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스타워즈 커스텀 - 데산 미니피겨 리뷰

지금은 레전드가 되어버린 스타워즈가 EU(확장 세계관)였던 시절… 게임 <제다이 나이트: 아웃캐스트>의 최종보스 데산이 있었습니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타락한 제자, 제국 잔존과의 협력, 제다이 사원 습격… 이래저래 카일로 렌의 선배격 캐릭터라 볼 수 있지요.

현 시점에선 레전드 캐릭터라, 공식적인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데, 뉴질랜드의 커스텀 제작자이신 shean134shean의 제작품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뉴질랜드에서 온 택배. 특이하게 내용물은 젤리통처럼 보이는 물건에 들어있습니다.

지퍼백으로 보이는 본체.

데산 Desann. 데산의 종족인 치스토리족은 포스에 대한 지식이 없어, 종족 내에서 데산을 기피했고, 어느 상인이 포스 능력이 있는 데산을 발견해, 루크 스카이워커의 제자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잘 따랐지만, 제다이를 약한 존재라 생각하고 동급생 한명을 죽이고 제다이 아카데미를 탈주한 과거가 있는 전형적인 타락형 악당입니다.

개인 커스텀 제품의 한계인지, 좌우가 완전히 대칭되진 않지만, 이정도는 흡족합니다.

여러모로 바디 프린팅은 장고 펫 미니피겨를 생각나게끔 합니다.

동봉된 무기는 라이트세이버와 포스 라이트닝. 헌데, 구성품들을 체크해보면, 몸통은 정품 레고인데, 다리와 무기는 정품이 아닌, 조금 중구난방의 구성을 하고 있답니다. 이정도야 다른 부품으로 대체할 수도 있고…

치스토리 종족 자체가 생김새처럼 난폭한 종족이기에, 제다이가 되긴 힘들 수 밖에 없겠지요.

 

<제다이 아웃캐스트>에서 스승인 루크와 대치하는 장면을 재현.

게임에선 천장을 무너뜨려 루크를 일시적으로 격퇴하긴 했는데, 실질적인 피해는 못 준지라…

여러모로 캐릭터성이 비스므리한 카일로 렌과 함께.

카일로 렌과 차이점을 보자면, 데산은 강력한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할까요? 물론, 게임에서는 포스 라이트닝을 레벨 3만 찍어도 다스 시디어스급 연출을 선보이는지라… 약간은 거를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레전드 커스텀 캐릭터인 로드 스타킬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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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출연이 게임 하나 밖에 없는 캐릭터지만, 간지나는 외모와 과학자적인 면모, 제국과의 협력, 제다이 아카데미 기습과 같은 여러모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캐릭터라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 커스텀 제품이고 조금 비싸게 구하긴 했지만, 조형적인 아쉬움을 제외하면 큰 불만은 없는 편입니다.