신합니다. 경찰 반장의 차량이라 그런지 사이렌이 붙은 형태가 특징이지요.

리메이크 차량이면서 전반적인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재현도가 높은 전면부. 추가 디테일이 잘 나왔습니다.

붉은 사이렌이 부착된 지붕.

애니메이션에선 조그만한 차량이었는데 꽤 멋지게 리메이크 됐습니다.

측면엔 5mm 조인트가 두 개 달린 형상이라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합니다.

단가 문제인지 후방은 아예 도색이 안 됐습니다.

후방에 달린 5mm 조인트는

터부 부스터를 부차하는 것으로 극중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고속 이동하는 범블비.

구판 완구에 없던 오리지널 기믹으로 전방을 향해 스팅어 발사를 하는 모습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마치 WFC 게임에서 나온 어택 모드가 생각나요.

G1 범블비인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넷플릭스 범블비와 비교.

넷플릭스 범블비는 분리 부품을 이용하는 것도 있다곤 하지만 둘이 큰 차이는 안 나는 구조입니다.

스튜디오 시리즈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와 비교.

볼륨은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가 더 크지만 둘 다 상당히 작은 디럭스 제품입니다.

레거시: 에볼루션으로 발매된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프라울과 비교.

로봇 모드 크기를 기준으로 해서 그런지 프라울이 더 큽니다.

레거시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와 비교.

보이저와 디럭스 비교라고는 하지만 크기 차이가 정말 큽니다.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과 비교.

핫 샷이 꽤 큰편이라 범블비가 상당히 작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트렁크를 열어 분리해서 접어줍니다

차량 문을 빼주고

주먹을 꺼내주고 차량 도어를 접어줍니다/

팔을 양옆으로 전개해주고 전면부를 뒤로 빼줍니다.

차량 전면부를 좌우로 분리해 보닛을 전개 후 회전, 발을 전개하고 허리를 180도 회전시켜 줍니다.

차량 지붕을 분리해서 머리를 꺼내주고 가슴을 연결부에 부착 후 어깨를 양옆에 부착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등짐을 정리해 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설정화

재현도가 상당히 높은 레거시 리메이크 제품입니다. 초기엔 <프라임 유니버스> 시리즈들이 원작의 디자인과 너무 다른 비판을 받은 탓에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시리즈는 첫 타자인 프라울부터 디자인을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애니메이티드의 옵티머스 프라임 팀은 사고뭉치 팀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벌크헤드와 범블비가 유독 심하지요. 특히 범블비는 툭하면 통신 상태 불량인 척 명령을 듣지 않고 돌격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는데, 정신 연령이 어린것도 있고 이래저래 사고뭉치.

모델명&nbsp; &nbsp;65356-9292-346

설정상, 범블비는 65356-9292-346 생산 모델로 분류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마 이 제품의 색놀이가 나온다면 클리프점퍼, 와스프 말고도 마이너 한 색놀이 캐릭터들이 나와줄지 모르는 일이지요.

가슴을 페이크 파츠를 쓴 구판 디럭스급 완구와 달리 차량 부품이 그대로 가슴팍에 부착되는 리메이크 범블비.

얼굴 접사.

미소를 짓는 것이 귀엽습니다.

차량 지붕의 사이렌 탓에 페이크 파츠를 사용한 구판과 달리, 레거시 리메이크는 차량 지붕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페이크 파츠 없이 범블비의 가슴을 재현했습니다.

레거시 완구답게 디테일이 들어간 팔 디자인.

고간 디자인.

깔끔한 다리.

등짐은 차량 트렁크 부품이 조금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의외로 골다공증 없는 꽉 찬 제품입니다.

재현도도 그렇고 완성도가 무척 높아서 감탄한 녀석입니다.

프라임 유니버스 캐릭터들도 G1화 디자인에만 목 메이지 말고 원래의 디자인에 충실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거라 생각을 해봅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특유의 턱(…) 때문에 고개를 숙일 수는 없지만 고개를 드는 가동이 상당합니다. 샤프트 각도

팔은 정직한 90도 회전.

팔 구조가 좀 독특한데 어깨 관절과 팔 관절이 따로 부착된 형태고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에 제약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허리 회전은 360도 회전 가능.

변신 방식 덕에 복부 가동이 추가로 존재해 90도 숙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기.

발목 가동 역시 존재.

어깨를 제외한 가동이 상당히 뛰어나기에 자유자재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카포에라 같은 자세도 취해보고.

변신 방식을 이용한 허리 숙이기도 가동에선 상당히 좋은 점이지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무술가 같은 동작도 취해봅니다.

무기는 로켓 부스터와 스팅어.

스팅어는 극 중과 달리 로켓 부스터에 부착해 권총처럼 사용합니다.

이런저런 쌍권총 동작.

손을 내부에 수납해서 스팅어를 달아줄 수 있는데, 연결 부위가 직선형이 아니라 극중 모습이 제대로 재현되지 않지요.

대신, 이렇게 하나로 모아 극중처럼 스팅어를 모아 발사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터보 부스터는 구판 완구 및 극중처럼 등에 부착 시켜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어깨 가동의 한계 탓에 슈퍼맨 포즈를 취할 수는 없어요.

폼이 좀  안 나는 범블비.

스팅어를 한 손으로 부착시 이런 형태라 수리용 용접기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침 극중에서도 범블비가 수리팀으로 강등되면서 스팅어 출력을 제한받게 되었는데, 무기 대신 수리용 용접기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넷플릭스 범블비와 비교.

거의 같은 크기인데, 애니메이티드 범블비가 머리가 더 커서 애니메이티드 범블비 쪽이 살짝 더 큽니다.

둘 다 막내 포지션이지만 행동거지가 다른 것도 재미나지요.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와 비교.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가 월등히 큽니다만, 다시 봐도 게이머 에디션 범블비의 튀어나온 가슴인지 복부인지는 아쉽게 느껴져요.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프라울과 함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프라울의 동료가 왔습니다.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와 함께.

애니메이티드 벌크헤드가 아직 없는 만큼, 대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다 유니버스 핫 샷과 비교.

상관 없을 것 같은 핫 샷과 같이 놓은 이유는 애니메이티드의 비하인드 때문입니다. 원래 애니메이티드의 레귤러 멤버로 핫 샷과 레드 얼럿이 기획되었는데, 실사 영화의 흥행으로 핫 샷과 레드 얼럿이 범블비와 라쳇으로 대체되었지요. 레드 얼럿과 핫 샷은 로디머스의 팀 어피니아 소속으로 출연하긴 하지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밀레니엄 트랜스포머를 상징하는 핫 샷은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지요. 이게 다 범블비 때문이다!

"벌크헤드! 설마 너도 이 우주로 넘어왔을 줄이야!"

"잠깐만, 범블비. 저 벌크헤드는 우리가 아는 벌크헤드와 많이 다른 거 같아."

"안녕? 보아하니 넌 다른 우주에서 온 범블비 같구나."

"앗, 이런 우리가 아는 벌크헤드가 아니었구나. 좀 더… 중후해!"

"하하, 그쪽 벌크헤드도 나만큼 멋진 레커즈겠지?"

"어……"

"어음……"

"네가 이쪽 우주의 범블비? 나처럼 작고 귀여워!"

"이봐, 이래 봬도 난 대전쟁 시절 세대라고. 꼬마야?"

"이얏호~!"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프라울과 함께 전투 준비!

수리팀으로 좌초당하긴 했지만 사이버 닌자 출신인 프라울이 전투력은 훨씬 높지요.

다른 우주의 벌크헤드지만 일단은 벌크헤드도 함께.

언젠간 애니메이티드 옵티머스 팀을 재현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상당히 수준 높은 리메이크 완구가 나왔다고 평가합니다.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제품군들은 정말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G1 외 세계관 제품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애니메이티드를 좋아했던 만큼 더 많은 상품들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입니다.

 

p.s.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 출신 제품들이 현재 오토봇만 셋인 상황이라, 다음은 디셉티콘도 좀 내줬으면 하는 바입니다. 색놀이 및 리툴이 쉽게 가능한 스타스크림부터 하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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